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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19 12:13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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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정수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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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층간소음 논란' 및 자리뺏기 등 온라인발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이정수가 자신이 과거 살던 아파트를 찾아 이웃들을 방문하고 사과를 했다고 알렸다.

이정수는 1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의 층간소음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사과를 하기 위해 이전에 살던 아파트 이웃들을 찾았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 글에서 이정수는 "저의 층간소음이 논란이 되고 진짜 많이 놀랐다, 솔직히 층간소음의 레전드라고 불릴 만큼 처신하지 않았기 떄문"이라며 "그래서 그 해결 과정이 잘 정리된 이야기도 어제 가볍게 쿠키로 적었었다, 굳이 가볍게 적은 이유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가벼이 여긴 것이 아니라 나는 실수했고, 이렇게 해결했다고, 그 후 나름 주의하며 살았다고 생각해서였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오늘 다시 마치 피해자인 듯한 분이 다시 세세한 반박 글을 올리셔서 진짜 너무 놀랐다, '나만의 착각이었나?? 아랫집의 고통을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건가?' 솔직히 두려웠다"라며 온라인에 글을 게시한 작성자가 누군지 알지 못하지만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 과거 살던 아파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정수는 자신의 앞집과 아랫집에 살았던 이웃을 찾았다. 그는 앞집 이웃에게 자신이 사는 동안 힘들지 않았는지 물었고 이웃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정수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일단 옆집 어머니는 층간소음 같은 것은 없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고, 아이들의 안부까지 묻고 내려왔다"고 적었다.

이후 아랫집 주인의 퇴근 시간에 맞춰 4시간을 기다려 주인을 만났고, 주인은 '어?! 어쩐 일이세요?! 들어와요?! 커피 마실래요?'라며 이정수를 반겨줬다. 이정수는 "진짜 이 말씀 한마디에 두려웠던 마음이 녹아내렸다, 진짜 내가 모르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며 살았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기 때문"이라며 "다시 자초지정을 말씀 드렸다, 어머니께선 처음 층간소음으로 연락했던 적 이후엔 층간소음을 느낀 적이 없다 하셨고, 자신은 바빠서 글을 남길 수도 없거니와 SNS류는 하지도 않으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수는 "그래서 너무 잘 됐다고, 저는 혹시 내가 몰랐던 것이 아닌가 해서 너무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 아줌마 둘이서 30분의 수다를 떨다가 자리를 일어났다"며 "감사하게도 커피에 귤까지, 심지어 앞으로 필요하면 연락 주라며 연락처도 주셨다, 감동해서 눈물이 핑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앞서 이야기가 길었던 이유는 '난 층간소음이 없었다!!'라는 취지를 어필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 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놀라고 화가 나셨을 분들에게 사과하기 전에,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여서 그렇게 한 후에 사죄의 글을 쓰느라 이리 늦게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하는 만큼 바로 사과할 생각이며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면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남겼다.

이정수는 청계천에서 자리를 빼앗겼다는 커플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고흥에서 올라오신 장인 장모님께 청계천을 구경시켜 드리겠다는 의욕에 커플을 마음을 살피지 못했다, 저는 그 커플들이 저희 가족을 배려했다고 착각했다"면서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 청계천 커플에 대해서도 연락을 달라며 직접 사과하겠다고 덧붙엿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수가 층간소음 문제를 유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이정수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그가 집에서 파티를 즐기고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수는 이후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일단은 제가 잘못했다"라며 "불행은 빨리 넘어가야 한다는 마음에 굳이 일일히 해명은 하지 않았으나, 단지 멘탈이 약한 일반인인 아내가 놀라는 것이 싫어서 악플은 읽은 후 지우는 것만 했다"고 했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층간소음으로 인해 갈등을 빚은 이웃과 화해했다는 내용의 과거 글과, 현재는 1층으로 이사한 상태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나 해명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수씨 왜 거짓말을 하세요?'라는 글이 재차 올라왔다. 이 글에서 누리꾼은 "2년 전 일이고 다 사과한 일이라는데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수씨 가족은 완전 홈파티 중독이고 (층간소음) 항의를 받고도 끊임없이 홈파티를 즐겼다"며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비자발적으로 홈파티를 끝냈는데 그건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0년 5월에 1층으로 이사가셨다는데, 거기 공동 정원에서 또 그 전에 홈파티 멤버들을 매일 같이 불러 바비큐를 해먹고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다 항의를 받으시고는 요새 못 하고 있지 않냐"라고 썼다.

