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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11-14 13:3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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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배구 스타 김연경(32, 흥국생명)은 경기 도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과격한 행위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심판은 김연경의 돌출 행동에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아 더욱 문제였다.

당시 경기 주심을 맡았던 강주희 심판은 이로 인해 한국배구연맹(KOVO)의 징계를 받았지만, 오히려 “김연경 판정에 문제없다”고 태도로 논란을 만들고 있다.

지난 11일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 5세트 14-14 듀스 상황에서 김연경은 자신의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커에 막히자, 네트 상단을 두 손으로 잡고 과격하게 끌어내렸다. 김연경은 2세트에서도 블로커에 공격이 차단되자, 공을 바닥에 세게 내리치는 행동으로 '구두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주심에게 “경고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강주희 주심은 “상대를 자극하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표출한 것이라 경고를 줄 상황은 아니다”라고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김연경은 경고 없이 플레이를 계속했고, 흥국생명은 5세트를 17-15로 이기고 승리를 가져갔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김연경의 돌출 행동에 대해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경고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불만을 드러냈다.

김연경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KOVO는 12일 "김연경 선수의 행위에 대해 주심인 강주희 심판이 선수를 제재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점에 대해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 판단하고, 해당 심판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OVO는 김연경과 강주희 심판이 잘못된 행동과 판정을 내렸다고 결론내렸다.

그런데 강주희 심판은 13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KOVO의 징계(김연경을 제제하지 않고, 잘못된 규칙 적용에 따른 제재금)에 반박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더 키웠다. 강주희 심판은 인터뷰에서 “김연경의 행위가 비신사적인 건 맞다. 그러나 레드 카드나 선수 퇴장 수준은 아니라 판단했다. 5세트 막판 절체절명 상황에서 레드 카드나 퇴장은 잘못된 운영이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잘못된 판정을 비겁한 변명으로 회피하는 것이다. “비매너 행위가 맞다”고 인정을 하면서 “원할한 경기 운영을 위해 경고를 주지 않는 것이 맞다”라는 것은 특정 선수, 특정 팀을 위한 판정에 지나지 않는다.

슈퍼 스타라서, 듀스 상황이라서 규칙 적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선수들에게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요구해선 안 된다. 강주희 심판의 말대로 판정하는 것이 맞다면, 앞으로 듀스 접전이나 5세트 박빙 상황에서 선수들이 비매너 행위나 과격한 행위를 한다고 해도 심판은 경고를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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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가 안 맞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강주희 심판은 2세트에서 김연경이 공을 바닥에 내리친 행동에 '구두 경고’를 줬다. 상대팀을 등지고 반대 방향으로 쳤다. 김연경은 “공을 세게 내리친 부분은 후회 없다. 나에 대한 표현이다. 공을 때린 것은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라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주희 심판은 5세트에서 김연경이 네트를 끌어내리다시피 잡아당긴 행동에 “상대를 자극하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표출한 것이다. 경기에 방해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2세트 행동에는 구두 경고를 주고서는, 5세트 행동에는 ‘상대를 자극하려는 게 아니다’고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강주희 심판의 논리라면, 김연경에게 2세트 구두 경고도 주지 말았어야 한다.

흥국생명은 2세트 김연경의 구두 경고, 4세트 박미희 감독이 옐로 카드(비디오판독 항의)를 받았다. 5세트 김연경의 과격한 행동에 심판이 조치를 한다면, 앞서 구두 경고-옐로 카드가 나온 상황이라 레드 카드 또는 선수 퇴장을 시켜야 했다. 레드 카드는 GS칼텍스에게 1점을 추가로 주게 되므로 5세트 16-14로 GS칼텍스 승리로 경기가 끝난다. 선수 퇴장은 5세트 접전 상황에서 김연경을 퇴장시키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두 가지 제재 방법이 모두 심판에게 부담스러운 상황, 결국 강주희 심판은 김연경 봐주기 판정을 한 것. 원활한 경기 운영이라는 말은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orange@osen.co.kr
복무 특혜 논란, 군 부대 현실 모른 채 다뤄져
요즘 군대, 부모와 지휘관 통화·문자 일상화
일선 병사와 장군인 사단장 카톡 소통 화제도

