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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20 15:16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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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테러를 당한 뒤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정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한 반격에 나섰다. 나발니 측 관계자들은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호화 저택을 공개했다.


러시아 당국은 17일 지난해 8월 독극물 테러를 당한 뒤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5개월 만에 귀국한 나발니를 이날 전격 체포했다. [AP=연합뉴스]
'나발니 팀'은 이날 ‘푸틴을 위한 궁전, 거대한 뇌물의 이야기’라는 2시간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직접 등장한 나발니는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궁전의 모습”이라며 “(푸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나라가 파산할 때까지 계속 훔치고 또 훔칠 것”이라고 크렘린 궁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엄청난 양의 석유와 가스를 팔고 있지만 국민의 소득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 궁전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흑해 연안의 휴양지인 겔렌지크에 위치한 이 '궁전'은 7800만㎡에 달하는 부지에 거대한 저택과 응접실, 회의장을 비롯해 원형 극장과 수영장 등 호화시설을 갖췄다. 나발니는 “모나코의 39배 크기인 이곳에는 아이스링크, 포도밭, 헬기장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며 “이건 단순한 별장, 오두막, 거주지라고 할 수 없다. 이건 하나의 거대한 도시, 왕국이다. 그리고 여기엔 단 한 명의 차르(황제)가 산다”고 비꼬았다.




나발니 측 관계자들이 19일 푸틴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호화 저택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palace.navalny.com 캡처]
겔린지크 궁전과 관련된 의혹은 10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로시야 은행 간부 출신인 세르게이 콜레스니코프는 2011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로시야 은행의 대주주인 푸틴의 친구들이 2008년 금융이기 이후 흑해 연안 리조트단지 건설에만 투자를 집중, 이곳을 사실상 ‘푸틴궁전’으로 조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로시야 은행이 지난 10여년에 걸쳐 수십 배 규모로 급성장한 건 푸틴의 비호가 아니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저택은 푸틴 대통령의 소유물이 아니다”고 반박했디. 그는 “나는 조사와 관련해선 정확하게 모른다”면서도 “저택과 관련한 의혹은 상당히 오래됐다. 수년 전 우리는 이미 푸틴 대통령이 저택을 소유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는 “현재 이곳의 서류상 주인은 한 러시아의 억만장자 사업가로 확인된다”며 “영상은 나발니가 지난 8월 독극물 노비촉을 사용한 공격을 받은 이후 독일에서 회복하던 중 제작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선 오는 23일 나발니의 체포에 항의하는 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나발니 측이 공개한 영상 하단에도 “나발니는 항상 우리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문구가 삽입됐다.

지난 17일 나발니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체포된 직후 국제사회의 석방 요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러시아 측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이는 국내 문제이며 간섭은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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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본사 뉴스룸 통해 "한국 사업 다양한 전략적 대안 탐색" 밝혀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미국 이베이가 한국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검토(매각)를 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이베이코리아는 수차례 제기된 매각 이슈에도 이를 부인해왔다. 본사에서 직접 한국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베이코리아 매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이베이는 뉴스룸을 통해 "한국 사업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탐색하고 검토하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이베이가 한국 내 온라인 장터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본사 입장 외에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한국에서 지마켓과 옥션, G9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매출 1조954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7% 늘어난 수치다. 외신에 따르면 이베이 연매출의 약 11%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기준으로 15년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어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과 대조된다. 다만 성장률은 쿠팡 등에 크게 밀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베이는 이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매각 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은 몸값이 매각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 매각 희망가로 5조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통해 매각설이 보도된 오늘 공교롭게도 이베이코리아는 변광윤 대표 후임으로 이베이재팬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항일 대표는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해 2년 만에 실적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킨 인물이다. 특히 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 입사 전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역량을 쌓아 온 전문경영인이다. 성장 전략 수립,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 혁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신임 대표 선임과 매각과는 관련이 없다"며 "본사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매각 관련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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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우협에 금호석유화학
매각가 부채 제외 2000억 중후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호가(家)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금호리조트 우선협상대상자에 금호석유화학이 선정되서다. 매각가격은 회원권 등 부채를 제외하고 2000억원 중후반으로 알려졌다. 부채를 포함하면 6500억여원으로 전해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은 금호리조트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금호석유화학을 선정했다.