-이하 이정수 해명글 전문

어제 저의 층간소음이 논란이 되고 진짜 많이 놀랐습니다. 솔직히 층간소음의 레젼드라고 불릴 만큼 처신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 해결 과정이 잘 정리된 이야기도 어제 가볍게 쿠키로 적었었습니다. 굳이 가볍게 적은 이유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가벼이 여긴 것이 아니라 저는 실수했고, 이렇게 해결했다고, 그 후 나름 주의하며 살았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마치 피해자인 듯한 분이 다시 세세한 반박 글을 올리셔서 진짜 너무 놀랐습니다.

'나만의 착각이었나?? 아랫집의 고통을 내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건가??'

솔직히 두려웠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자고 강의를 하는데, 저는 그딴 식으로 살아서는 안 되잖아요. 그건 제 철학과는 너무 안 맞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놀라 바로 해명을 해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작성자가 누군지 모르니 해명을 못하겠어서, 오늘 예전 아파트에 다녀왔습니다.

'주의하며 살았다고 생각한 것이 착각이면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를 하려고요. 몰랐다고. 너무 죄송하다고요.'

사실 아랫집 주인 분은 퇴근 시간도 이미 다 아는 사이입니다. 6시 이전엔 사람이 없어요. 사모님이 교사이시거든요. 그런데 사과하려고 2시부터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생각해보니 혹시 나의 앞집도 힘들진 않았나?! 번뜩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집에 먼저 찾아갔죠. 다행히 어머니께서 계셨습니다. 자녀들이 방학이더라구요. 갑자기 어쩐 일이냐고 반가워하시며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혹시 제가 사는 동안 힘들지 않으셨는지요.'

전혀 아니랍니다. 솔직히 좀 거슬렸던 것은 문 앞에 짐들이었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일단 옆집 어머니는 층간소음 같은 것은 없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고, 아이들의 안부까지 묻고 내려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4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아래층 어머니도 볼 수 있을 겁니다. 6시가 돼서 조심스럽게 벨을 눌렀습니다.

'어?! 어쩐 일이세요?! 들어와요?! 커피 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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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말씀 한마디에 두려웠던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진짜 내가 모르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며 살았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거든요. 집으로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다시 자초지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선 처음 층간소음으로 연락했던 적 이후엔 층간소음을 느낀 적이 없다 하셨고, 자신은 바빠서 글을 남길 수도 없거니와 SNS류는 하지도 않으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잘 됐다고, 저는 혹시 내가 몰랐던 것이 아닌가 해서 너무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 아줌마 둘이서 30분의 수다를 떨다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감사하게도 커피에 귤까지, 심지어 앞으로 필요하면 연락 주라며 연락처도 주셨습니다. 감동해서 눈물이 핑하더라구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가 길었던 이유는 "난 층간소음이 없었다!!" 라는 취지를 어필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 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놀라고 화가 나셨을 분들에게 사과하기 전에,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여서 그렇게 한 후에 사죄의 글을 쓰느라 이리 늦게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말씀드린 겁니다.

저는 사실 싸움을 못합니다. 저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려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도 저는 잘 못합니다. 어차피 제가 질 거예요. 논쟁을 못해요. 그리고 그 시간동안 우리 아내는 계속 손톱을 물어뜯을 거구요. 그런 시간을 보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하시면 원하는 만큼 바로 사과할 생각입니다. 혹시나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xxxxxxx입니다. 끝까지 사과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청계천에서 자리를 빼앗겼다는 커플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언제 인지 기억합니다. 날짜는 2018년 5월 6일이고요. (그때의 상황은 블로그 알림판에 올려놨습니다.)

고흥에서 올라오신 장인 장모님께 청계천을 구경 시켜드리겠다는 의욕에 커플을 마음을 살피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커플들이 저희 가족을 배려했다고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말입니다. 연락주십시요. 사과하겠습니다.

여기는 블로그처럼 길게 남길 수 없어서 이 정도까지만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신경쓰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요.
eujenej@news1.kr
[일간스포츠 박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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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배우이자 제작자 문소리가 영화 '세자매'를 선보인다. 펑펑 울고 촬영 전 앓을 정도로 많은 애정을 기울여 작품을 탄생시켰다.