[서울=뉴시스] 사단장-병사 카톡. 2020.11.12.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 '군사대로'는 우리 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박대로 기자를 비롯한 뉴시스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군의 이모저모를 매주 1회 이상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카투사 복무 특혜 논란이 최근까지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다. 추 장관 본인 혹은 측근이 아들 소속 부대 지휘관에게 특혜를 요청하고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추 장관과 앙숙인 윤석열 총장이 지휘하는 검찰이 무혐의라며 불기소 처분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용두사미에 그쳤다.

뒤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역시 아들 복무 논란에 휘말렸다. 이른바 간부가 아들에게 죽을 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추 장관 사례처럼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국회 국방위원직을 내려놨다.

이처럼 여권 유력 인사들이 아들의 군 복무와 관련해 구설수에 휘말리는 일이 반복되자 과연 부모들이 아들의 군 복무에 어느 선까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지를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법무부 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아들 부대 지휘관에게 직접 전화나 문자를 할 수 있다. 병사가 자기 부대로 전입하면 요즘 군 부대 지휘관들은 병사의 부모나 보호자에게 명함을 주거나 연락처를 전달한다. 병사에게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연락을 취하라는 의미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12. photo@newsis.com
연락처를 받은 부모나 보호자, 직계비속은 중대장이나 소대장, 행정보급관 등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카카오톡 등으로 문자를 보내 군 복무 중인 병사의 고민을 대신 호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추 장관이 부모 자격으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음에도 보좌관을 통해 문의한 것은 오히려 압력으로 느껴지지 않게 군을 배려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

지휘관들은 부모 전화를 직접 받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한다. 병사 부모가 국방부 민원실이나 국방헬프콜, 국민신문고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 그 순간 공적인 사안이 돼 여러 모로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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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경로를 통해 문제가 제기되면 과실 여부에 대한 군 내부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혹시라도 지휘관이 소홀했던 부분이 드러나면 해당 지휘관들의 진급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원실 등을 통해 문제가 제기되면 지휘관들은 해당 병사 관련 사안을 다루는 데 있어서 더 경직되고 원칙적인 태도로 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지휘관들이 부모들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아들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6.photo@newsis.com
특히 올 하반기부터 일과 후인 오후 6시부터 전국 각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되면서 부모들이 부대 지휘관에게 요청하거나 항의하는 것은 일상이 됐다. 병사들이 저녁에 전화나 문자로 부모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부모들이 이를 지휘관에게 알리고, 지휘관은 이를 반영해 부대 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오늘날 군의 모습이다.

