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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6-25 16:14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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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75) 씨가 25일 이른바 ‘그림 대작 사기’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씨는 조수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한 뒤 자기 작품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혐의로 2016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만 4년간 이어진 재판은 ‘창작의 정의’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대법원은 이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해 5월 28일 공개변론을 열었다. 이날 검찰과 조씨 측 참고인은 재판정에서 ‘조수가 참여한 그림을 조씨 작품으로 볼 수 있는가’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당시 조씨는 자신이 ‘창작자’임을 입증할 작품 다섯 점을 들고 법정에 나갔으나 준비한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법원 선고로 무죄가 확정된 직후 ‘신동아’와 만난 조씨는 자신이 대법관들 앞에서 미처 꺼내지 못했던 작품들을 공개했다. 첫 작품은 화병에 화투꽃이 꽂혀 있는 모습을 그린 ‘극동에서 온 꽃’이다.


조영남 씨의 작품들. [홍중식 기자]
-왜 이 그림을 대법원에 가져갔나.

“화투를 ‘극동에서 온 꽃’이라고 한 이 제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다른 그림을 들어 보이며) 화투 다섯 장을 그려 종교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이 작품 제목은 ‘항상 영광(always glory)’이다. 이런 미술적인 제목에 주목해야 한다. (다시 다른 그림을 가리키며) 이 작품은 화투 마흔여덟 장 가운데 가장 홀대받는 흑싸리를 모아놓은 것이다. 제목은 ‘겸손은 힘들어(hard to be humble)’다. 이러한 이중성이 중요하다. 또 이어서 흑싸리를 한데 뭉쳐놓고 위에는 팔공산을 띄운, 이 작품에 내가 미국 현대 문학의 선두 주자인 샐린저 작품 ‘호밀밭의 파수꾼(catcher in the rye)’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런 제목에 유의해야 한다. 화투를 어떻게 그렸느냐, 어떤 캔버스에 그렸느냐, 조수를 썼느냐 안 썼느냐는 (창작자를 정하는 데) 아무 관계가 없다. 홀대받는 화투를 내가 왜 이렇게 멋있게 그렸는지, 이것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 한 작품은 뭔가.

“이건 ‘조수 사건’ 나고 내가 곧장 만든 거다. (대작화가로 알려진) 송모 씨 말고 내 딸이 그렸다. 내 딸이 송모 씨보다 훨씬 잘 그렸지. 그러나 이건 내 그림이다. 그 얘기를 하려고 공개변론에 그림 다섯 점을 들고 갔는데, 거추장스럽고 모양새가 안 좋은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다.”

-조수가 그림에 참여했다 해도 창작자가 될 수는 없다는 말씀인가.

“화투를 ‘극동에서 온 꽃’이라고 정의한 작가의 결정, 그 철학성, 미학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거다. 그날 법정에서 (검찰 쪽 참고인한테)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멋있는 팝 아트 제목을 본 적 있습니까’ 하고 묻고 싶었는데 그렇게까지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안 했다.

내가 세계 미술사를 다 뒤져봐도 결국 (중요한 건) 아이디어다. 피카소, 반 고흐 등이 다 그랬다. 내 작품 특징은 문인화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그림 그리고 나면 한문으로 뭐라고 쓰고 낙관을 찍었다. 나는 그걸 이어 받아서 반드시 내 그림에 제목을 넣는다. 어떤 화가들은 제목 넣는 것에 대해 유치하다, 격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나는 반드시 넣는다. 보는 사람들이 금방 알 수 있게.”

-1심에서는 실제 그림을 조수가 그렸는데 구매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하지만 화투장 그리는 것보다는 제목 붙이는 작업이 훨씬 중요한 거다. 화투장 그리려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든다. 언제 이걸 내가 다 하겠나. 한 가지 아쉬운 건 (미술계에) 조수 쓰는 교수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그때 나서서 ‘나도 조수를 쓴다’고 안 한 것, 그 용기 없음이 아쉽다.”

