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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14 14:26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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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포영장 청구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서울신문 DB
제주 카지노 145억6000만원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카지노에 근무했던 30대 중국인 남성 등 2명을 공범으로 보고 추적중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것으로 14일 확인됐다.파워볼엔트리

14일 제주신화월드와 경찰 등에 따르면 36세인 이 남성은 중국인으로 2018년 2월 랜딩카지노 개장 당시부터 카지노 직원으로 근무해온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취를 감춘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제주시내 숙소 등에서 수십억원의 현금다발을 발견한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신화월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사라진 이 중국인 남성이 자금담당 말레이시아 여성과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이 한동안 회사 내부에 돌았다”고 말했다.

또 사라진 여성은 평소 특별한 이유도 없이 카지노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는가 하면 일부 직원들을 불러 신화월드내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는 등 선심을 베푼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카지노내 직원 등에게 선심공세를 펼치며 자금 반출 등을 도와줄 공범을 포섭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사건 발생이후 제주신화월드 자금관리 담당 한국인 임원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숙소였던 제주신화월드내 고급 콘도인 서머셋과 양즈후이 전 회장이 머물렀던 서귀포시 소재 직원연수원 등에 대해 수색을 벌여 일부 증거를 확보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화월드측이 당초 분실했다고 신고한 145억원이 실제 사라진 돈의 액수와 동일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면서 “양 전회장 숙소에 대한 수색여부 등은 수사중이여서 확인해줄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카지노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발견됐고 이 돈이 사라진 145억원의 일부 인지 등에 대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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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건강즙’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 또는 채소를 달이거나 압착해 만든 ‘건강즙’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건강즙이 오히려 몸에 안 좋을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즙으로 만들면 원료의 성분이 농축되는데, 자신에게 맞지 않는 원료라면 원료 그 자체를 섭취하는 것보다 몸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건강즙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을 알아본다.

당뇨병엔 과일즙 X
당뇨병 환자는 과일즙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과일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보통 과일즙에는 10g 정도의 당류가 함유돼있는데 하루에 2포 먹는다고 가정하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장 당 섭취량(50g)의 절반 정도에 이르게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식후 과일즙을 먹으면 혈당이 더 심하게 올라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질환엔 마늘즙 X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매운맛을 내는데 이는 위를 자극하며 속쓰림과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생마늘보다 마늘즙에 알리신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평소 위염 같은 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마늘즙을 피하는 게 좋다.

간질환엔 칡즙 X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평소 자주 먹지 않는 원료와 간독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원료가 든 즙을 피해야 한다. 칡처럼 일상에서 잘 먹지 않던 원료를 고농축으로 갑자기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콩팥질환엔 배즙·사과즙·양파즙 X
콩팥질환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된 건강즙을 피해야 한다. 콩팥질환자는 칼륨을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 쌓이게 된다. 칼륨이 몸에 많이 쌓이면 심장이 과도하게 뛸 수 있으며 심하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칼륨은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배·사과·양파에 많이 들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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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법원 판단 존중' 한 목소리 냈지만, 사면엔 상호 입장 달라

민주당 "통렬한 반성과 사과" vs 국민의힘 "우리 모두의 과제"

정의당 "사면론, 뻔뻔하고 염치없는 모습...민심 명령 있어야"

◆…대법원이 14일 열린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대법원(주심 노태악 대법관)이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재상고를 기각하고 파기환송심 판단을 유지해 모든 재판이 종료된 데 대해 여·야는 모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통렬한 반성과 사과'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사면 관련해선 민주당은 '반성과 사과가 있을 때 검토할 수 있다'는 쪽으로 정리했고, 국민의힘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의당은 '사면론'이 더 이상 논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파워볼실시간

민주당은 이날 대법원 최종 판결에 대해 "오늘 판결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사과만이 불행한 대한민국의 과거와 단절을 이룰 수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3년 9개월을 이어온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의 법정 공방이 종지부를 찍었다.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며 "사회 질서를 통째로 뒤흔들어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과 세계 민주주의사에 오점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받은 상처와 대한민국의 치욕적인 역사에 공동책임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거듭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촛불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다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할지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사면을 건의드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에 당은 국민의 공감과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고 정리했고, 저는 그 정리를 존중한다고 했다"고 말을 아꼈다.

기자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과 대상자에 포함되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어느 한 사람은 안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도 박 전 대통령에게 총 22년의 징역형이 확정된 것과 관련, "오늘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대법원 확정 판결후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민주주의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며 국민 통합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면과 관련해서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나는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거듭 사면을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그러나 친문세력이 반대하자 이 대표는 '당사자의 반성과 국민 공감대'로 말을 바꾸었고, 청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했다. 결국 사면을 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초사법적 권한을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란다"며 "사법적 결정을 넘어서 더 큰 대의가 있을 때 대통령은 사면이라는 고도의 정치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거듭 사면 단행을 요구했다.

민주당 눈치를 보지 말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권'을 발동해 국민통합과 나라의 품격을 생각한 사면 결단을 촉구한 셈이다.

