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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22 13:34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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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코믹스 시리즈 '서머너즈 워: 레거시(Summoners War: Legacy)'의 정규 첫 편 출간을 오는 4월 28일로 확정했다.

지난 해 정식 출간을 앞두고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4월 정규 에디션 공개를 통해 그간 다듬어온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인다.

컴투스와 '워킹데드' 코믹스 제작사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스카이바운드)가 제작한 '서머너즈 워: 레거시'는 '서머너즈 워'의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100년 넘게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한 시점을 그린다.

원작인 '서머너즈 워' 보다 35년 앞선 시기를 다루는 프리퀄로, 신비의 땅 아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담아 냈다.

게임 속 매력적이고 다양한 몬스터와 소환사 듀란드 부모의 운명, 그리고 아부스, 라이, 토마스 등 이번 코믹스에서 첫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 등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속 새로운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DC코믹스 '그린랜턴: 뉴 가디언스' '루서 스트로드' 등의 작가 저스틴 조던(Justin Jordan)을 비롯해, '어드벤처 타임 코믹스'의 루카 크라레티(Luca Claretti), '스타트렉: 네로'의 지오바나 니로(Giovanna Niro)등 유명 삽화진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서머너즈 워: 레거시'는 전 세계 인기 코믹스·그래픽 노블 시리즈 라인업을 갖춘 북미 기반의 출판사 이미지코믹스를 통해 출간된다.

2월부터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에디션 첫 편의 사전 주문을 실시하고, 오는 4월 1편 공개를 시작으로 후속편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 (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시즌 KBO리그에서 감독으로 데뷔하는 신임 사령탑은 4명이다. 이들은 각 소속팀의 상황에 따라 우승 도전 또는 팀 재건 등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감독 자리가 비어있던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1일 홍원기(48) 수석코치를 사령탑에 임명했다. 각종 논란에 시달려온 키움은 감독을 선임하면서 본격적으로 2021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키움은 2020년 5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됐고 시즌 중후반까지 선두권 경쟁을 펼쳤지만 손혁 감독의 자진 사임 등 논란이 이어져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키움의 지휘봉을 잡은 홍 신임 감독은 202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줘야 할 것이다.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박병호, 이정후, 서건창 등 국가대표급 야수들이 포진해있고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에릭 요키시가 선발진을 이끈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한 공백을 김혜성과 새롭게 영입할 외국인 타자가 잘 메워준다면 2021시즌 전망도 밝아질 수 있다.


류지현 LG 트윈스 신임 감독. (LG트윈스야구단 제공) 2020.11.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LG 트윈스는 2020시즌 후 류중일 감독이 사임하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류지현(49)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1994년 LG에 입단해 신인시절부터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던 류 신임감독은 27년간 LG맨으로 살아오면서 팀 사정에 정통하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시스템을 갖춘 LG는 최근 2년 연속 4위에 올랐고 5년 사이 가을야구도 3번 경험했다.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최종 목표인 우승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LG는 국내무대에서 검증된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했고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로 외인 구성을 마쳤다. 김현수를 필두로한 야수진, 고우석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도 든든하다.

탄탄한 전력에 류지현 신임 감독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의 2021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팬들 목표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이글스 신임 감독. 2021.1.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018년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2019년 9위, 2020년 10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는 팀 재건이 절실하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 카를로스 수베로(48)를 감독으로 선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 체제에 돌입했다.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역임하며 유망주 발굴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밀워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아 팀 리빌딩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화는 2020시즌 뒤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했다.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한 한화로서는 수베로 감독의 선입견 없는 시선이 리빌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한화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다만 리빌딩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팀이든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 역량을 모두 쏟겠다"고 밝혔다.


김원형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 (SK와이번스 제공) 2020.11.30/뉴스1