과거에는 경직된 의사소통 구조 탓에 병사들이 부대 안에 고립된 채 속을 끓이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도 발생했지만 이제는 부모 등을 통한 이의 제기와 항의라는 숨통이 트인 셈이다.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 쟁점 중 하나였던 카카오톡 보고 역시 오늘날 군에서는 일상화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병사가 병가나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 최전방 연천에 있는 부대까지 직접 가서 보고를 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는 일은 또다른 형태의 갑질이란 게 군 일선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연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제 25보병사단 상승대대 대원들이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영상을 보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2019.03.13. 20hwan@newsis.com
요즘 군대에서 카카오톡 보고는 더이상 낯선 현상이 아니다. 최근에는 일선 병사와 장군인 사단장이 카카오톡으로 소통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군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육군23사단 포상 문제 관련 의혹을 발표했는데, 사건 자체보다 사단장과 병사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가 더 주목을 받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병사가 보고 체계를 무시한 채 문자메시지를 직접 보냈음에도 사단장이 "노고 많다", "화이팅" 등 글을 남기는 등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 장관이나 김 의원 아들 관련 의혹 제기와 비난, 그에 따른 수개월 간의 소모적인 논쟁은 결국 오늘날 군 부대 현실에 대한 무지 또는 의도적 무시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추 장관 공격에 집중하느라 일선 군 부대 현실을 외면했던 야당, 추 장관을 역성 든다는 비난을 들을까봐 일선 부대 현실을 솔직하게 알리는 것을 게을리 한 군 등이 모두 이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추 장관 공격의 선봉에 섰던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돌변은 이번 사안이 얼마나 정치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추 장관 아들 카투사 복무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여론을 주도했던 신 의원은 김병기 의원 아들 문제에서는 정반대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31일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4월부터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시범운영 기간(3개월)이 끝나면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한다. 2019.01.31. photo@newsis.com
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 당시 김 의원의 국방위원직 사보임 발언 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의원을 두둔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이슈를 탄다고 해서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스템이 무너져선 안 된다"며 "김병기 의원과 같은 국회의원이라서 봐주는 게 아니다. 이런 사건이 잘못돼 군의 지휘통제시스템이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서욱 국방장관에게 "군은 이 사건에 대해서 올바른 시각을 갖고 여론 동향에 휘말리지 말라"고까지 당부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무혐의가 된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난 여론을 주도했던 인물이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이었다. 아마도 육군 중장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차장까지 지낸 군인으로서 더이상은 군 부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해도 부모들이 아들 군 복무에 무제한적으로 관여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지휘관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이뤄지면 당연히 사법 처리 대상이 된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31일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4월부터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시범운영 기간(3개월)이 끝나면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한다. 2019.01.31. photo@newsis.com
국내 신용평가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나이스그룹의 최영 전 부회장은 아들이 복무 중인 공군 부대의 지휘관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가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당초 공군 군사경찰 수사에서는 접대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지만 군 검찰 수사에서 뒤늦게 접대 사실이 수사망에 걸렸다. 추 장관 아들 논란으로 복무 특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점이 최 전 부회장 사건 수사에 임하는 군 검찰의 자세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제공드라마 촬영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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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제공
[OSEN=박판석 기자] ‘경우의 수’ 신예은의 불안한 눈빛이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연출 최성범, 극본 조승희, 제작 JTBC스튜디오·콘텐츠지음) 측은 14일, 세계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한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제대로 점수 따기에 나선 이수와 어딘가 불안한 눈빛을 한 경우연의 상반된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로맨스에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겨났다. 이수의 ‘여사친’ 권유라(배다빈 분)가 나타나 경우연을 신경 쓰이게 했고, 갑작스럽게 경우연의 부모님께 우수커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에 남기로 한 이수에게는 세계 곳곳의 사진을 찍는 조건으로 후원 제안이 들어왔다. 사진작가로서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지만, 제안을 받아들이면 ‘우수커플’은 2년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에, 가고 싶은 마음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숨긴 채 고민만 하던 이수와 경우연.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진심을 드러내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수와 경우연의 모습은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사랑하는 만큼 꼭 붙어 있기로 결심한 ‘우수커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우연의 집에 정식으로 인사하러 온 이수의 모습이 담겼다. 예비 장인어른 경만호(서상원 분)는 문 앞까지 두 사람을 데리러 나왔다. 설레는 표정으로 선물까지 잔뜩 사들고 온 이수. 그러나 이수를 마중 나온 경우연은 왠지 모르게 불안한 표정이다. 과연 두 사람에겐 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경우의 수’ 14회에서는 여전히 달달한 ‘우수커플’의 로맨스와 함께 달라진 상황 속에서 일상을 시작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진상혁(표지훈 분)과 한진주(백수민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더불어 이별한 뒤 아픔을 겪는 김영희(안은진 분)와 신현재(최찬호 분)의 이야기도 펼쳐진다. 사랑으로 함께 하는 미래를 택한 이수와 경우연은 들뜬 마음으로 세계여행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번엔 경우연에게 캘리그라퍼로서 놓치기 어려운 제안이 들어오고, 경우연은 고민을 시작한다. ‘우수커플’이 무사히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우의 수’ 14회는 오늘(14일) 밤 11시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리뷰] 애플 아이폰12 (A2403)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