한편 정의당도 정호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역사의 큰 이정표이자 국정농단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형벌"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어 "중요한 것은 최근 전직 대통령 사면론 논란이 일면서 국정농단에 부역하고 동조했던 세력들이 정치 보복을 운운하면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뻔뻔하고 염치없는 모습이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사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때 최고의 권력자라도 법 앞에 평등할 때만이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며 "박근혜 씨에 대한 사면,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민심의 명령이 있을 때만 행사할 수 있다"고 사면 반대 여론이 더 높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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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헌(h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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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을 마치고 사직 의사를 밝힌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뉴스1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 대해 “문 대통령이 완전히 쳐 낸 사람이라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이달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 TV’에서 ‘문 대통령은 언제 양정철을 버렸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대통령은 2017년 5월 양정철과의 연을 끊었다. 그 뒤로 한 번도 그를 곁에 두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은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전 원장은 문 대통령의 2017년 대선 초기 캠프인 광흥창팀 구성을 주도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캠프에 영입하는 등 문 대통령 선거 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잊혀질 권리를 달라”며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머물렀다. 2019년 민주연구원장을 맡았지만 지난해 4월 총선 직후 다시 야인이 됐다.

지난해 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이자 문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양 전 원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나왔고, 양 전 원장은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의원은 대선 후 상황과 관련해 “저는 사실 대통령이 사람을 잘 버리지 않기에 양비(양 전 원장)를 데리고 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양비를 버리는 것을 보고 주변의 많은 사람이 조언을 했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양정철은 청와대 총무비서관 자리까지 기다렸지만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까 마치 자신이 모든 자리를 고사하고 대통령 멀리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쇼를 했다”며 “이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니까 떠난다는 부부처럼 쇼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외국으로 떠났다가 귀국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뉴스1
또 양 전 원장이 미국행을 택한 것에 대해 “이 사람이 미국에 간다면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순전히 ‘자의’로 가는 것이고, 조용히 있다가 다시 스멀스멀 기어들어 올 것”이라며 “늑대소년이 또 대중을 속이고 있다”고 공격했다.

손 전 의원은 “양정철은 차기 대선 전 다시 들어와 온갖 페이크(속임수)로 자기 사익을 위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서 주도권 잡으면서 자기 실익을 위해 일하지 않을까”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너무 교활하게 언론플레이 하는 걸 보면서 누군가는 이걸 깨부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폭로 배경을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숙명여중·고 동기동창인 김정숙 여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중, 여고 6년을 같이 다녔지만 딱 한번 같은 반에다 잠깐 과외를 함께 해 친해졌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김정숙 여사와) 단 한번도 통화한 적 없다. 절친이 아니다”라며 ‘절친’ 영부인을 통해 온갖 정보를 듣는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손 전 의원의 양 전 원장에 대한 맹폭과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지난해 총선 당시 양 전 원장이 손 전 의원이 주도한 열린민주당과 확실히 선을 그었던 만큼 둘 사이 감정이 안 좋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총선에서 양 전 원장은 총선 참모장 노릇을 했다. 당시 여권 지지자들의 비례대표 표가 더불어시민당(민주당 비례정당)이 아닌 손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확실히 선을 긋는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더불어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돼 당명 개정과 2016년 총선 홍보 전략 등을 총괄한 손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2019년 목포 땅 투기 의혹에 휘말려 자진 탈당했다. 지난해 8월 1심에서 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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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ETRI 공동연구, 무선 뇌파측정 분석시스템 개발
- 외부 공격에 대한 집단방어 행동의 뇌과학적 원인 발견

위협 인자에 대한 생쥐의 행동과 편도체에서 발생하는 감마파의 발생 여부를 동시에 관찰.[K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개미나 꿀벌, 새나 물고기 등은 개체로서 행동할 때와는 달리 집단으로서는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이 같은 동물들의 집단지능의 원리는 뇌과학 분야의 풀리지 않는 난제로 남아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집단지능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과학연구소 최지현 박사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성규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들의 뇌를 눈으로 보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연구진은 뇌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빛의 반짝임으로 나타내는 프로세서와 LED가 집적화된 실시간 무선 뇌파 측정, 분석시스템인 ‘CBRAIN’ 시스템을 개발했다. See-Brain이라고도 읽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반딧불이 무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반짝거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는데, 뇌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반딧불이처럼 LED 불빛을 반짝이게 하고 이를 통하여 뇌 활동을 생중계하여 동물들의 감정과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최지현 박사팀은 CBRAIN을 활용해 생쥐 무리가 자기 몸집보다 큰 거미 모양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에서 위협 상황에서 발현되는 집단의 행동을 연구했다. 공포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한 부분인 기저측편도체에서 발생하는 경계신호를 찾아 이 신호에 빛을 깜빡이도록 한 후 거미 로봇의 공격에 혼자 대항할 때와 동료들과 같이 대항할 때의 차이를 딥러닝 등을 활용해 분석했다.

실험 결과, 거미 로봇을 우리에 넣는 순간 쥐들에게 부착된 CBRAIN 시스템의 LED가 동시다발적으로 점등됐다. 8마리의 쥐가 무리 지어 있으면 1마리만 있을 때보다 경계신호의 발생 빈도가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무리 바깥쪽의 생쥐들에게는 강한 경계신호가 나타나는 반면 무리의 안쪽 생쥐에게는 평온한 때와 차이가 없는 경계신호가 관찰됐다. 동료와 같이 있으면 경계신호가 줄고 긴장이 누그러지는 사회적 완충 효과가 일어나는데, 이는 집단 전체의 효율적 방어를 위한 역할 분담으로 해석된다.파워볼엔트리

최지현 박사는 “CBRAIN 시스템은 뇌신호를 빛의 반짝임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뇌과학자뿐만 아니라 생태학, 통계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타분야 연구 성과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CBRAIN을 인간의 사회적 뇌 연구에도 적용하여 사회성 연구 및 관련 뇌 질환 치료에 활용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난제 중 하나인 집단지능의 원리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게재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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