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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7-27 09:19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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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1군 데뷔할 예정인 에디슨 러셀. 키움 제공

손혁 키움 감독이 에디슨 러셀(26)을 보고 놀란 건 실력만이 아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러셀은 2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컨디션 점검 차 25일과 26일 출전한 두산 2군전에선 타율 0.833(6타수 5안타)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타 5개 중 2개가 2루타. 장타율(0.1167)과 출루율(0.857)을 합한 OPS가 무려 2.024였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라는 명성 그대로였다.

경기마다 러셀의 보고를 받은 손 감독은 타격 이외의 부분에 집중했다. 그는 "플레이하는 것 하나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며 "메이저리그 선수였고 보편화한(일반적인)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지 않나.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는 걸 보면 (국내) 선수들도 느끼는 게 있을 것 같다"고 했다.

6월 20일 키움과 계약한 러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검역 조사 등을 마친 뒤 구단이 경기도 양평에 마련한 펜션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를 했다. 이 기간에도 성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하루 일과를 저녁 경기에 출전한다고 생각하며 맞춰 루틴을 지켰다"며 "저녁에는 중계를 보면서 선수단 분위기를 익히고 상대 투수들도 분석했다. 야구를 바라보는 자세와 훈련 자세 모두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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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러셀은 이듬해 21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9타점(7경기)을 쓸어 담으며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2019시즌 연봉만 340만 달러(41억원). 그러나 사생활 문제와 부진이 겹쳐 입지가 좁아졌다.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춰져 KBO 리그로 눈을 돌렸다. 테일러 모터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퇴출한 키움과 53만 달러(6억3000만원)에 계약해 새로운 도전을 앞뒀다.

계약이 발표됐을 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앞서 KBO 리그 무대를 밟은 메이저리그 경력자 중 적응 문제로 일찌감치 짐을 쌌던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한 수 아래의 리그로 생각하며 존중이 부족했던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러셀은 다르다.

손혁 감독은 "(2군에서도) 첫 경기와 두 경기 모두 자신의 플랜이 세워져 있는 걸 보니까 준비하는 자세 같은 것도 좋았다"며 "마침 팬들도 (26일부터) 들어오는데 좋은 타이밍에 잘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향신문]

3·1운동 100주년을 사흘 앞둔 2019년 2월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건물 외벽에 대형 태극기가 내걸려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정부서울청사 3층의 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27일 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확진자의 접촉자 57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면서 “주말 동안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했던 정부서울청사 3층에서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4일 정부서울청사 3층에 위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청사 3층을 폐쇄하고 확진자의 접촉자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56명과 미화 공무원 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다만 밀접접촉자 17명은 음성 판정과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 된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우타석에서 첫 홈런을 터트린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이에 대해 말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3차전 1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홈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타점을 올리며 팀의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6회말이었다. 앞선 3회말 타석에서 바뀐 좌완 투수 앤소니 케이를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섰던 그는 6회에도 같은 투수를 상대로 우타석에서 그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화상 인터뷰 캡처.
그는 경기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첫 타석과는 달랐다. 이전 수비를 오래했기에 초구는 최대한 기다리려고 했다. 그런데 초구가 공이 보여서 쳤는데 잘맞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우타석에 들어선 것에 대해서는 "생각없이 했다. 결정한지 얼마 안됐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여름 캠프 때 감독님이 얘기를 하셔서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쳐보고 해볼만하겠다 생각했다"며 여름 캠프 기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단 기간) 한국에 있을 때는 준비하지 않았다. 몸풀 때말고는 그렇게 해본적이 없었다. 그게 더 도움이 된 거 같다. 생각하고 고민했다면 잘 안됐을 수도 있다. 편하게 한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 거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제 공식적으로 스위치 타자인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극적인 역전승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도깨비같은 팀이고, 젊은 팀이다. 침체가 심해지면 오래가는데 분위기가 업돼서 좋은 팀이 된 거 같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10회 승부치기를 처음 경험한 그는 "힘들다고 생각은 안한다. 수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내고 빨리 끝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거 같다"며 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어쩌다FC'가 반세기를 기다려온 양준혁의 프러포즈를 성공시키고 구 대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어제(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전설들은 예비 신랑 양준혁의 프러포즈 슛 대작전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우승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귀한 경험치를 쌓았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구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전설들의 기(氣)를 살려주고자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선포, 전설들의 승부욕을 불끈 샘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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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정환이 손수 준비한 특별 이벤트에는 양준혁의 피앙세 예비 신부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오직 양준혁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에 부러움으로 몸부림치는 전설들이 속출한 것. 또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되기까지 버라이어티했던 결혼 풀 스토리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아직 예비 신부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양준혁을 위해 감독 안정환은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왔다. 이에 수비와 공격을 자유로이 누비도록 포지션을 설정하고 페널티킥 주자로 임명해 양준혁의 사기를 한껏 올려줬다.