애플 아이폰12. (사진=지디넷코리아)

애플 아이폰12는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 6.1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1천200만 화소 트루뎁스 카메라, 후면에 1천200만 화소 초광각·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돌비비전 HDR(10비트) 동영상 촬영 기능을 추가했고 스마트HDR3를 탑재해 사진 관용도를 높였다. 방진·방수 등급은 IP68로 이전 제품인 아이폰11과 동일하지만 최대 수심 6미터에서 최대 30분간 버티도록 강화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 그린, 블루 등 5종류이며 가격은 언락폰 기준 64GB 제품이 109만원으로 이전 제품 대비 10만원 올랐다.

■ 훨씬 가볍고 손에 쥐기 쉬운 디자인

아이폰12는 2010년 아이폰4부터 시작되어 2013년 아이폰5S까지 4년간 이어졌던 각진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라운드형 디자인을 쓰던 전작에 비해 확실히 손에 잡기 쉽다. 이 시기 아이폰을 쓰다 다른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이들도 디자인에는 호평이다.


2013년 아이폰5S 이후 7년만에 얇고 각진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아이폰11은 본체 무게만 194g을 넘었고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는 무거운 감이 있었다. 자동차용 송풍구 거치대에 고정시키면 거치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축 처질 정도였다.

그러나 아이폰12는 디스플레이를 OLED 디스플레이로 교체하고 무게와 부피, 두께 모두 줄였다. 본체 무게는 162g으로 아이폰11과 비교하면 애플워치 시리즈6 40mm(30.5g)만큼 차이가 나며 손에 들어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렌더링과 사진, 실물 사이에 느껴지는 제품 색상의 편차가 크다. (사진=지디넷코리아)동행복권파워볼

본체 색상을 두고 '용달블루' '쌈무그린' 등 여러 별칭이 붙어 있지만 최근 출시되는 애플 제품은 렌더링과 사진·영상, 실제 제품에서 느껴지는 색상 차이가 상당하다. 색상은 가능하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을 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을 듯 하다.


본체 뒤에 맥세이프 기능을 위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제품 뒷면에는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위한 자석을 내장했다. 유심칩 추출 핀과 클립, 냉장고나 에어컨, 혹은 철제 기둥에 붙여 보면 상당히 잘 달라 붙는다. 다만 신용카드 등 자성에 취약한 물체는 멀리하는 것이 이롭다.

■ 아이폰11 대비 성능 20% 향상

올해 아이폰12에는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CPU는 고성능 코어 2개, 저전력 코어 4개를 조합했고 그래픽칩셋은 총 4개 코어, 신경망 처리를 담당하는 뉴럴엔진 코어는 A13 바이오닉 대비 2배로 늘었다.


아이폰11 / 아이폰12 긱벤치5 성능 비교 결과. (자료=지디넷코리아)

CPU·그래픽칩셋 성능 측정용 앱인 긱벤치5로 CPU 연산 성능(싱글코어·멀티코어)과 GPU 연산 성능을 측정한 결과 모든 테스트에서 아이폰11(A13 바이오닉) 대비 20% 성능이 향상됐다.

모바일 게임인 '라이즈오브킹덤즈'는 각종 게임 리소스를 읽어오며 로딩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앱 실행 후 초기 화면이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아이폰12는 8.21초, 아이폰11은 8.93초가 걸린다.


