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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6-25 16:24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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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에 ‘의제 채택’ 알려 / 2015년 日 근대산업시설 23곳 / 강제동원 표기 조건으로 등재 / 오히려 강제성 부인 자료 전시 / 정부, 4월 약속 불이행에 항의 / 외교부선 등재 취소검토 요청 / 국회도 약속이행 결의안 발의


유네스코가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 역사 왜곡과 관련해 “한국 측의 우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에 전달했다”고 지난달 우리 정부에 알린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4월 ‘일본 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문제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촉구 서한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보냈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메칠드 뢰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은 차기 유네스코 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뢰슬러 센터장은 “후속조치로서 모든 정보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며 “저희(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이러한 분석 내용과 그 결과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문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우리 정부에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하시마(군함도)탄광 등 강제노역 시설 7곳이 포함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을 때 유네스코 총회에서 노동자 강제동원 사실을 병기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도쿄에 문을 연 근대산업시설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관에는 거꾸로 강제동원 피해를 부인하는 내용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분석 결과를 다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힌 만큼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23곳의 세계유산 지정 취소가 성사될지 관심을 끈다. 역대 등재 취소 사례는 두 번뿐인데 유산 자체가 훼손되거나 제대로 보존되지 않은 경우였다. 외교부는 “지난 22일 유네스코 사무총장 앞 서한을 통해 등재 취소 가능성 검토를 포함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에 충실한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이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며 강경 대응기조로 나섰다.


외교부는 이날 한·일 국장급협의 화상회의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근대산업시설과 관련 산업유산센터의 전시 내용에 2015년 당시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과 일본 정부대표가 약속한 후속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점에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한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6월 국회 중 채택되면 일본이 느끼는 압박감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를 단순히 한·일 간의 문제로 다루지 말고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비위원국이어서 의결권이 없는 데다 관련국들의 공동대응이 대일 압박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내 강제동원과 관련한 일본 측 주장을 주로 보여주는 존(Zone)3의 전시물. 산업유산정보센터 제공
동북아역사재단 한일문제연구소 남상구 소장은 통화에서 “일본은 세계유산제도를 자기들의 역사를 미화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유네스코 존재 의미에 대한 도전이다. 중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2차대전 당시 피해국들과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법 전문가인 신희석 연세대 법학연구원 박사는 “징용공 강제동원 문제는 당시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위반이었던 만큼 그쪽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일본 국민을 상대로 여론을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997년 7월1일, 홍콩에서 영국 국기가 내려가고 중국의 오성홍기가 올라갔다. 99년이라는 긴 외출을 끝낸 홍콩은 중국 품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영국과 홍콩에 약속했다. 1997년 이후 50년 동안, 즉 2046년까지 일국양제 체제를 유지하고 홍콩이 그동안 누린 모든 것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자치권을 보장한 것. 하지만 그것 역시 유통 기한이 있는 것이었다. 홍콩 격동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홍콩 국가 보안법’이 갖는 의미

지난 5월28일 중국의 베이징 인민대회당. 이날 소집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3차 전체 회의에서 법안이 하나 통과되었다. 그 법안의 정식 이름은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법률 제도와 집행 기제 수립 및 완비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홍콩 국가 보안법 도입 결정National People’s Congress Decision on Hong Kong national security legislation’. 우리는 이를 ‘홍콩 국가 보안법’이라 부른다. 이 법안은 중국 인민 대표단 2885명이 참여해 찬성 2878표, 반대 1표, 기권 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었다. 여기서는 어떻게 찬성표가 이렇게 많은지, 혹은 누가 반대표를 던졌는지가 궁금하거나 흥미거리가 아니다. 이 법안이 갖는 무게감은 단순하게 ‘한 개 법안’의 통과가 아니다. 구체적 실행 내용은 중국 상무위원회에서 세부적으로 결정되겠지만 이 법안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 금지’, ‘국가 분열 및 테러리즘 활동 처벌’, ‘국가 안보 교육 강화’라는 3원칙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의 통과로 이제 중국 정부는 중국의 각종 보안 기구, 일테면 국가안전부를 비롯한 국가 안보, 정보 기관을 홍콩에 설치할 합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또 홍콩에서 일어나는 시위 참가자를 검거하고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홍콩 국가 보안법’ 통과로 인한 후유증은 지금 중국, 홍콩의 문제가 아닌 미국,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그 불씨가 번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당장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약 3000명의 추방 조치’를 예고했고, 또한 1992년부터 적용된 ‘홍콩 특별 지위’를 철폐할 수도 있다고 말해다. 홍콩의 오랜 통치국이던 영국은 홍콩 주민 약 30만 명에게 영국 시민권 취득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조치를 발표했고, 대만 역시 홍콩인의 대만 이주를 돕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물론 이 법안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한 이들은 당연히 홍콩 시민이다. 그들은 이미 작년 중국 정부가 시도한 ‘범죄인 송환법’을 지속적인 투쟁과 시위로 막아 낸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국가 보안법’의 제정과 적용에 반대하고 있다.