문소리는 19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주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봤다. 세 배우 다 부산에서 상영했을 때 엄청 울었다. 저는 제 영화 보고 잘 안 우는데, 창피하게 많이 울었다. 김선영과 장윤주는 기술 시사 때부터 많이 울었다. 후반작업을 보느라 저는 몰입을 못 해서 '자기 영화를 보고 펑펑 우니?'라고 놀렸었는데, 시사 때는 울어서 부끄러웠다. 세 배우 다 이 영화를 좋아한다. 더 많은 관객의 반응이 굉장히 궁금하고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설정과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문소리는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 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 역의 장윤주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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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공동 제작자로도 활약한 문소리. 쉽지 않았지만 즐거운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감독, PD와 좋은 호흡으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얼마나 어려웠는지 이런 이야기는 많이 하고 싶지 않다. 하자면 할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다들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영화 한 편을 만드는 데에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다. 처음 캐스팅과 투자, 촬영, 후반, 개봉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이승원 감독, PD, 저 세 명이 너무 호흡이 잘 맞았다. 서로 각자의 장점이 다르면서도 호흡이 잘 맞다.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게 논의하면서 같이 고민하고 토닥여가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또 제작해도 '이런 호흡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감사하게도 우리끼리의 호흡은 참 좋았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미연 캐릭터에 공감 가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외면하고 싶었다고. 가정 폭력의 상처를 신앙이라는 허울로 감추는 미연의 내면과 자신이 비슷한 지점이 있기에, 이를 들추어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이에 관해 "미연과 내면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저의 내면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부분이다.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고 하고, 오히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내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성격들이다. 자세히 설명하긴 어렵다. 어쨌든 마음 속 어떤 부분이 저에게도 있고, 평소에 썩 좋아하지 않던 부분이다. 그 캐릭터가 너무 잘 이해가 가면서도 와락 껴안기 힘들었다. 촬영 열흘 전까지도 그런 것 때문에 마음을 앓았다"고 말했다.

교회에 가지 않는 그는 미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교회 공부'에 돌입했다. 매주 주일 예배를 보고 미연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문소리는 "교회에 자주 갔다. 매주 갔다. 교회도 큰 교회, 작은 교회 다 가봤다. 캐치해야겠다는 눈으로 보기보다 머물면서 물들길, 스며들길 바랐다. 집에서 피아노 칠 때도 매일 찬송가 하나씩 불렀다. CCM 같은 노래도 많이 들었다. 유튜브로도 다른 교회 예배를 봤다"면서 "독실한 크리스찬인 김선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심지어 김선영의 언니 분이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직접 만나서 질문도 하고 분위기도 살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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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이 영화는 아동 학대, 가정 폭력 문제를 꼬집는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뜨거운 화두인 바로 그 문제다. 쉽지 않은 사회적 화두에 접근하며 복잡한 고민과 어려운 과정이 있었을 터다. 이에 문소리는 "우리 영화는 사실 특별한 사건을 다루려고 했던 건 아니다. 지금은 아버지들이 육아에 많이 참여하고 집안일도 하듯이, 달라진 아버지들이 많이 있다. 이전의 아버지들은 사랑을 표현하거나 이런 방법을 잘 모르고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달랐다. 좋은 아빠에 대한 기준도 달랐다. 그래서 받았던 상처나 그 속에서 크면서 느꼈던 것들이 많을 거다. 영화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는 사람도 죽고 하지만, 우리 영화는 '뭐 그 정도 가지고 그래'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까지 우리 맘 속에 커다랗게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그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가란 이야기를 감독님이 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특별한 아빠를 그리려고 했던 건 아닌 것 같다. 시나리오 쓸 때도 큰 고민이었다. 이야기를 조금 더 극적으로 해볼 수도 있는데, 그게 더 좋을 것인지. 알고 보니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데 관객이 그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감독님이 고민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세자매'를 통해 어떤 위로 혹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을까. "말로 하기가 어려우니 영화로 만든 것 같다. 말로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라고 하기 어려우니까. 이 많은 과정을 거쳐서 영화로 만든 것 같다"는 그는 "이승원 감독님의 전작도 그렇고, 따뜻한 시선이 있다. 그 따뜻한 시선이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전해지면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도전장을 낸 '세자매'. 문소리는 "이런 상황에서 영화를 보러 오시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마스크 잘 하시고, 극장에도 방역을 잘 부탁드리고, 이런 단서를 달아가며 홍보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극장산업의 규모 자체가 너무 줄어들었다. 9시 이후 상영을 할 수가 없다. 이전에는 아침 7시부터 상영하지 않았나. 이제는 그런 이른 시간 상영도 없어졌다. 좌석도 50인 이상 채울 수 없다. 온 영화계가 어렵다. '관객들에게 극장으로 왜들 안 오시는 거예요'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 맘이 아프다. 확진자 수를 매일 검색하고 있다.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길 기도하는 심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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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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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전북 현대 제공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40)이 전북 현대에서 행정가로 K리그 첫 커리어를 시작한다.

전북 현대는 19일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클럽 어드바이저(adviser·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박지성을 팀 어드바이저로 위촉해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 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와 첫 인연을 맺게 된 박지성 위원은 일본, 영국, 네덜란드 등 빅클럽에서 선수시절 보고 배웠던 노하우와 선진제도를 접목시켜 K리그에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비상근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하는 박 위원은 앞으로 프로와 유소년 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 등 일정 부분의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도 겸하게 된다.