조씨는 5월 28일 공개변론에서 “이런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이 된 작품이 ‘고유한 아이디어를 표현한 창작물’이라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법관들에게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길 청한다”고 호소했다. 조씨는 무죄가 확정된 뒤 “이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더 좋은 작가가 돼야 한다는 ‘프레셔’를 느낀다”며 “내 전시에 온 사람들이 ‘이렇게 허접한 그림 그리는 사람 때문에 5년 동안 그 소란이 있었단 말이야’라는 말을 하지 않게, 사람들이 와서 ‘아 그럴 만 했구나’ 할 만큼 그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재 전원일치 "'근로시간·주휴시간 합산' 최저임금법·시행령, 합헌"
"시행령,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
"중·소상공인 부담 증가…시행령 아닌 최저임금 고시 문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일을 하지 않아도 유급으로 처리되는 주휴시간 수당을 포함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조항 등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저임금법 5조의 2와 시행령, 공무원임용 시행령 31조 2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 선고에 앞서 대심판정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헌재는 자영업자 A씨가 청구한 최저임금법 제5의2 및 시행령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에서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근로자의 임금을, 최저임금의 단위기간에 맞춰 환산하는 방법을 명시한 최저임금법 제5조의2에 대한 심판청구가 기본권침해의 직접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적법하다”며 최저임금법 제5조의2에 대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A씨는 최저임금법 해당 조항으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시행령 조항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지 법률 조항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을 갖추지 못해 부적법하다는 것이다.

헌재는 또, A씨가 같이 청구한 최저임금법 시행령 제5조 제1항 제2호에 대해선 “최저임금의 적용을 위해 주 단위로 정해진 근로자의 임금을 시간에 대한 임금으로 환산할 때, 해당 임금을 1주 동안의 소정근로시간 수와 법정 주휴시간 수를 합산한 시간 수로 나누도록 한 시행령은 사용자인 청구인의 계약의 자유 및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이에 대해 “시행령 조항에 따라,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임금의 시간급 환산 시 법정 주휴시간 수를 포함하여 나눈다는 점을 명확히 해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목적은 정당하고, 시행령 조항은 그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합한 수단”이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중·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부담이 상당 정도 증가된 측면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는 시행령 조항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연도의 최저임금액을 결정한 최저임금 고시의 문제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정부가 지난 2018년 12월 개정한 최저임금법 시행령에서 월 급여로 환산되는 최저임금 시급을 계산할 때, 법정 주휴시간인 일요일 휴무시간과 주휴수당을 포함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주휴수당은 1주일간 정해진 근로시간을 채운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이다.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받는다

대법원은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계산해 월 근로시간은 174시간으로 판단됐다. 다만, 정부는 주당 근로시간 40시간에 유급주휴시간 8시간을 더해서 월 소정근로시간을 209시간으로 계산했다.
이희호 유언장 원본 공개한 김홍업
"노벨평화상 상금 상속세로 쓰면 안된다"
"유언장에 '김홍걸 귀속'문구 없다"
"김홍걸이 마음대로 사용 못하게 한 것"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25일 고 이희호 여사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동생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조작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배다른 형제로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상금 8억원, 32억원 상당의 서울 동교동 사저 등 유산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DJ 유산을 둘러싼 두 아들 간 분쟁이 '진실게임'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에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왼쪽), 삼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의원 측은 지난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여사의 유언장 내용을 공개하고 "김 의원이 모든 재산을 상속받을 유일한 합법적 상속인 지위에 있다"고 했다. 이들이 공개한 유언장 내용은 △노벨평화상금은 김대중 기념사업에 사용 △동교동 자택을 김대중 기념관으로 사용 △소유권은 상속인인 김홍걸에게 귀속 △매각하면 대금의 3분의 1을 김대중기념사업회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홍일⋅홍업⋅홍걸 형제가 3분의 1씩 나누라고 돼 있다고 했다.

그런데 김 이사장이 공개한 유언장 원본파일에 '소유권은 김홍걸에게 귀속된다'는 문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은 "이 여사가 유언장에 ‘동교동 자택을 소유권 상속인인 김홍걸에게 귀속하도록 했다’는 문구는 유언장 내용에 없는 것을 조작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이 공개한 파일에는 홍일⋅홍업⋅홍걸 3형제의 인감도장이 찍혀 있다.

