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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12 09:52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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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랩이 출시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이루다. [유튜브 캡쳐]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건물.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를 선보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본사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날 오전 9시50분이 넘어서야 직원 10여 명이 출근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부터 이루다가 각종 논란을 야기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직원들도 경직된 표정이었다.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의 질문에 이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이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정오가 다 돼서야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얼굴을 비쳤다. 김 대표는 “언론사에서 질문이 쇄도해 일절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 언론에서 제기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입장문을 작성 중이다. 외부 검토를 거쳐 11일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사진 스캐터랩]
이루다가 쏘아 올린 ‘AI 윤리’ 논란
이루다가 불과 2~3일 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AI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사회적 컨센서스가 아직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인간이 세운 윤리나 도덕 관념을 AI에게도 적용해야 하는지, 아닌지가 이슈다. 그간 개발자나 사용자 등 인간이 AI를 개발·사용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주장은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가치관을 ‘일종의 컴퓨터’인 AI에게도 적용할 수 있느냐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수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AI는 인공적으로 만든 지능인데, 지능은 사람의 두뇌를 모사하기 때문에 AI도 사람의 윤리를 가져야 한다”며 “기술적으로도 AI에게 인간의 윤리를 적용할 수 있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학습과정에서 차별이나 혐오을 떠올리는 단어가 나오면 제외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학습하도록 AI를 계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AI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지각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어서다. 인간이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행위를 모방해,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커뮤니티 캡처]
반면 AI에게 인간의 윤리를 적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인간의 ‘윤리’ 자체가 기준을 세우기 어렵고, 시대나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북전쟁이 벌어지기 전 미국 남부에서는 흑인을 노예로 부리는 것이 비도덕적인 행위라는 비난을 받지 않았다.

이루다가 10~20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건 이루다가 통상적인 개념의 ‘도덕성’을 갖추기보다는, 사람의 대화를 모방해 진짜 사람처럼 대화하기 때문이다. 때론 어느 정도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이 더 매력적인 경우도 있다.

이준기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AI는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AI에게 윤리적 기준을 강요하는 것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간의 대화를 모방한 챗봇의 의견을 두고 AI 윤리를 논하는 건 다소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식 웹페이지에 소개된 이루다의 정체성. [사진 이루다 웹페이지 캡쳐]

AI에게 인간 윤리를 요구할 수 있을까
이루다가 서비스를 지속해야 하는지 아닌지도 논란거리다. 도덕성·편향성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일단 스캐터랩이 이루다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 멈추면 기술 개발이 늦어진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루다 챗봇은) 사회적 합의에 못 미치는 수준의 서비스”라며 “일상 대화에서 차별·혐오를 학습한 결과를 보정 없이 대중에게 서비스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명호 재단법인 여시재 디지털플랫폼팀장은 “인간도 편견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학습한 AI도 편견을 갖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며 “다만 사적인 대화와 공적인 대화가 다르듯, 편견이 있는 AI가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공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대 여대생을 페르소나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페이스북 캡쳐]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발전하는 AI의 특성상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보완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AI는 학습하기 위해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 과정을 거친다. 머신러닝은 컴퓨터에 통계적 데이터를 입력해 컴퓨터가 스스로 새로운 결과를 얻어내도록 하는 기술이다. ‘윤리’라는 기준을 중심으로 머신러닝이 진행돼야 한다는 뜻이다.

데이터의 편향성을 보완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나온다. 유효상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AI는 좋은 데이터가 들어가면 좋은 아웃풋(결과물)을 보여주고, 편향적 데이터가 들어가면 편향적 아웃풋이 나온다”며 “이루다도 극단적인 의식을 상쇄할만한 보다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보완한 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휴식기를 가지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루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를 제대로 익명화(비식별화)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가 스캐터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원회 관계자는 “스캐터랩에 자료를 요구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며 “만약 위법한 사항을 발견하면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AI가 적용된 세탁기와 건조기부터 스마트 TV까지
개인의 취향과 개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술 통한 스마트한 경험
사회공헌 활동, 친환경 포장 등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노력 강조도

[서울=뉴시스] CES 2021 삼성전자 프레스컨퍼런 스무대에 등장한 삼성리서치 승현준(세바스찬 승) 소장.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전 세계 기술 트렌드를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세계가전전시회(CES)가 11일 막을 올렸다. 예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바뀐 일상에 적응한 사용자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그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개막일 생중계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무대에 등장한 삼성리서치 승현준(세바스찬 승) 소장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하면서도 편리하고 스마트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더욱 중요해진 ‘집’,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을 설계하다


승 소장은 작년 CES 이후 어떤 변화가 전개됐는지 주목하며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었다. CES가 단순히 생활 방식을 넘어, 일상 속 기술을 활용하는 단면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지 소개한 것.

그는 집에 머무르는 이들이 주변인과의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예전과 달라졌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됐다”며 “삼성은 ‘중요해진 집과 집 안의 새로운 기술들이 온전히 나를 위해 만들어진 맞춤형 기술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고, 현실로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도 덧붙였다.