과연 양준혁이 프러포즈 슛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어쩌다FC'가 상대한 팀은 바로 창단 2년 만에 우승 이력을 세운 '연세FC'였다. 상대팀은 우승팀다운 실력을 뽐내며 '어쩌다FC'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전설들은 조금씩 제 실력을 드러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수비라인 이형택과 여홍철, 양준혁의 온몸을 내던진 철통 방어가 상대팀의 기회를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 또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황금막내' 이대훈과 과감하게 슛을 지르는 김병현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응원을 받아 의욕이 넘친 양준혁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 그의 프러포즈 슛을 절로 응원하게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하지만 상대팀은 짧은 역사에도 우승기록을 세운 강호팀답게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전에서 한 골을 내어준 '어쩌다FC'는 결국 0대 1로 패했다. 전설들은 비록 평가전에서 졌지만 값진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만족하며 다가올 본선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프러포즈 슛을 성공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양준혁을 위해 전설들은 '어쩌다 프러포즈 조작단'을 결성, 몸을 사리지 않고 프러포즈 슛 연기를 펼쳤다. 가까스로 골을 넣은 후 예비 신부에게 달려가 반지를 건넨 양준혁의 모습이 피로를 싹 가시게 할 만큼 감동을 전했다.

양준혁과 그의 예비 신부는 방송 내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상위권을 장악, 이를 함께 본 시청자들 역시 "두 분 행복하시길 바란다", "양신 결혼 축하합니다", "야구계의 미래가 기다려진다", "예비 신부분이 너무 밝고 아름다우시다" 등 축하의 물결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렇듯 '뭉쳐야 찬다'는 구 대회를 앞두고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정비한 '어쩌다FC'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가올 본선 경기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1년을 기다려온 구 대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다음 주 일요일(8월 2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가 기다려진다

wjlee@sportschosun.com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윤성호 기자


정부가 이르면 오는 28일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서울 시내 유휴부지 및 국책연구기관 부지를 주택 공급지로 개발하고,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기존 개발 구역 공급량 확대하는 내용 등이 주택 공급 방안의 큰 줄기가 될 예정이다. 서울 노후 아파트 재개발도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방향성,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지의 용적률도 확대해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주택 공급량을 크게 늘리는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당정 협의를 개최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최종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 결과에 따라 이르면 28일 정부는 곧바로 주택 공급 방안을 확정해 국민에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휴부지 발굴, 용적률 상향 조정 등 활용 가능한 모든 공급 방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 놓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부는 지난 24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녹실회의를 열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과 각 지자체가 내놓을 수 있는 주택 공급 방안을 ‘싹쓸이’한 뒤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공급지를 확대하는 방안까지 내놓기 위해서다.

주택 공급 방안의 큰 줄기는 서울 내 유휴부지, 국책연구기관 부지 등 국공립 시설을 개발해 수천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른 대체 방안이다. 서울 서초구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통일연구원 부지, 국립외교원(외교안보연구원) 부지, 서울연구원 부지, 서울시 인재개발원 부지, 국립전파연구원 부지, 홍릉 연구단지 내 KDI 부지 등이 주요 후보지다. 잠실·탄천 유수지 행복주택 시범지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SETEC는 인근 5만㎡ 규모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가 택지로 개발될 예정이라서 연계 개발할 경우 7000가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시내 유일한 군 골프장인 태릉골프장(약 83만㎡)도 대규모 주택 공급 후보지 주목받고 있다. 태릉골프장 인근 육사아파트의 경우 2종 일반거주지역으로 용적률 200%, 건폐율 20%를 적용한바 있다. 이와 같이 태릉골프장에 아파트를 지으면 약 1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서울시의 전체적인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유력하다. 용적률은 전체 대지면적에서 건물 각층의 면적을 합한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1000㎡의 부지에 용적률이 200%라면 2000㎡의 연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층수가 높아지면서 공급 물량을 늘릴 수 있다.

용적률 상향 조정의 ‘제1 타깃’은 용산정비창이다. 정부가 개발 계획을 밝힌 용산정비창을 중심사업지역으로 지정한 뒤 용적률을 최대치인 1500%로 끌어올릴 경우 기존 정부가 계획했단 주택 공급 물량(8000가구)보다 많은 1만 가구 이상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3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도시 전체 용적률을 높이는 데 지자체와 합의하면 더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용적률 상향 조정을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원칙적으로 완화한다는 방향성을 밝힐 수도 있다. 또 서울 재건축 사업장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 확대 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공공재건축 참여 사업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용적률를 상향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급 대책에서는 공공재건축 사업 대상에 재개발만 포함되고 재건축은 제외됐었다.

일부에선 정부가 빠른 시일 내로 실제 공급 물량으로 시장에 풀릴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 과열에 군불만 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서울 내 주택 공급 방안을 정부가 발표한다는 것은 오히려 서울 내 주택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치 있다고 정부가 인증한 셈이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의 공급대책이 오히려 수도권 집값 상승의 신호탄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정부가 짧은 기간 내로 22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도 시장을 안정화시키지 못했다. 정부가 나서서 주택을 공급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막연한 방침, 구체성이 떨어지는 계획만 내놓으면 시장 혼란이 가중돼 시장 불안정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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