홍콩 국가 보안법 제정은 2020년이 최초가 아니다. 2009년 마카오에 이 법을 적용시킨 중국은 홍콩에도 이 법을 도입하기 위해 이미 2003년에 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사스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50만여 명의 홍콩인들이 반대 시위에 참여해 법 제정을 막았다. 물론 1997년 이후 중국의 일국양제 원칙 내에서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된 홍콩에도 홍콩 내 국가 분열과 반란에 대한 금지 규정은 있었다. 홍콩의 헌법 격인 ‘홍콩기본법’ 제23조에는 ‘홍콩특별행정구는 자체적으로 법을 제정하여 국가에 반역하고 국가를 분열시키며 반란을 선동하고 중앙인민정부를 전복하며 국가 기밀을 탈취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하며, 해외 정치 조직 및 단체가 홍콩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홍콩의 정치 조직이나 단체가 해외의 정치 조직 및 단체와 관계를 맺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엄연히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홍콩행정청의 고민은 이 제23조 위반에 대한 처벌 세부 규정이 없다는 것. 해서 이를 법제화한 조치가 바로 홍콩 국가 보안법인 것이다. 이 법안 제정과 통과로 인해 이제 홍콩 시민들은 시위에만 참여해도 처벌받거나 심지어 약 30년의 징역형도 감수해야 한다.




▶일국양제 원칙을 무너뜨릴 수 없는 중국

지금, 코로나19의 위세가 꺾이지 않았지만 홍콩인들은 이 법안에 저항하고 있다. 그들은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하리라’는 구호까지 외친다. 중국 정부로서는 감당해 낼 수 없는 경계선까지 온 것이다. 현재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화 투쟁을 이끄는 지도부는 거의 ‘람차오攬炒’ 투쟁 전술까지 불사하고 있다. 이는 ‘홍콩을 무너뜨려 베이징도 무너뜨린다’는 일종의 옥쇄 전술이다. 홍콩 경제, 특히 금융 부분을 마비시켜 홍콩을 통로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 중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뜻이다.

그 징조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헥시트Hexit’가 시작된 것이다. 헥시트는 ‘홍콩HongKong’과 ‘엑시트Exit’의 합성어로 해외 투자 자금의 홍콩 대이탈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시작된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민주화 시위 이후 약 400억 달러(한화 50조 원)의 엄청난 자금이 홍콩을 빠져나갔다. 이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이 1992년부터 홍콩에게 부여한 ‘비자, 금융, 관세 등에 관한 특별한 지위’를 철회할 경우 홍콩의 자본과 국제 비즈니스에서의 허브 기능은 급격히 상실될 것이다. 홍콩은 뉴욕, 도쿄, 런던에 이은 세계 4대 자본 시장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약 2500개, 이들의 시가 총액은 약 3조5000억 달러(한화 4350조 원) 규모다. 이 지위가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2019년 9월, 아시아 증시 순위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순이었지만, 2020년 3월에는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 홍콩으로 벌써 바뀌었다. 또한 국제적인 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지난 1월 홍콩의 국제 신용 등급을 Aa2→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특히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는 미국의 특별 지위 부여로 인해 달러당 7.75~7.85홍콩 달러로 환율을 고정하는 ‘페그peg제’가 무너질 염려다.

이 헥시트는 금융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홍콩에서 가장 호황을 누리는 사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민 사업’이다. 바로 홍콩인들의 ‘엑소더스’ 때문이다. 홍콩인들 중에는 이미 30여만 명이 영국의 해외 시민 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이 여권 소지자를 1997년 7월 이전 홍콩에서 태어난 약 290만 명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현재 홍콩인들의 반중 정서가 강해지면서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라 영국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한다. 홍콩 시민들은 홍콩 주재 영국 영사관에 찾아가 홍콩인들의 영국 영주를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영국 의회에 청원을 시작했다. 그 근거는 홍콩 시민들이 가진 여권, 바로 ‘BNO(British Nationals Overseas)’다. 이는 ‘해외 거주 영국인’을 의미한다. 물론 이 여권 소지자의 영국 내 취업은 보장되지 않고 시민권과도 동등하지 않다. 그러나 현재 홍콩 시민들은 ‘이 여권 소지자는 영국 국민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으며 영국 정부는 그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영국 정부에 주장하고 있다. 영국은 본래 홍콩의 중국 반환 전인 1997년 이전 출생자에게 BNO 여권을 발급했다. 지금까지 약 350만 명이 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10년마다 여권을 갱신해야 한다는 규정과 비용으로 인해 현재 약 30만 명의 홍콩 시민이 이 여권의 효력을 발동할 수 있다.