박 위원은 현역시절 2002년, 2006년, 2010년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박 위원은 “K리그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며“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전북 현대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네덜란드, 영국까지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면서 유럽의 선진 시스템들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해왔다”며 “그동안 보고 배웠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전북 현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클럽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허병길 전북 현대 대표이사는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영입은 구단의 프로와 유소년 전반적인 부분에서 세계적인 시스템을 접목, 발전시키고자 이뤄졌다”며“명문구단으로 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은 22일 동계 전지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남해로 내려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바이든 페이스북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국이 바이든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와는 같으면서도 다른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기조는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의 전략적 대응도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KISTEP)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니치(NICHE)' 보고서를 발간,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과학기술정책의 변화를 조망했다.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NICHE'로 선정했다. NICHE는 N(넥스트 코로나), I(산업 혁신), C(미·중 패권경쟁), H(과학기술 인재), E(에너지·기후변화)를 의미한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미국의 정권교체는 과학기술계는 물론, 경제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과학기술계의 의사반영 등의 측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임기 중반 이후 R&D 예산 감소에 OSTP권한 약화, 과학기술 자문기능 축소, 각종 규제 강화 및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이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과학적 논의가 배제된 것에 대한 비판이 컸다.

오죽하면 특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는 미국의 대중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경우 이례적으로 조 바이든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는 기사를 편집자들 명의로 게재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오류를 답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자 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집행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내 주요 과학기술단체들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운 바이든이지만 연속성을 지닌 정책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리쇼어링 및 미중 기술패권경쟁이 대표적이다.

먼저 '바이 아메리칸' 기조에 따라 미국내 원재료 확보 및 해외 생산기지의 리쇼어링 추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 고숙련 인재유치 등 개방성 측면에서 오바마 행정부 시기로 회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OSTP팀에 오바마 행정부에서 활동한 멤버가 다수 포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산 제품 의무 사용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외 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산업혁신 분문에서는 반도체 제조 강화, 사이버·데이터 보호, 생산기지 해외이전 규제, 외국기업 과세 강화 등이 예고됐다. 산업부문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강화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 대만의 TSMC는 트럼프 행정부 압박으로 애리조나에 18조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제조업 밸류체인의 미국내 편입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제공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기술혁신 의제를 설정하고 산업규제 역시 강화하는 투트랙 포지션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및 첨단기술 산업을 포함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공급망 네트워크를 함께 그리기 위한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견제를 위해 국제기구 및 동맹국과 협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G 등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통신 국제기구인 ITU에서의 참여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이와 관련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보안문제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는 5G,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 등의 분야에서 미국의 역량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권 탈환과 동시에 국제적 리더십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승리가 글로벌 리더십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협력 유도 및 역할 담당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환경부, 제도 시행 성과 분석 결과 공개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도심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20.12.31/뉴스1DB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에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59.8% 감소했고,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3일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년 12월1일~2021년 3월31일)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초미세먼지 상황 및 주요 이행성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그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강도와 빈도를 완화해 국민건강 피해를 줄이는 제도다.

정부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처음 도입해 시행했으며, 2020년 12월부터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2020년 12월 초미세먼지 농도 상황 비교 © 뉴스1


먼저, 2차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과거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으로 전년 동기 26㎍/㎥ 대비 약 8%, 직전 3년(2017, 2018, 2019년) 12월 평균농도 27㎍/㎥ 대비 약 11% 개선됐다.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인 좋음일수는 10일로 전년 동기 대비 4일 증가했고, 일평균 36㎍/㎥ 이상 나쁨일수는 5일로 전년 동기 대비 2일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추진된 2차 계절관리제 정책과제 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발적 감축협약 사업장과 석탄화력발전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실적이 컸다.

석탄발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 전인 2018년 12월 대비 59.8%(약 5254톤) 저감, 자발적 감축사업장 배출량은 2018년 12월 대비 44.8%(약 1만982톤)을 저감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선박 저속운항제도 운영,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으로 2020년 12월 제2차 계절관리제 시행 한 달간 계절관리제 시행 전 대비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최대 약 3만1857톤을 저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관리기간 국내 배출량 감축에 의한 농도 저감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나쁨일수, 시간 농도와 같은 고농도의 빈도와 강도 완화에 정책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기상 상황에서 계절관리기간 정책 영향에 의한 국내 배출량 변동 상황을 모델링에서 구현해 비교한 결과 국내 배출량 감축에 따라 한 달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감소가 약 1.1㎍/㎥로, 관측된 개선폭(1.7㎍/㎥)의 65%를 차지했다.

또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인 좋음일수는 2일 줄고 일평균 36㎍/㎥ 이상 나쁨일수는 3일 늘었을 것이며, 순간적인 고농도 강도인 시간 농도는 최대 약 12.4㎍/㎥까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정책·기상 영향 외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활동 감소 영향, 미세먼지 저감 외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라는 공동편익(Co-benefit) 영향 검토·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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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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