대용량 리소스 로딩이 많은 게임도 쾌적하게 실행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외에 체감 가능한 속도 향상으로 카메라 셔터 속도를 꼽을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톤 매핑, HDR 처리 등 여러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카메라 앱도 시간이 갈수록 무거워지는 추세다. 셔터를 누르고 사진이 저장될 때까지 걸리는 지연 시간도 아이폰12가 조금 더 짧다.

■ 5G 탑재..LTE도 전작 대비 빠르다

아이폰12는 아이폰 중 최초로 5G 칩을 탑재한 제품이다. 아이폰12로 벤치비 앱을 이용해 LTE와 5G 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존 LTE 대비 평균 3~5배, 최대 5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무선망을 이용한 앱 다운로드 속도도 훨씬 빠르다.


LTE(왼쪽)와 5G(오른쪽) 벤치비 속도 비교 결과. (사진=지디넷코리아)

단 28GHz 밀리미터파(mmWave) 지원 모델은 미국에만 출시된다. 국내 모델은 이를 지원하지 않지만 통신사들이 이 대역폭을 당분간 B2B 용도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LTE보다는 확실히 빠르지만 3G에서 LTE로 넘어갈 때 느꼈던 극적인 체감속도 변화도 없다.

비싼 요금 대비 효용성에 의구심이 들어서 여전히 LTE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아이폰12는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전작까지 쓰였던 인텔 모뎀칩이 5G 지원을 위해 퀄컴 칩으로 바뀌면서 LTE 속도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같은 LTE 환경에서도 탑재 모뎀에 따라 속도 차이가 두드러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iOS 14를 탑재한 아이폰11과 아이폰12로 속도측정 앱인 벤치비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두 제품의 LTE 속도에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세 배 가까운 차이가 있다. 전파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지역이라면 이런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어두운 곳에서 더 밝은 사진 찍는 카메라

아이폰12는 가장 많이 쓰이는 광각(와이드) 카메라의 조리개값을 f/1.8에서 f/1.6으로 낮췄다. 조리개를 열 수록 더 많은 빛을 센서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사진 촬영에 훨씬 유리하다.


아이폰11(좌) / 아이폰12(우) 야간 사진 비교. (사진=지디넷코리아)

실제로 야간에 아이폰11과 아이폰12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야간 사진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같은 ISO 감도와 셔터 속도에서도 아이폰12로 찍은 사진이 더 밝다. 또 과거에는 야간 모드가 필요했던 장면에서도 야간 모드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폰11(좌) / 아이폰12(우) 실내 사진 비교. (사진=지디넷코리아)

스마트 HDR3의 개선도 눈에 띈다. 실내에서 역광이 비치는 창 밖 풍경을 찍을 때, 혹은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존재하는 주간 사진을 찍을 때도 광량을 자동 조절해 최적화한다.


아이폰11(좌) / 아이폰12(우) 초광각 카메라 사진 비교. (사진=지디넷코리아)


초광각 카메라 촬영에서도 야간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초광각(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과도한 왜곡을 잡아주는 한편 아이폰11에서는 불가능했던 야간 모드 적용이 가능해져 보다 극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직물이나 털, 소파 등 복잡한 표면의 질감을 살리는 딥퓨전 기능도 자동으로 개입한다.


플레어가 나타나는 현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다만 아이폰11에서 나타났던 플레어 현상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직사광선이 비치는 야외, 혹은 조명이 매달린 천장 등으로 카메라를 돌리면 여지없이 플레어가 나타난다.

■ 제대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HDR 동영상

돌비비전 HDR로 10비트 영상을 찍는 기능은 올해 출시된 아이폰12 모든 라인업에 적용된다. 다만 최대 프레임 수에는 제한이 있는데 아이폰12/12 미니는 4K 30p, 아이폰12 프로/프로 맥스는 4K 60p 촬영이 가능하다.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간에 아이폰11, 아이폰12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해 보면 명암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그림자가 지는 부분도 명확히 살아난다. HDR을 지원하는 4K TV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재생해 보면 그 차이가 상당하다.