1997년 이후 홍콩 시민들은 두 개의 여권을 보유했다. 하나는 BNO이고 또 하나는 SAR(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즉 중국 정부가 발급하는 홍콩특별행정구 여권이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 여권을 자랑스럽게 사용했다. 그러다 홍콩 내의 자치권 확산, 민주화 요구가 확대되면서 BNO 여권 갱신자가 대폭 증가했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이 홍콩을 귀속했던 1997년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즉, 자치와 민주주의다. 그러면서도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의 산물인 BNO 소유자가 증가하고 ‘우리는 중국인이 아닌 영국인’이라는 목소리가 증가하는 역설이 지금의 홍콩 현실이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홍콩 시민들의 대만 이주를 돕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로 약 2억5000만 원 이상을 대만에 투자하고 대만인을 고용하면 대만 영주권을 주는데, 이미 많은 수의 홍콩인들이 대만 이주를 시작했다. 홍콩인들이 선호하는 이민지는 대만, 싱가포르,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로 중화권과 영어권이다. 요즘은 이 지역 외에 투자 이민이 용이한 아일랜드와 포르투갈도 각광받고 있다. 그 여파일까, 전 세계에서 악명 높은 홍콩의 비싼 부동산 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미국 또한 미국영사관 직원 관사를 약 1조3000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의 태도는 여전히 강경하고 조금도 물러설 기미가 없다. 베이징 입장에서도 ‘아시아의 진주’이자 ‘중국의 돈 창구’인 홍콩의 금융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결코 원치는 않겠지만 중국은 이보다 더 고수해야 할 원칙이 있다. 중국 정부는 말한다. ‘홍콩은 중국의 해군 항구 역할만 해도 된다’고. 물론 경제적 통계 수치에서 그동안 홍콩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당시 홍콩이 중국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였지만 지금은 3%로 그 규모가 축소되었다. 하지만 이는 수치일 뿐이다. 홍콩을 통한 중국의 수출입 규모와 관세 혜택, 각종 정보 유입, 인적 네트워크 활용,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홍콩은 중국에게 ‘빛나는 진주’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그럼에도 중국이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홍콩의 자치권에 선을 그은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국의 전략적 원칙 때문이다.

이는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 지금까지 고수하는 ‘전략적 적국과의 직접적인 국경 대치 금지’ 원칙이다. 중국의 여러 자치구 중에서 중국이 가장 예민하게 관리하는 곳이 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티베트자치구, 그리고 홍콩이다. 특히 지난 2월 중국은 국무원 산하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주임으로 샤오바오룽를 임명했다. 그는 저장성 서기를 지낸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이다. 또한 중앙 홍콩마카오 공작영도소조의 조장으로 한정 부총리가 임명되었는데 그는 직급은 부총리지만 중국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이다. 이 정도로 홍콩 문제는 중국 지도부의 최우선 관심 사항이다.

중국은 신장, 티베트, 홍콩, 마카오 그리고 대만 등도 모두 중국이라는 이름의 ‘일국一國’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물론 ‘일국양제一國兩制’는 인정한다. 즉, ‘하나의 국가 아래 자치권이 보장된 자치구’인 것이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많은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몽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이다. 이들 국가도 중국으로서는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들 국가 뒤에 있는 러시아에 중국의 초점은 맞춰져 있다. 즉, 신장위구르자치구가 있음으로써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국경을 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티베트 역시 마찬가지다. 티베트는 부탄,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들 국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부탄과 네팔 뒤에 있는 인도와의 직접적인 국경 대결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홍콩 역시 마찬가지다. 홍콩의 특수성을 인정해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했지만 홍콩이 중국의 일원이 아닌 ‘독립된 국가’로서 전 세계에 인정받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 즉 베이징의 통치에서 벗어나는 것을 중국은 인정할 수 없다. 대만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으로서는 중국 내 모든 영토와 자치구도 소중하지만, 신장, 티베트, 홍콩,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전략적 원칙 아래 그 어떤 희생과도 바꿀 수 없는, 변할 수 없는 원칙인 것이다.




▶홍콩은 본래 부유하는 외로운 도시

홍콩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아시아의 허브와 진주로서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그 기능을 상실하고 평범한 중국의 일개 도시로 존재할 것인가? 긴 시간이 지나야 그 결과가 드러나겠지만 홍콩의 ‘아름다운 생존’에는 이제 많은 시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우리는 ‘홍콩 간다’는 말을 썼다. 기분이 좋거나, 기대감을 채울 때다. 그만큼 홍콩은 무엇이든 넘쳐나는 곳이었다. 자유, 인종, 예술, 돈, 음식 그리고 영화까지. 그곳에 가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세계인이 되었다. 하지만 홍콩의 본질은 사실 외로움에 있다. 정착해 사는 사람보다 머무는, 잠시 들르는 사람이 더 많은 이방인의 도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부유하는 거대한 섬, 아시아에 있는 유럽, 유통 기한 있는 도시, 그 99년의 외로움을 끝내고 이제 정착했지만 여전히 외롭다. 마지막 화려한 공연을 끝내고 분장실에 들어와 화장을 지우는 ‘아름다운 스타’처럼.