그는 "이 여사는 동교동 집은 자식들에게 상속하지 않고 김 전 대통령 뜻을 따라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사용하도록 유언했다"며 " '만약'이라는 전제로 지자체나 후원자가 이 집에 대해 보상을 해주면 그 중 9분의1씩은 세 아들에게 주고 나머지는 김대중기념사업회에 기증하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사저에 대해 지자체나 후원자가 보상을 하면 나누는 것이지, 사전에 그 소유권을 귀속한다는 조항은 없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노벨평화상금 8억원을 상속세로 냈다"는 김 의원 측 해명에 대해서도 "김 전 대통령은 8억원을 민주주의, 평화, 빈곤퇴치를 위한 목적사업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며 "(상속세 납부에 쓰면) 안된다"고 했다. 기념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노벨평화상금을 헐어서 상속세 납부에 쓴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노벨평화상 상금 통장과 도장은 제가 관리하고 있었다"며 "이 여사 장례식 후에 김홍걸이 은행에 가서 자신이 상속인이라고 주장하고 몰래 이 돈을 인출해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측이 어머니 사후에 유언장이 법적 무효라는 걸 알고, 조용히 있다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김 의원 측이 "김 이사장이 동교동 집 재산을 탐낸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교동 집에 대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것은 유언장에 기념관 목적에 사용하도록 유증한 것이기 때문에 김 의원이 상속 재산으로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동교동 사저에 대해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지난 1월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이의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김 의원 측은 노벨평화상 상금을 세금으로 납부한 것에 대해 "세금을 낸 것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지자체가 기념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해갈 때 다시 원위치 시키면 된다"고 했다. 또 "유언장은 서거 3년 전 작성됐으나 후속 절차를 밟지 않아 법적으로 무효가 됐다"고 했다.

다음은 김 이사장이 공개한 유언장 원본.
"비례대표 무산될까 권노갑에 '유언장 집행' 약속했다 '정신이상' 몰아"



2020년 6월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고(故) 이희호 여사 1주기 추도식에서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왼쪽)과 삼남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의 유산을 둘러싸고 이복형제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연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32억원 상당의 서울 동교동 사저와 노벨평화상 잔여 상금 8억원을 두고 법적 다툼 중이다.

25일 입장문을 낸 김 이사장은 "형제간 유산 다툼으로 확산하는 것을 우려해 언론 대응을 자제해왔지만, 홍걸이 (전날) 대리인을 앞세워 거짓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고 진실을 분명하게 밝혀야겠다는 마음으로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 의원이 노벨평화상 상금 일부를 동교동 사저 상속세를 내는 데 썼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상금 10억원과 미국 필라델피아 자유인권상 상금 1억원을 합친 11억원 중 3억원을 김대중도서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8억원은 민주주의, 평화, 빈곤퇴치를 위한 목적사업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 통장과 도장은 제가 관리하고 있었다"며 "이 여사 장례식 후 홍걸이 은행에 가서 자신이 상속인이라고 주장하고 몰래 이 돈을 인출해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이 김 의원에게 상금을 유언대로 김대중기념사업회에 기증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선 "김 의원이 몰래 은행에서 인출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비례대표 선정이 무산될까 우려해 권 이사장을 두 번이나 찾아 유언장대로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선정된 후에는 '권 이사장이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못해서 자신이 경고했다'는 내용의 허위 가처분이의신청서를 법원에 냈다는 것이 김 이사장의 주장이다.

김 이사장은 "이는 평생 김 대통령과 이 여사를 모시고 지금도 정정하게 두 분의 뜻을 위해 활동하는 권 이사장의 명예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여사의 유언장도 공개하며 "이 여사가 유언장에 '동교동 자택을 소유권 상속인인 김홍걸에게 귀속하도록 했다'는 문구는 유언장 내용에 없는 것을 조작한 거짓말"이라며 "참회해야 한다"고 했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누적) 1위인 르노 '조에(Zoe)'와 푸조 첫 전기차 'e-208'이 나란히 우리 정부 보조금 자격을 획득하고, 국내 판매에 나선다. 두 차량 모두 최신형 모델임에도 국내 판매 차종 중 유일하게 3000만원 대 전기차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주목된다.


르노 전기차 조에.

2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 '조에'와 푸조 'e-208'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자격을 획득했다. 인증평가에서 나온 1회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는 조에가 290㎞, e-208이 244㎞다. 조에와 e-208 배터리 용량은 각각 52㎾h·47㎾h다. 국내 판매 중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64㎾h)이나 기아차 '니로EV'(64㎾h)·한국지엠 '볼트'(66㎾h) 등 보다 배터리 용량이 20% 이상 적게 탑재한 탓에 주행거리가 100㎞ 가량 짧다.

그러나 차량 판매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저렴한데다 전비(전기차 연비)효율이 뛰어나고, 유럽 시장에서 이미 시장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 더욱이 이들 차량은 현대·기아차 등 국산 전기차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완성돼, 대용량 배터리에 따른 무게 밸런싱 최적화은 물론 동급 내연기관 대비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경제성과 차량 운해 효율성을 고려하면 영업·관리·유통 등 법인용 차량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조 전기차 e-208.