지난해 9위로 자존심을 구긴 SK 와이번스도 팀의 창단 멤버였던 김원형 감독을 데려오며 2021시즌 재도약을 노린다. 김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12년부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롯데, 두산을 거쳐 4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SK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주환을 영입하고 사인 앤 트레이드로 불펜투수 김상수를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SK는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 경험이 풍부한 브랜든 나이트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취임 후 "일단 많이 이겨야 한다. 단순하게 많이 이기고 싶다. 당장은 아니어도 누구나 감독이란 자리에 오르면 우승을 목표로 한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을 철저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2021시즌 강팀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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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ra@news1.kr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RBW가 소속 아티스트인 걸그룹 마마무의 재계약 관련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22일 RBW 측은 "당사는 마마무 멤버들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현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나 오랜 기간 믿고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심도 깊은 고민의 시간을 주고 싶었기에 일찍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와 관련된 추측성 소문과 문의가 많아 공식적으로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솔라와 문별은 믿음과 기대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쳤으며, 휘인과 화사도 긍정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멤버들 모두 마마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큰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14년 6월 데뷔곡 'Mr.애매모호'로 가요계 첫발을 내디딘 마마무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대중성 있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확보하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이후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윈드 플라워' '고고베베' '힙' '딩가딩가' '아야'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으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과 함께 4인 4색의 개성과 색깔을 담아낸 솔로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따로 또 같이' 행보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걸그룹 최초로 개인 솔로곡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모두 진입시키는 데 성공, 뛰어난 실력을 갖춘 올라운더로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정점을 찍고 있다.

마마무는 여느 7년 차 그룹들과는 달리 앨범 판매량 증가, 해외 팬들의 꾸준한 유입, 솔로 및 그룹 활동의 성공 기록으로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이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걸그룹은 일반적으로 전성기가 짧은데 비해 마마무는 연차를 거듭할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오히려 지금이 정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특히 마마무는 네 명의 합이 돋보이는 팀 중의 하나이고, 멤버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각자 매력이 다른 만큼 함께 할때 더욱 시너지효과가 크다"라고 말했다.

[사진 = RBW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우선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1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힘을 모아야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돌봄과 학습 공백을 값비싼 사회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학교 문 닫기 전후의 감염 비율 차이는 별로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정교하게 협의해 저학년 만이라도 '책임 등교' 실시를 검토하자고 말했습니다. 덴마크와 프랑스 등이 스스로 학습하기 어려운 저학년부터 순차 등교를 실시하고 있다는 사례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임용 대기 교원과 예비 교원 등을 활용해 기간제 교원을 한시적으로 늘려,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위해 기초학력을 지원하자고도 밝혔습니다.

또 가정형편에 따라 원격수업 환경이 다른 것이 현실이라며 컴퓨터 장비와 와이파이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하자고 했고,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Zoom)' 등을 통한 소통 수업 방식 강화 등 구상도 함께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vox@kbs.co.kr)



[골닷컴] 글: 네이선 에반스/편집: 김현민 =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가 부진에 빠지며 실망만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적합한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년 여름 분데스리가에서 영입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는 프리미어 리그(이하 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남긴 기록을 보면 두 선수 모두 제대로 활용될 경우 앞으로 첼시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자원들이다.

베르너와 하베르츠는 첼시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점차 부담감만 더해가고 있다. 둘 모두 PL의 거친 플레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것이 전부 선수 개인의 잘못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라이프치히에서의 베르너, 레버쿠젠에서의 하베르츠를 각각 돌아보며 첼시가 어떻게 이 두 선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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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보 티모

베르너는 이번 시즌 첼시 소속으로 공식 대회 27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 138분당 하나의 공격포인트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162분당 하나의 공격포인트)보다도 나은 활약이다.

베르너가 이번 시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것이 15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것이 11경기. 바로 여기에 베르너 활용법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있다. 뛰는 위치가 계속 바뀐 탓에 적응이 더 어려워진 것이다. 라이프치히 소속일 때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뛰어본 일이 거의 없다. 베르너에게 완전히 낯선 포지션이다.




라이프치히에서 150경기 넘게 소화한 베르너가 왼쪽 측면에서 뛴 건 9경기에 불과하다. 중앙 공격수가 주 역할이었다. 베르너가 최전방에서 남긴 기록은 유럽 최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34경기에 출전해 28골 8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중 30경기에서 중앙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전진하는 공격수 역할이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데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돌파 후 공격포인트(돌파 = 5미터 이상 드리블로 전진)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가 바로 베르너다. 이 기록만 봐도 베르너가 어떤 플레이를 즐기는지 알 수 있다. 더 높은 곳, 더 중앙 쪽에서 공을 잡아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시즌 첼시에서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 공을 잡는 위치가 라이프치히 시절과 비교해 너무 아래 쪽이라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 역할을 맡다 보니 수비에도 가담해 풀백까지 보호해야 한다.