‘취향과 개성에 맞게’ 스마트 경험을 맞춤화하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사용자 환경에 부합하고, 개인의 취향과 개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술은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만든다. 첫 번째로 소개된 혁신 사례는 바로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Bespoke 4-door Flex)’ 냉장고다. 이 제품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색상과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의 최신작이자,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비스포크 냉장고다. 승 소장은 “비스포크 4도어 플렉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대로 형태와 기능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식품 보관 옵션을 제공해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주거 공간은 업무와 휴식, 소통 등 활용 폭이 크게 넓어졌다. 생활과 습관이 변화하며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바라는 기능이 많아진 것. 승 소장은 TV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며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두 번째 혁신 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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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형 ‘마이크로 LED’ 또한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기호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 자연 그대로의 색상과 섬세한 표현력을 구현할 뿐 아니라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다양한 콘텐츠를 4분할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쿼드뷰(Quad View)와 같이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 또한 탑재했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제품에 이어, 승 소장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나의 일상에 따라 반응하고 적응해 나가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과 삼성 헬스 스마트 트레이너(Samsung Health Smart Trainer) 기능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쿠킹은 식재료 구매부터 식단 관리, 조리까지 개인의 성향에 맞춰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Intel® Movidius™)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사진은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 신제품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삼성 헬스 스마트 트레이너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관찰하고 분석해 마치 개인 트레이너와 같은 역할을 해 준다.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스트레칭, 근력 운동,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종류의 고화질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 똑똑해진 AI, 집안의 조력자로 활약하다


다음 혁신 사례로 소개된 것은 인공지능(AI)이 도입된 집안의 모습이다. 승 소장은 “오늘날 AI는 더욱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서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돕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주력 전자제품에도 AI가 탑재돼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AI가 적용된 세탁기와 건조기부터 스마트 TV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통해 저화질의 콘텐츠도 각각 8K와 4K 해상도 수준으로 전환해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이 좋은 예다.

신제품 ‘제트봇 AI’ 도 빼놓을 수 없다. 제트봇 AI는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는 물론 세계 최초로 인텔 AI 솔루션까지 탑재해, 주변 물체를 스스로 인식·분류하고 최적의 청소 경로를 찾아낸다. 승 소장은 “제트봇 AI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집을 청소할 뿐 아니라, 소중한 반려동물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며 스마트싱스 펫(SmartThings Pet)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1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삼성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승현준 사장이 CES 2021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비스포크(BESOPKE)’ 냉장고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CES 무대를 통해 꾸준히 로봇 기술을 선보여왔다. 올해엔 미래 가정용 서비스 콘셉트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무대로 불러 함께한 승 소장은 “로봇 공학은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첨단 AI 소프트웨어가 결합하여 여러분들의 일상을 돕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다. 승 소장은 현재 연구 중인 새로운 콘셉트 로봇들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삼성봇™ 케어(Samsung Bot™ Care)’는 AI 기술로 사용자의 행동을 인식해 일정과 습관을 학습한다. 일상의 세심한 부분을 살피고 관리해주며 더 나은 로봇 도우미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어 소개된 가정용 콘셉트 로봇인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는 물체를 인식하고 잡을 수 있어 집안에서 여분의 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잡았던 사물의 모양, 재질의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가 활용하는 등 가정용 로봇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삼성이 가고 있는 여정


삼성전자 환경관련 지속가능경영 스페셜리스트인 샌딥 라나(Sandeep Rana)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삼성이 걷고 있는 여정을 소개했다. 라나는 “환경과 사회, 인류 전체를 아울러 고려해야 할 문제다. 단순히 한두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것이 삼성의 또 다른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다음 세대가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점에 주목하며 지난 10여 년 간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다음 세대가 푸른 지구를 누릴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도 들을 수 있었다. 라나는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에 두고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전제품에서부터 메모리 저감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삼성이 해 온 노력을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8K 업스케링링
‘삼성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과 같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며, 환경보호 책임의식을 반영한 예시도 강조했다. 또한 “작년 삼성은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였다. TV 포장 박스로 작은 가구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는데, 이 아이디어로 CES 2020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며 2021년부터 삼성의 2021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과 2021 네오 QLED 제품 대부분에 친환경 포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라나는 집에서 즐기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Galaxy Upcycling at Home)’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사용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하던 갤럭시 디바이스를 편의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센서로 아기 주변 소리를 모니터링한다거나, 반려동물을 위해 조명을 켜주는 등 홈 디바이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 라나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지속 가능한 삶은 어렵지 않고, 혼자서도 할 수 있을 만큼 무척 간단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라나의 발표가 끝난 후 승 소장은 “전 세계가 지난 1년간 얼마나 큰 변화를 맞이했는지, 삼성의 차세대 기술이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며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에 진행될 언팩 행사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면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을 열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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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이순철·이종훈·나진균 후보 3파전
오늘 온라인 투표로 회장 결정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이순철, 이종훈, 나진균 후보.(사진=각 후보자들 캠프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공약을 알리는 과정은 모두 끝났다. 남은 것은 192명의 선택 뿐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새 수장을 뽑는 제24대 회장 선거가 12일 열린다.