홍콩은 중국 대륙 남쪽 주장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 작은 어촌 마을이던 이곳은 19세기 들어 서구 열강의 아시아, 특히 중국 진출의 교두보가 되면서 급속도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홍콩의 역사는 독특하다. 중국의 것이지만 유럽에 속해 있었고, 중국인이 대부분이지만 세계 사람들이 모여 같이 사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런 활발한 교류 뒤에는 짙은 외로움이 있었다. 그들도, 지켜보는 우리도 그 외로움의 정체를 그저 좁은 곳에서 많은 이방인이 잠시 머무르는 ‘여행객의 외로움’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홍콩의 본질적인 고민이자 외로움의 본질은 99년 동안의 익숙함과의 이별이었다. 그들은 유한했다. 1997년 7월1일, 하루아침에 홍콩의 모든 것은 바뀌었다.

어떤 이들은 그저 옷만 바꿔 입을 뿐이라고 애써 가볍게 생각했고, 또 다른 이들은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설렘을 넘어 두려움을 느꼈다. 불안과 기대가 교차했다. 홍콩인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홍콩의 오랜 연인과의 이별, 새로운 연인과의 시작을 지켜보았고 벌써 20년이 흘렀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느낌과 아직도 옛 연인이 그립고 새 연인이 어색하다는 감정이 교차하고 있다. 원래 홍콩은 그런 곳이다. 다양한 인종, 문화가 뒤섞여 ‘홍콩스럽게’ 자리 잡는 것이다. 홍콩에 잠시 들르는 외지인은 아무런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아름다운 야경이 돋보이는 빅토리아항, 홍콩의 본질이 묻어 있는 구룡반도와 침사추이, 새로운 홍콩을 만끽할 수 있는 홍콩섬의 핫 플레이스들은 여전하다.

인구 약 700만 명의 홍콩. 구룡반도와 홍콩섬, 신계로 이루어진 이 지역을 우리는 홍콩이라 부른다. 그 이름에는 자유, 창의, 융합, 소통, 교류의 유전자가 들어 있다. 그 유전자는 먹거리, 볼거리를 넘쳐나게 했다. 밀크티, 딤섬, 브런치, 광둥식 요리는 물론이고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스타 셰프들이 넘쳐났고 특히나 ‘홍콩 영화’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냈다.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양조위, 임청하, 장만옥, 성룡, 이연걸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은 그야말로 홍콩과 아시아를 빛냈다.

지금 홍콩은 어떤 모습일까. 사실 여행자에게는 중요치 않은 질문이다. 하지만 홍콩은 동시대를 살아온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분명 만나면 반갑고 밤새 할 이야기도 많지만 떠나야 할 티켓을 손에 쥐고 시계를 보게 되는 그런 상대. 정착하고 살아야 하는 공간이 아닌, 이방인으로 잠시 머무는 곳인 셈이다. 그래서 홍콩은 원래부터 외로운 도시다.




▶2046년까지 보장된 홍콩의 자치권

19세기,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청나라는 외세 침입에 무방비였다. 1842년 영국과의 아편 전쟁에 패배하며 홍콩 지역을 영국에 내주었다. 그 후 1856년 제2차 아편 전쟁에서 또 패배한 청나라는 영국과 베이징 조약을 체결하며 지금의 홍콩섬 맞은편 구룡반도를 영국에 내주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홍콩섬까지 영국에 넘어가게 된 사건은 1894년 청일 전쟁에서의 청나라의 패배다. 진짜 종이호랑이임이 확인된 청나라를 열강들은 달려들어 뜯어먹었다. 러시아는 여순과 다롄을, 프랑스는 광저우를, 일본은 만주를 손에 넣자, 영국은 1898년 6월9일 청나라와 ‘홍콩경계확정특별조항’을 체결해 신계 지역까지 손에 넣었다. 그리고 ‘구룡반도, 홍콩섬, 신계 지역을 99년 동안, 즉 1898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이 조차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의 완벽한 홍콩 세 지역 확보였다.

20세기 들어 제2차 세계 대전 시 일본이 홍콩을 점령했지만 이후 중국 공산당의 본토 장악 후에도 영국의 홍콩 지배는 계속되었다. 홍콩 주민과 공산화 후 본토에서 내려온 중국인 등이 한데 어울려 살던 홍콩은 영국식 제도를 흡수하며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아시아의 금융 허브가 되었고 아시아에서 홍콩은 ‘가장 선진화된 도시’로 그 위용을 자랑했다. 홍콩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홍콩에 모든 것이 들어왔다. 사람, 돈, 제도 등등. 홍콩은 풍성해졌다. 돈과 사람은 넘쳐났고 사람은 중국인이지만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와 예술은 영국식 유럽 문화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에게 다가올 1997년은 아주 먼 미래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1972년 중국과 영국은 수교를 맺고 홍콩의 조차(한 나라가 다른 나라 영토의 일부를 빌려 일정한 기간 동안 통치하는 일), 반환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조차의 연장, 혹은 구룡반도, 홍콩섬, 신계 중 일부에서 영국의 지배 권한을 인정받길 원했지만 중국은 모든 것의 반환을 요구했다. 1997년이 다가올수록 홍콩인들의 불안은 점점 가시화되었다. 1997년 이후 그들이 누리는 문화와 예술, 경제적 풍요는 계속될 것인가, 또 지금과 같은 자유를 지킬 수 있는가, 과연 중국은 어떠한 정책을 시행할 것인가 등등. 홍콩의 고민은 계속되었다.