베르너의 포지션 변화를 요구하는 건 첼시 팬들만이 아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에서 2년 반을 함께했던 랄프 하센휘틀 현 사우샘프턴 감독 또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베르너 활용법을 비판했다. 하센휘틀은 "베르너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서 뛰게 할 필요가 있다. 내가 보기에 베르너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진에 베르너의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다. 현재 다른 PL 공격수들에 비해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 이미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고, 이것이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져 출전 기회도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슈팅 회수 자체도 크게 줄어들었다. 공식 대회를 기준으로 첼시에서 베르너는 90분당 2.7회의 슈팅만을 기록 중인데, 라이프치히 시절에는 90분당 4.1회의 슈팅을 기록했다. 90분당 드리블과 페널티 박스 안 볼 터치도 줄었는데, 이는 포지션 변화의 영향도 있다.




# 카이 하베르츠 - 만능 열쇠

하베르츠는 2016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데뷔했을 때부터 '만능 열쇠'로 불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분데스리가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성장했고, 21세가 되기도 전에 이미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14경기 출전에 35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8/19 시즌의 17골은 10대 선수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 됐다.

레버쿠젠에서 스타로 떠오르면서 빅 클럽으로의 대형 이적은 시간 문제가 됐고, 결국 작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첼시에서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작년 11월 코로나 감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한 하베르츠는 작년 10월 이후 한 번도 PL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11월부터 지금까지 PL에서 570분만을 소화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하베르츠도 베르너와 마찬가지로 PL의 거친 몸싸움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 첼시 입단 초기에는 하베르츠가 너무 말라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와 별개로 레버쿠젠에서 보낸 지난 4년과 첼시에서의 역할은 다른 게 사실이다.

하베르츠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공식 대회 23경기 중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건 11경기뿐이다. 그 11경기에서 702분을 소화하는 동안 하베르츠는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반슬리와의 리그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세비야, 크라스노다르,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적절한 시점에 도움을 올린 것은 하베르츠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는 87분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하베르츠가 최근 10경기 중 이 포지션으로 출전한 것은 3경기밖에 되질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본인이 익숙하면서도 잘 하는 포지션에서 뛰질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던 하베르츠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기는 했지만, 2018/19 시즌의 맹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많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는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첼시에서는 하킴 지예흐가 맡고 있는 역할이다. 하베르츠는 분데스리가에서 원톱으로도 8경기에 출전해 브레멘,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베르츠가 어떤 포지션에서든 가장 즐기는 플레이는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로 치고 들어가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레스터에 0-2로 패한 경기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상대 풀백 제임스 저스틴을 끌어냈고, 가슴으로 공을 컨트롤한 뒤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빠르게 패스를 연결한 것이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것이 이 경기 첼시의 가장 좋은 공격 장면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첼시의 주전을 꿰차기에는 이러한 천재성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게 사실이다.




첼시가 간과하는 하베르츠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공중 경합 능력이다. 하베르츠는 마른 신체에도 공중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모컴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터트린 헤더 골은 하베르츠의 위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활약을 살펴보면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베르너 아래에 자리하는 처진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베르츠가 따낸 공중볼을 베르너가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베르츠 자신도 레버쿠젠에서 공격수 역할을 맡았을 때 8경기 출전 8골을 터트렸다.




# 포메이션

첼시는 최근 PL에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다. 램파드 감독은 승리 공식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첼시가 이번 시즌 PL에서 같은 공격진을 두 경기 연달아 기용한 것은 네 번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4-3-3 포메이션이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변화가 요구되는데, 4-2-3-1 포메이션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활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격에서 더 유연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겠지만,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하베르츠와 베르너는 독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각각 레버쿠젠과 라이프치히 공격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던 선수들이다. 계속해서 위치를 바꾸며 움직이는 것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첼시에는 한 포지션에만 고정되어 있을 필요가 없는 공격 자원들이 아주 많다. 지예흐, 풀리식, 허드슨-오도이 모두 잦은 스위칭으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아직까지 램파드 감독 밑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 결론

첼시 팬들에게 필요한 것은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적응을 기다려주는 인내심이다. 더 꾸준하게 출전하고 자신들에게 맞는 포메이션과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만약 이런 전술적인 지원 속에서도 발전이 없다면 그 때서야 선수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 전에는 영입 선수를 부진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결과가 좋지 않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모하메드 살라와 같이 첼시를 떠난 선수들만 보더라도, 너무 쉽게 선수를 쫓아낸다면 머지 않아 첼시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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