매각 측은 차순위 협상자도 함께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본입찰에는 금호석유화학 외 화인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라인건설 관계사 동양건설산업, 칸서스자산운용 모두 응찰했다. 원매자들 모두 2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를 포함한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보유한 지분이다. 통영·화순 등 콘도미니엄 4곳,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아시아나CC·중국 웨이하이포트호텔&리조트 등의 자산이 대상이다.

36홀 규모 경기도 용인 소재 회원제 아시아나CC는 경기도 양지IC에서 약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명문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반면 일부 콘도미니엄의 경우엔 인수후 리모델링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속 가능한 운영에 의문이 있는 것도 한몫한다.파워사다리

실제로 금호리조트의 지난 2019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한 757억원을 기록했다. 3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게다가 일시적인 손상차손까지 겹쳐 32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을 위한 아시아나CC의 대중제(퍼블릭) 전환도 어렵다. 기존 회원들의 반발뿐 아니라 입회보증금 반환에 상당한 시간과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딜에 참여한 숏리스트들이 불확실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최근 골프장 가치의 급상승으로 딜을 포기하기 어려웠다"며 "밸류업(가치 상승)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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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과 사실상 결별…당내 반발 이어질 듯

[알라모=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텍사스주 알라모에 있는 멕시코 국경장벽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2021.01.2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했다고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여러 측근들을 모아 창당 문제를 논의했다"며 "당명은 '애국당(Patriot Party)'으로 짓길 원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습격 사태를 계기로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부추겼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WSJ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창당 의지가 얼마나 진지한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정당 정치에 익숙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2016년 대선에 나서기 전까지 공화당 정치에 깊게 관여한 바도 없다.

그러나 미국 의회매체 더힐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에서 그의 창당은 공화당 지도부의 상당한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과 관련해 백악관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퇴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최근 미국 매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 세력이 많은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모여 살며 공화당 내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추후 가족의 정계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가가 후일을 도모할 근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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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전도사 긍정평가…잇단 의전 실수·성비위 사건에 '외교부 패싱' 논란도
북 코로나 대응 지적했다 김여정으로부터 "망언" 비판받기도…향후 역할 관심



문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10월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대기해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문재인 정부 장관 중 유일한 '원년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결국 물러나게 됐다.

강 장관은 숱한 논란에도 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계속 자리를 지켜 문 대통령과 5년 임기를 함께 하는 이른바 '오경화'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그는 2017년 6월 '파격'이라는 평가 속에 비(非)외무고시 출신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외교부 장관에 올랐다.

원어민에 가까운 뛰어난 영어 실력과 세련된 매너로 국제무대에서 주목을 받아온 터라 그에게 거는 기대도 컸다.

실제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외신 인터뷰 등을 통해 'K 방역'의 성과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두드러진 역할을 했다.

여성 외교관이 주요 보직을 꿰차면서 약진하고 야근이 줄어드는 등 외교부 문화도 상당히 달라졌다.

그러나 그는 임기 내내 각종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잦은 의전 실수와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발생한 성추행 등 재외공관에서 잇따라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면서 조직 장악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핵심 외교 과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교부의 존재감이 약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

북핵 협상의 정체 국면이 이어졌지만 외교부가 이를 돌파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얘기는 좀처럼 들리지 않았고, 청와대 중심으로 내려진 결정을 수동적으로 이행하는 데에만 머물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초기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면서 강 장관을 부르지 않으면서 '외교부 패싱' 논란까지 불거졌다.

문 대통령이 그의 후임으로 2018년 '한반도의 봄'을 주도했던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한 것도 강 장관으로는 어려운 한반도 정세의 반전을 도모하기는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등으로 꼬일 대로 꼬인 한일관계에서도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에는 북한의 폐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여정 당시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으로부터 "망언"이라며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김여정의 비판이 과하긴 했지만, 강경화 장관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서 강 장관 남편의 요트 외유로 개인사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강 장관은 퇴임 뒤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주변 인사들에게 각종 업무 부담 등으로 '쉬고 싶다'는 얘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사이트

일각에선 유엔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외교장관까지 맡은 경험을 살려 향후 국제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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