돌비비전 HDR 영상을 재생했을 때와 프레임을 캡처했을 때 비교 사진. 실제 재생 화면과 밝기나 색감 등에서 차이가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다만 대부분의 모바일 메신저와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아직 HDR 동영상을 온전히 지원하지 못한다. 또 돌비비전 HDR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기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소위 '물 빠진' 색감의 결과물을 보게 된다.

영상 제작자들에게도 돌비비전 HDR 동영상은 편집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돌비비전 HDR로 촬영된 영상을 온전히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아이폰에 내장된 사진 앱이나 아이무비, 혹은 다빈치 리졸브 17 정도다. 이를 온전히 지원하는 동영상 서비스도 유튜브 뿐이다. 호환성을 중시한다면 HDR 촬영 기능을 끄는 편이 낫다.

■ 유독 심해진 디스플레이 논란 '옥의 티'

아이폰12는 휴대성과 디자인, 카메라 성능 등에서 아이폰X(2017) 이후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인텔 모뎀에서 벗어나 퀄컴 칩으로 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특히 영상 전문가들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돌비비전 HDR 영상을 찍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 끌릴 것이다. 4K 60p 촬영이 꼭 필요하다면 모를까,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아이폰12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다만 디스플레이 문제만큼은 여전히 찜찜함을 남긴다. 일부 제품에서 트루톤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나치게 노란 기가 도는 문제, 화면 밝기를 최저로 내리면 화면 하단에 얼룩이 나타나는 문제, 또 완전한 검은색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재생할 때 화면이 간헐적으로 깜빡이는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2는 유독 디스플레이 관련 이슈가 많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매년 출시되는 아이폰 중 올해 출시된 아이폰12만큼 디스플레이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진 적이 없다. 애플은 이런 현상이 "극히 일부에서 나타나는 문제"라고 설명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기자는 매년 리뷰와 실사용을 위해 아이폰을 직접 구입하고 있지만 국내 출시 첫 날에 받은 아이폰12는 화면 색상 문제와 플리커 현상으로 반품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재구매한 아이폰12에서도 플리커 현상이 어김없이 나타났다.

이 문제가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혹은 특정 디스플레이 제조사의 품질 문제인지는 아직도 명확히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 아이폰을 교체해야 하는 절실한 이유가 없다면, 이런 문제가 모두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 촬영 사진·동영상 원본 다운로드 (원드라이브) :

https://1drv.ms/u/s!Aj8f0v7tesPMgYZ1nlRq87H7WO16cw?e=dbn9EQ

※ 돌비비전 HDR 촬영 동영상 재생시 HDR 재생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샘플 사진과 동영상의 영리·비영리 2차 활용과 재배포를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철저한 방역수칙 지키지 않고선 지금의 방역단계 유지하기 힘들어"
"수능 20일 앞.. 집회, 코로나 확산 원인되면 책임 묻지 않을 수 없어"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오늘 주말 집회도 재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아직은 우리 방역체계 안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보지만,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숫자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회사, 학교, 카페와 지하철역, 지인과 가족 모임 등 일상의 공간에서 조용한 확산이 진행되고 있어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부터 방역의 끈을 더욱 조이겠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다시 커진 코로나 경고등에 경각심을 높이고 총력 대응해야 한다"라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현장 관리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 국민의 협조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춥고 건조한 북반구의 겨울을 맞고 있다"라며 "이동과 모임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서는 지금의 방역단계를 유지하기가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들의 일상과 경제생활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힘들게 이룬 방역성과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자칫 방심하여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다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생업과 일상마저 위태로워지고 더 큰 피해와 고통이 찾아올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이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함께 방역의 주체로서 조금씩 양보하며 좀 더 힘을 모으는 길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고돼야 한다며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은 더욱 중요하므로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적 대사이며 학생들의 미래가 달린 수능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도 코로나 재확산의 작은 불씨라도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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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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