일부 홍콩인들은 엑소더스를 감행했다. 부유하는 거대한 섬 홍콩을 떠나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하지만 대다수 홍콩인들은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예측하고 대비할 것 없이 1997년을 받아들였다. 1990년대 들어 홍콩은 그야말로 ‘정착지 없이 대양을 떠도는 거대한 섬’이 되었다. 유럽의 작은 섬이 아시아의 한곳에 잠시 머무는 듯한, 뿌리 없는 자의 불안이 홍콩을 엄습했다. 그것은 마침 20세기 종료와 함께 불어닥친 세기말적 기운과 결합해 홍콩을 지배했다. 1997년 7월1일, 홍콩에서 영국 국기가 내려가고 중국의 오성홍기가 올라갔다. 99년이라는 긴 외출을 끝내고 홍콩은 중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영국과 홍콩에 약속했다. 1997년 이후 50년 동안, 즉 2046년까지 일국양제 체제를 유지하고 홍콩이 그동안 누린 모든 것을 그대로 존속시키는 자치권을 보장한 것. 하지만 그것 역시 유통 기한이 있다.




▶‘아시아의 진주’ 지위를 유지할 것인가?

1997년 약 150년 동안 영국이던 홍콩의 중국 반환은 세기말의 일대 사건이었다. 홍콩인들은 이미 한 세기 넘게 영국화 과정 속에 ‘영국적 민주주의’를 실험했고 향유했다. 즉, 홍콩이라는 거대한 기계를 운용하는 작은 부속품마다 민주주의의 가치가 침투해 한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홍콩은 공식적으로 중국의 일부가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가 홍콩의 이름이다. 100여 년을 영국인으로 살던 홍콩인들은 이제 23년을 중국인으로 살았다. 당연히 쉬운 결합은 아니었다.

지금 홍콩은 뜨겁다. 동양의 진주, 중국의 보석,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불리며 군림했던 홍콩은 근 1년간 지속된 홍콩 시민들의 시위로 거의 마비 상태에 빠졌다. 시위의 촉발은 ‘범죄인 송환법’이다. 중국 정부가 요청하면 홍콩 정부는 ‘범죄인’을 중국 정부에 인도해야 한다. 홍콩 시민들은 이를 중국 정부에 저항하는 인사에 대한 탄압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홍콩 정부의 강경 진압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시위 군중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시위대의 요구는 점차 ‘홍콩의 완벽한 자치권’으로 확대되었다.

중국 정부는 무력 진압을 경고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은 5개 조건을 홍콩과 중국 정부에 요구했다. 송환법 공식 철회, 강경 진압 경찰 독립적인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과 불기소, 그리고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다. 홍콩 시민들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콩과 중국 정부의 고민은 깊어졌다. 홍콩에 대한 무력 진압은 지금까지 한 세기 동안 누렸던 홍콩의 지위와 이득을 포기하는 것이며 국제 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무시할 수도 없다. 중국 정부의 고민은 더 있다.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중국 내 자치구, 즉 신장, 티베트 등의 자치권과 민주화 요구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과의 통일 역시 험난한 길이 뻔해진다. 이제 홍콩 사태는 단순한 중국의 국내 문제를 넘어 국제적인 현안이자 중국의 ‘위대한 중국몽 완성’을 위해 꼭 풀어야 할 숙제가 되었다.

지난해 9월4일 홍콩의 행정장관 캐리람은 ‘범죄인 인도법’, 즉 송환법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약 3개월 동안 치열하게 홍콩을 뒤흔든 원인 중 하나를 제거한 것이다. 그럼에도 홍콩 시민들의 시위와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되던 당시의 ‘일국양제’, 즉 중국에 속해 있지만 홍콩만의 자치와 자유 그리고 민주를 요구한다. 하지만 베이징은 지난 5월28일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영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고 중국의 오성홍기를 짓밟은 데 충격을 받았고, 그 결과가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제 홍콩은 시험에 들었다. 돈과 사람 그리고 홍콩의 가치가 ‘엑소더스’를 통해 상실될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홍콩이 아시아의 진주로 빛날 것인지,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상황이지만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럼에도 딱 하나, 홍콩이라는 ‘아시아의 보석’이 여전히 그 자리에서 반짝거리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지 않을까.
대상은 염태영 수원 시장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제2회 거버넌스 지방 정치대상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열었다.