르노 조에는 오는 8월, 푸조 e-208은 7월에 각각 국내 출시 예정이며 이들 차량의 국내 판매 가격은 3000만원 대 후반이 유력하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지역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후반 대 구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조에와 e-208 모두 국산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충전 규격은 우리 정부가 정한 국제 충전 표준 규격 중 하나인 '콤보1'으로 출시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조에는 8월 출시 예정으로 보조금 자격 등 판매에 필요한 모든 인증 절차를 최근에 마쳤다”면서 “판매 가격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e-208은 정지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자동 비상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주행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 조에는 2012년부터 프랑스 플 린스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세대 모델까지 출시하며 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4월까지 약 27만대가 판매돼, 유럽 내 누적 판매량 1위다. 지난 4월 기준 유럽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2만1225대)에 이어 판매량 2만584대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일본 브랜드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 이상 증발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9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해 하반기 한일관계 악화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다.

혼다코리아는 경영 상황이 악화에도 이를 타개할 신차 투입이나 마케팅 활동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같은 일본 브랜드 한국토요타가 사회공헌 활동이나 전시장 확장,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시도하는 행보와 대비된다. 최근에는 20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던 정우영 회장까지 퇴임하면서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이를 타개할 신차 투입이나 마케팅 활동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혼다코리아 전시장 모습.

25일 혼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지난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매출은 3632억원으로 전년(4674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 한 해 동안 1000억원 이상 증발한 셈이다. 영업이익은 19억8000만원으로 전년(196억원) 대비 89.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9억1000만원으로 실제 수익이 거의 없었다.

지난 회계연도 자동차 판매 대수는 6700여대로 전년 동기(9500여대)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올해도 판매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기준 판매 대수는 1323대로 전년(4883대) 대비 72.9% 급감했다. 한국 철수를 결정한 닛산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77.0%)를 제외하면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판매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해 자동차 부문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사이클이 3만대 이상 팔렸지만, 수익성이 낮아 자동차 부문 판매 하락세를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판매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3월 출시한 레블 500 모델.

지난해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 본격화 이후 혼다코리아는 신차 출시는 물론 마케팅 활동 등 외부로 드러나는 대외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달에는 2001년 혼다코리아 설립 당시부터 회사를 이끌던 1세대 수입차 경영인 정우영 회장마저 보유한 지분 5%를 본사에 넘기고 회사를 떠났다. 이로써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이지홍 대표가 단독 체제로 이끌게 됐다.

혼다코리아는 시장의 우려에도 한국 철수 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올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은 모델 변경 주기상 들여올 신차가 마땅치 않아서였다”면서 “하반기 CR-V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회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 6월 28일(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
- 최다득점+최소실점 팀 울산,홈에서 전북 잡고 1위 탈환한다.
- 경기 전 E2게이트 앞 용품샵 운영

파상공세의 울산현대가 ‘닥공’ 전북현대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28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 임한다. 6승 2무로 K리그 유일 무패 팀인 울산은 전북을 꺾고 선두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울산은 전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4번 만나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승점 1점 차이로 접전을 이어가던 중 첫 대결을 펼친다.

6월 들어 울산은 포항스틸러스(4대0승), 성남FC(1대0승), 강원FC(3대0승), FC서울(2대0승)을 연달아 격파하며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중심에 ‘골무원’ 주니오가 있다. 8경기 동안 광주FC 원정을 제외하고 7경기 모두 상대 골망을흔들었고,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포함하여 총 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선봉 주니오와 함께 울산은 19골로 K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주니오와 함께 노르웨이 국가대표 골잡이 비욘 존슨도 적응을 마쳤다. 16일 강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데뷔골을 신고한데 이어 서울전에선 후반 9분 교체로 들어와 2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주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깔끔한 헤더로 골로 연결 시키며 첫 필드골을 기록한 비욘 존슨은 “노르웨이 대표팀과 이전 소속팀에서도 게임체인저(경기를 바꾸는 선수)로서의 역할을 잘 해왔다. 울산에서도 코칭스태프들과 동료들이 날 믿어준 덕분에 골을 넣었다. 우리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울산의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이 극대화되고 있다. 왼쪽 수비수 박주호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여 서울전에서비욘존슨의 골을 도왔고, 후반 내내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베테랑 이근호도 시즌 두 번째 교체 출전으로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 정훈성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김도훈 감독의 선수 운용 폭이 확실히 넓어졌다.