선거에 출마한 이는 이순철 SBS 해설위원, 이종훈 현 부회장, 나진균 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상 기호순) 등 총 3명이다.

지난 6일부로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11일까지 온라인 선거유세와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당선의 당위성을 설파하는데 매진했다. 세 후보자들은 재정적 안정과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표밭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세 후보자의 운명을 결정할 선거인단은 총 192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도 회원단체, 전국규모연맹체, 시·군·구회원종목단체 등으로부터 3배수 추천을 받아 이들 중 최종 선거인단을 추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진행되는 선거인만큼 과거와 달리 투표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투표권을 지닌 이들은 개인 휴대폰으로 수신된 URL을 클릭한 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세 명의 후보 중 과반에 관계없이 많은 표를 받은 이가 새 회장으로 결정된다. 다수 득표수가 2명 이상일 경우 규정에 따라 연장자가 당선인이 된다.

개표는 각 후보자들이 지명한 2명씩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다. 많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 아닌 만큼 투표 종료 후 오래 지나지 않아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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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알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


신사동호랭이와 EXID 엘리(ELLY)가 걸그룹 트라이비(TRI.BE) 멤버들을 직접 소개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12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트라이비 설명서' 영상 1탄을 공개했다.

'트라이비 설명서'는 데뷔를 앞둔 트라이비를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한 콘텐츠로, 신사동호랭이와 엘리가 공동 진행을 맡아 각 멤버들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1탄에서는 송선, 진하, 미레, 현빈이 등장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며 네티즌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건넸다.

먼저 송선이 '트라이비 설명서'의 포문을 열었다. 신사동호랭이와 엘리는 "EXID 노래의 가이드 녹음을 도맡았었던 멤버"라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특히 송선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 동생이었고, "처음엔 제가 가수 준비하는 걸 반대했었는데 제가 춤추고 노래하는 걸 본 이후에는 잘한다고 칭찬해주면서 끝까지 버티라 했다"며 유리의 조언을 전했다. 송선은 끝으로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트라이비 설명서'의 두 번째 멤버는 엘리의 원픽 진하였다. 신사동호랭이는 "엘리가 좋아하는 보이스와 톤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고, 엘리는 "하니랑 비슷한 느낌이 있다"며 진하의 특징을 설명했다. 진하는 "저는 퍼포먼스와 보컬은 물론 다양한 방면으로 잘하고 싶다. 그래서 엄청나게 연습 중이니까 다양하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 번째로는 팀의 막내이자 일본인 멤버 미레가 등장했다. 미레는 "3년 전부터 락킹과 힙합을 배웠고, 댄스배틀에도 많이 나갔었다"며 댄스에 강점이 있음을 드러냈고, 능숙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용돈으로 한국어 공부책을 사서 배웠다"고 털어놨다. 또, 노래에도 욕심이 많다고 밝힌 미레는 비비의 '나비'를 짤막하게 가창하며 맑고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였다. 미레는 끝으로 "춤, 노래 등 다양한 걸 모두 잘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트라이비 설명서' 1탄의 마지막은 현빈이 장식했다. 신사동호랭이와 엘리는 "팀내 유일한 무쌍꺼풀 멤버다. 또, 윗입술이 두꺼워서 서양인 입술 같은 느낌"이라며 현빈만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했다. 멤버들을 메이크업해주고 꾸며주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밝힌 현빈은 "앞으로 연차가 쌓이고 팬들이 많아지면 멤버들과 다 같이 직접 작사, 작곡한 팬송을 만드는 게 목표다. 트라이비를 단어로 표현한다면 하나라고 하고 싶다. 저희는 한 명이라도 빠지면 완벽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트라이비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신인 걸그룹. 트라이비는 오는 2월 출격을 목표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
지역발생 508명-해외유입 29명..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632명꼴
경기 175명-서울 167명-경남 55명-인천·부산 각 21명-대구 18명 등
누적 6만9천651명..어제 6만2천400건 검사, 양성률 63일만에 1% 아래로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8∼10일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전날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소폭 늘어나며 500명대로 올라섰다.

보통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흐름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소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원',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 집단감염,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변수가 많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발생 508명 중 수도권 346명, 비수도권 16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9천6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1명)보다 86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이번 3차 대유행은 정점을 지나 억제 국면으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만 보면 8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3번, 500명대와 400명대가 각 1번이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6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32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53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8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과 경기 각 163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2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주로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에서는 종사자와 환자, 가족 등 총 10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누적 1천196명) ▲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요양원(230명) ▲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65명) ▲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115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중증 390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양성률, 63일만에 1% 아래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32명)보다 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충남(2명), 대구·인천·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7명, 경기 17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5명 늘어 누적 1천1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390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검사 건수는 6만2천400건으로, 직전일 2만8천222건보다 3만4천178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6%(6만2천400명 중 537명)로, 1% 아래로 떨어졌다. 양성률 1% 아래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0.68%·1만4천761명 중 100명) 이후 약 2달만, 정확히는 63일만이다.

이날 양성률은 직전일 1.60%(2만8천222명 중 451명)보다는 0.7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81만4천85명 중 6만9천651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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