'참여와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63건의 수상 후보 신청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면접, 현장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는 ▷주민 생활편익 확대 ▷행정 효율성 제고▷자치분권 강화 ▷공동체 역량 증진 ▷미래 개척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발했다. 단체장 부문에선 대상 1명과 최우수 9명, 우수상 16명을, 지방의원 부문에서도 대상을 비롯해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2013년부터 석유 고갈 상황을 대비한 '자동차 없는 마을'과 같은 생태교통 운동 등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염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자 지역 특성에 맞는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예상치 못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치분권"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주민생활 편익 분야에선 김우룡 부산 동래구청장 등이, 행정 효율성 제고 분야에선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수상했다. 자치분권 강화 부문에선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등이, 공동체 역량증진 분야에선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등이 받았다.
독과점 배달시장 질서 확립 위해
새로운 공공앱 vs 기존 민간앱 활용
타시도 이용 가능 여부·수수료 등 달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3개 민간업체가 99%를 점유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거대한 민간 사업자가 지배한 배달앱 시장을 ‘독과점 횡포’로 규정,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공공개발앱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놓은 ‘제로배달 유니온’도 불공정한 배달시장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목적은 같지만, 운영 주체나 예산, 수수료 등에서 다소 차이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가 9월부터 시작하는 제로배달 유니온은 페이코, 놀장, 먹깨비, 멸치배달, 만나플래닛, 로마켓, 주피드, 띵동 등 10곳의 중소 배달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들 배달앱에 결제방식만 새롭게 추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 서울사랑상품권만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이를 통해 신규 결제 수단과 가맹점을 확보한 배달 플랫폼사는 마케팅 비용 등을 줄어들기 때문에 소상공인에게 받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는 앞서 올 4월 이재명 경기지사 개발을 약속한 공공 배달앱과는 성격이 다르다. 말그대로 서비스 주체가 공공, 민간으로 구분된이다. 서울시는 민간 배달 플랫폼 업체에 제로페이 가맹점 등을 연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한다.

또한 경기도의 공공배달앱은 도 차원의 공공 예산을 투입해 신규 앱을 만들어야 하지만, 박원순표 배달앱은 기존 민간 배달앱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시는 제휴를 맺은 10개 배달 플랫폼사 중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하면 가맹 가입과 배달앱 프로그램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배달앱 서비스 관련 확장 여부도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아직 공공개발앱은 개발 이후에도 경기도 내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고 타시도에서는 불가능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전북 군산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을 유사한 앱으로 언급한 것과 같이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것.

최근 이재명 지사는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공공배달앱은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화폐망이라는 소스를 민간에 주고 그것을 이용해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공공자산을 기반으로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서는 제로배달 유니온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법안도 마련 중이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구을)은 서울시와 사전 협의한 것을 바탕으로, 배달앱사가 지자체에 등록하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화폐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통신판매중개업자인 배달앱사에 ‘중개가맹점’이라는 새로운 지위를 부여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 영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번 대책은 공공이 민간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민간업체끼리 경쟁할 수 있는 운동장을 제공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는 취지”라며 “지역화폐 배달앱 시장 육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OSEN=이승우 기자] 오현규(상주 상무)가 19세 이하(U-19)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상주 상무의 오현규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 국가대표팀 2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오현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훈련과 이후의 소집을 거쳐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서 개최되는 2020 AFC U-19 챔피언십 최종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오현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던 1차 국내훈련 이어 2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는 “대표팀에 가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1차 훈련에 이어 2차 훈련에도 포함돼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주 합류 15일 만에 진행됐던 1차 훈련에 대해서 오현규는 “축구 이외 군사훈련을 부대에서 주력했기 때문에 선수로서 몸이 아직 많이 안 만들어졌던 상태다. 1차 소집 훈련 때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를 통해 선수로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오현규는 1차 훈련에서의 동료들과 재밌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훈련 때 모든 것을 쏟아 붓기 때문에 상당히 지쳐있었다. 훈련 후 방에서 친한 동료인 허율(광주FC), 정한민(FC서울)과 춤을 통해 힐링을 했던 기억이 난다”

2차 훈련을 앞두고 있는 오현규는 “1차 훈련을 스스로 점수를 주자면 80점이다. 다시 소집된 만큼 훈련 기간 동안 많이 배우고 잘 준비해 남은 20점을 채워 100점으로 대회에 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18년 동 대회를 준우승으로 이끈 맞선임 오세훈은 “(오)현규가 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하던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열심히 해서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오현규를 독려했다./raul1649@osen.co.kr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
-훈련 스케줄 변경 없이 소화
-곧 라이브 피칭 진행
“길바닥에서 캐치볼 하긴 처음이네요. (웃음)”



집 앞에서 김병곤 트레이너와 함께 캐치볼을 마친 류현진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길바닥에서 캐치볼 하긴 처음이네요”라고 말합니다.