고무적인 건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현재 8경기에서 4골밖에 내주지 않은 울산은 전북과 함께 최소 실점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기존 정승현-불투이스 조합에 김기희가 가세해 로테이션으로 안정감을 더하고 있고, 우측은 부동의 김태환, 좌측은 박주호와 신예 설영우가 번갈아 출전하며 환상 포백을 구축하고 있다. 중원의 ‘진공청소기’ 원두재는 수비진 보호와 함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고, 2선과 3선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주장 신진호도 돋보인다. 여기에 ‘거미손’ 조현우의 선방이 어우러지며 철옹성이 완성되며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모든 포지션이 안정됐다. 이에 더해 상황과 상대에 따라 쓸 수 있는 교체 카드도 구비됐다.

2020 시즌 K리그 선두 경쟁이 확실한 2강 구도로 굳혀진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정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울산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이번 경기에 앞서 새롭게 단장한 오프라인 용품샵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28일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문수축구경기장 E2게이트로 입장하여 구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구에서 네이버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후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입장할 수 있고 샵 외 구역은 출입 불가능하다.
호물로의 포부, "K리그1 우승이라는 꿈, 가능하다"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의 중원 사령관 호물로가 K리그1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호물로는 브라질 매체인 <바벨>과 인터뷰에서 K리그1 우승이라는 결실에 대해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호물로는 “부산이 한국 축구 최고의 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K리그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그 목표는 가능하며 끝까지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물로가 속한 부산은 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1승 4무 3패로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김문환의 중거리포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냉정하게 볼 때, 어느새 승점 20점대에 들어선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선두 다툼 구도에 낄 가능성은 많지 않다.

그래도 호물로의 의욕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K리그2에서 최고의 중원 사령관 중 하나로 꼽혔던 모습을 K리그1에서 재현하는 데 다소 애먹고 있긴 하다. 하지만 벌써 개인 득점을 세 골이나 올리는 등 나름의 공격 포인트 쌓기는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인천전 승리가 향후 부산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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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승 이끈 '환상골' 김문환 "국가대표답게 하라는 감독님 말씀에 자극 받았다"
4년 만에 K리그1 돌아온 골잡이 이정협 "어떻게든 살아남을래요"
부산의 '첫승'보다 값진 수확..'고마워 젊은이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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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팀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TV조선은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25일 본지에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촬영이 재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어쩌다 가족' 측 관계자 또한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작사가 바뀌고 촬영이 재개된 게 맞다"고 알린 바 있다.

'어쩌다 가족'은 지난 3월 29일과 4월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드라마로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하지만 스태프 임금 미지급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문제로 방송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2회차까지만 방송한 뒤 계속 휴방을 이어왔다.

이후 2개월여 만에 촬영 재개 소식을 전한 '어쩌다 가족' 측이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것일지, TV조선에서 계속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스타' 박보검이 이른 입대를 택했다.

25일 박보검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며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박보검 배우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기에 이 영향을 받아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8월 31일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기초 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할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 기간은 6주며, 이후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되며 20개월의 복무기간을 마친 후 2022년 4월 말 전역할 수 있다.파워볼엔트리

건반병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박보검은 이미 피아노 연주 실력을 자랑해왔던 만큼,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테스트 받았다고. 명지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박보검은 이미 2016년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수록곡 '내 사람'을 직접 불렀고, 광고 CM을 직접 부르며 노래 실력도 검증을 받은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첫 정규 앨범인 'blue bird'를 일본에서 발매했고, 피아노 실력 역시 수준급이기에 합격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

박보검은 현재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로 진학해 학업에 임하고 있는 중이기에 군입대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상황이었고, 드라마와 영화 등 그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중에도 전격 군입대를 결정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보검은 현재 드라마 '청춘기록'과 영화 '원더랜드'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고, 영화 '서복'의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이 일정 역시 제작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마칠 예정이며, 촬영과 더불어 작품과 관련된 일정 역시 책임감 있게 임할 예정이라고.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의 입대는 그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앞서 일찍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왔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러브콜에 응답하기보다는 국가와의 약속을 먼저 지키는 방향을 선택한 결과다.

박보검은 지난해 진행됐던 tvN '남자친구' 종영 인터뷰에서도 군입대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박보검은 "군대는 때가 되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게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히며 입대에 대한 소신을 전했고, 이 말을 증명하듯 다음 해 곧바로 입대를 결정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됐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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