태어나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19일 류현진이 개인 훈련을 소화했던 TD 볼파크(플로리다 더니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캠프 시설은 곧바로 폐쇄됐습니다. 그리고 시설을 이용했던 선수와 관계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습니다. (류현진, 김병곤 트레이너, 이종민 통역은 모두 음성 판정).

하필이면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라이브 피칭은 1주일 뒤로 연기됐지만, 개인 훈련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캐치볼 장소는 집 앞.



시멘트로 된 고르지 못한 바닥이기에 피칭 강도를 높이지 않고 감각을 유지하는 선에서 약 15분간 캐치볼을 진행했습니다.



류현진의 훈련을 돕고 있는 김병곤 트레이너는 “캠프 시설은 잠정 폐쇄됐지만, 류현진의 개인 훈련 스케줄에 변함이 없다. 계획된 대로 진행되고 있고, 류현진의 몸 상태도 아주 좋다”라고 전했습니다.



집 앞에서 러닝 20분, 캐치볼 15분을 소화한 류현진은 장소를 옮겼습니다. 그 장소는 다름 아닌 그가 머물고 있는 집 1층.



알려졌다시피 류현진은 전 LA 다저스 팀 동료였던 러셀 마틴의 배려로 그의 더니든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운동선수의 집은 역시 달랐습니다. 훈련에 필요한 도구들이 웬만큼 갖춰져 있었습니다. 덕분에 캠프 시설이 폐쇄된 지금도 류현진은 정해진 운동 스케줄대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다른 운동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날은 보강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몸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것 같다. 즐거움이 느껴진다.”

현재 류현진의 운동 단계와 몸 상태를 물으니 김병곤 트레이너는 “체력적인 준비는 거의 끝났다. 지난주 금요일(현지 시각) 라이브 피칭이 예정돼 있었지만, 하루 전날 오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취소됐다. 라이브 피칭과 시범 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시즌 준비를 위한 체력을 7~80%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라 7월 말 개막에 맞춰 아주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몸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것 같다. 즐거움이 느껴진다”라고.

이어서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게으름을 피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라고 말하며, “류현진이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 준비가 빠르고 완벽하게 준비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24일 혹은 25일에 시즌을 개막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현진 역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된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은 캠프 시설이 재정비되는 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재정비 기간은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쌍갑포차' 주연 황정음 최원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가 25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주연 배우 황정음과 최원영의 소감을 전했다.

-종영소감은.

▶(황정음)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방송을 시청하게 됐다. 그때의 행복했던 기억들과 감정들이 생각나서 아쉽고 애틋했다. '쌍갑포차'를 위해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고생했다. 함께 고생해 주신 분들, 그리고 '쌍갑포차'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최원영) 지난해 촬영을 시작했고, 길고 먼 여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나오고,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막상 12부작이 끝난다고 하니, 시간이 금세 지나간 듯 하여 아쉬운 마음이 든다. '쌍갑포차'에서 여러분들께 건넨 웃음과 작은 위로들이 오래 남아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한다면 더 없이 감사할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명대사가 있다면.

▶(황정음) 신목(神木)에 목을 맨 죄로 500년 동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던 월주의 독백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믿었던 두 사람 중 한 명은 먼저 죽고 나머지 한 명은 날 배신했지. 근데 정작 난 죽어서도 남들 얘기 들어주고 고맙단 소리를 듣고 있으니, 웃기지 않아? '라는 대사를 보면서 '월주도 고생이 정말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원영) 딱 무엇이라고 꼽지 못할 만큼 인물들 각각의 명장면, 명대사들이 많았다. 아마 시청해주신 분들께서 더 선명히 기억하고 찾아내어 회자되리라고 생각한다.

- 전생 서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컸는데.

▶(황정음) '서사 맛집'으로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기다리면서 방송을 시청했다. 전생에 얽힌 인연들의 비밀을 기다렸고,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손에 땀이 날 만큼 긴장했다.

▶(최원영) 배우라는 오솔길을 걷는 중에 너무 큰 자연을 선물 받은 것 같다. 촬영 당시에는 세자의 정체를 이 정도로 궁금해하실 줄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물론, 귀반장이 세자인 줄 알고 촬영에 임했고 전체적인 서사가 쌓이고 풀리는 시점이 있기에 대본이 나올 때마다 세자의 연기 방향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장치도 있었고, 저 또한 의구심을 더하기 위해 세자가 아닌 듯한 연기를 가미하기도 했다. 꼼꼼하게 보신 분들은 초반부터 이미 귀반장이 세자라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아 더 치밀하게 연기할 걸 그랬다.

-'쌍갑포차'가 어떤 드라마로 남길 바라는지.

▶(황정음) 월주의 사이다 발언과 조언을 통해서 시청자분들이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

▶(최원영) 첫 방송이 끝나고 우연히 들린 상점의 점원 분께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계신다며 '정말 그런 포차가 있었음 좋겠다'고 진심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그 순간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시청자분들이 느끼셨을 '쌍갑포차'만의 '재미있고 따뜻하다' '웃고 울다 보면 마음 속 어딘가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는 점을 나 역시도 연기를 하면서 똑같이 느꼈다. '쌍갑포차'가 시청자분들께 잠시나마 퍽퍽하고 고달픈 삶에 위로와 힐링이 되었길 바라고, 부디 오래도록 그 향기가 남았으면 좋겠다.

'쌍갑포차' 최종회, 25일 밤 9시30분 방송.
[OSEN=박판석 기자] 장나라가 선택의 기로에 서며 안방극장의 애틋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 측이 14회 방송에 앞서 진퇴양난에 놓인 장나라(장하리 역)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그 동안 자신의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장나라였기에 결정적 선택의 순간을 맞은 그녀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가 사랑하는 연인 한이상(고준 분)에게 “이제 같이 사진 찍어요. 앞으로 함께할 날들,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라는 심쿵 고백과 함께 프로포즈를 받아 39금 어른 멜로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바라던 장하리가 한이상의 고백에 응답할지, 이상하리 커플의 꽃길을 응원하는 시청자의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오늘(25일) 공개된 스틸 속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장나라의 어두운 낯빛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사냥하며 강렬한 우먼크러시를 폭발시켰던 장나라의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무겁게 내려앉은 표정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단단히 굳은 얼굴을 한 고준(한이상 역), 김혜옥(이옥란 역)의 모습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항상 장나라가 힘들 때마다 기댈 곳이 됐던 두 사람. 각자의 힘든 마음을 참고 있는 듯 착잡한 표정으로 의사의 이야기를 듣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장나라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고준의 손. 이상하리 커플의 돈독한 애정을 보여주듯 단단히 잡고 있는 손에서 장나라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곁에서 큰 힘이 되겠다는 고준의 든든한 의지가 느껴지는 듯 하다.

그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오마베’ 14회 예고편에는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는 장하리의 위급 상황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동 침대에 누워 긴장된 얼굴을 한 채 어디론가 향하는 장하리의 모습인 것.

떨리는 마음을 다잡는 장하리의 커다란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것도 잠시 “난 수술하라는 말이 아이 포기하라는 말로 들려”라는 속마음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한다. 수술과 아이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장나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오늘(25일) 방송되는 ‘오마베’ 14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오늘(25일) 오후 10시 50분 14회 방송./pps2014@osen.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에서 일곱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 중이던 55세 남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 머무르다가 뇌졸중을 일으켜 응급 의료 헬기를 이용해 최근 홍콩으로 이송됐다.

고열 등에 시달리던 이 남성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이날까지 홍콩에서는 총 1천1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일곱 명이 숨졌다.

지난 20일에는 78세 여성이, 23일에는 72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中제재 화력 올리는 트럼프…화웨이 '중국군 소유기업' 지정
하이크비전·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인민해방군 소유·후원기업 명단에…추가 제재 가능성파워사다리


지난해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영상보안업체 하이크비전 등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중국 압박이 또 한 단계 강도를 높임에 따라, 미·중 갈등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화웨이와 하이크비전을 포함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 20개사를 인민해방군 후원 기업 명단에 올렸다.

해당 문건은 미 국방부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1999년 제정된 법에 따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 또는 지배하는 기업 명단을 만들어야 한다.

국방부의 한 관리는 로이터에 해당 기업들을 중국군 소유기업으로 지정한 것이 맞으며, 이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방부는 공화·민주 의원들로부터 '중국의 기술 스파이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중국군 소유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초당적 압박을 받아왔다.파워볼엔트리

지난해 9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하원의원 등은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중국 당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신진 민간 기술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가능한 한 빨리 중국군 소유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는 데 전념해달라"고 요청했다.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과 갤러거 하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군 소유로 분류된 기업들에 경제제재를 부과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방부의 이번 지정은 제재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법률을 근거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미국에서 영업하는 해당 기업들을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로이터는 미 행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해당 중국 기업들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의 토대를 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베이징 한 빌딩 너머로 비치는 화웨이 소매점 간판 ⓒ 연합뉴스


미 정부는 지난해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려 미국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반드시 미 당국 허가를 받도록 규제했다. 올해 5월에도 반도체 구매와 관련한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백악관은 이날 명단에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한 제재 실행 여부에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그러나 "명단은 미국 정부와 기업, 투자자, 학술기관이 이들 기업과 협력할 때 상당한 주의를 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면서 "특히 명단이 확대될수록 그렇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지정과 명단 공개로 양국의 긴장은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홍콩 보안법 강행 등으로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주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당국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위구르 인권정책법에 서명하자 보복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명단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국 국영기업과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들이 얼마나 미국 경제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지 경고하는 데는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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