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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11-14 13:3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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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21 내야 전포지션에 걸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조계현 단장은 최근 2021 시즌 내야 포지션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내년 시즌 선수기용을 놓고 맷 윌리엄스 감독과 논의를 거쳐 나온 밑그림이다. 2020 시즌 뛰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그린 것이다. 달라진 것은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의 1루수 변신이다.

터커의 1루수 변신 시나리오가 작동한다면 1루는 유민상, 황대인 3인 체제이다. 2루수는 김선빈과 김규성, 3루수는 나주환과 김태진, 유격수는 박찬호와 류지혁이 포진했다. 김규성은 올해 성장한 신예이다. 류지혁과 김태진은 트레이드로 보강한 전력이다. 모든 포지션이 경쟁과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이적하자마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류지혁의 활약여부가 관심이다. 정상가동 한다면 박찬호와 유격수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타격능력을 갖춘 만큼 박찬호을 제치고 유격수 주전을 맡을 수도 있다. 박찬호에게는 상당한 자극을 주는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성과 더불어 2루와 3루도 가능한 다용도 카드이다.

2루수도 흥미로운 격전지이다. 김선빈이 허벅지 부상 여파로 수비범위가 넓지 못하다. 수비력은 확실히 김규성이 낫다. 타구를 쫓아가는 능력, 포구와 송구 모두 안정되어 있다. 그러나 1할대의 타율이 주전이 되지 못한 이유였다. 타격왕까지 지낸 김선빈이 여전히 주전이다.



풀타임이 어려운 김선빈의 보완재 성격이 짙다. 만일 김규성이 타격능력을 끌어올린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김선빈도 2루를 장담하기 어렵다. 윌리엄스 감독이 가을 마무리 훈련부터 김규성을 특별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 체력과 기술적인 조언까지 주전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김선빈 이후를 대비하는 측면도 강하다.

올해 후반기 3루수를 맡았던 김태진도 풀타임에 도전한다. 베테랑 나주환 보다는 김태진 위주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김태진도 안심할 수 없다. 류지혁이 3루로 돌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김태진은 이적후 45경기에 출전해 2할4푼4리에 그쳤다. 풀타임용 체력과 타격능력을 키워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필연적으로 경쟁은 기량 상승으로 이어진다. 팀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변수는 부상이다. 올해처럼 허벅지 부상이 집단적으로 발생한다면 무의미하다. 그래서 가을과 내년 스프링캠프의 훈련이 중요하다. 그래서 윌리엄스 감독은 유난히 체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sunny@osen.co.kr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계 이르러…묵과 않을 것"
후보군 1명도 제외 못해…3차 회의 사실상 마지막

조재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을 선정할 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군 압축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모법(母法)인 공수처 설치법 개정을 압박하고 나섰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소수 비토(거부)권의 악용을 통한 공수처 무산전략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정도는 압축되리라고 예측했는데 실망스럽다. 추가 검증의 이유로 아무런 진전 없이 끝난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렇게 전했다.

또 "법조계에서 알려진 분들이고, 명단이 공개된 이후 사전검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추가 자료의 제출을 이유로 연기됐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후보 추천이 연기된 진짜 이유가 일부 추천위원들에 의한 의도적인 지연 전술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야당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 의결구조를 악용, 공수처 출범을 늦추기 위해 '발목잡기 전략'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후보 추천 절차가 지연될 경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모법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아무도 추천하지 못하게 하면서 소수 비토권의 악용을 통한 '공수처 무산 전략'이라고 판단될 때는 대안의 길을 갈 수밖에 없음을 상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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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공수처 출범 지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으름장을 놨다.

강 대변인은 "반팔을 꺼내입을 때 출범했어야 할 공수처가 코트를 꺼내입은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며 "기다림에 지쳐 먼지처럼 폭삭 내려앉을 지경이다. 실망을 금할 길 없다"고 지적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0.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그는 "국민의힘은 마음에도 없는 일을 하느라 입만 바쁜 꼴이다. 공수처를 원치 않는다는 진심을 신중론으로 포장하기 급급하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추천한 한 후보는 자격 미달 '괴물' 궤변을 늘어놓고, 다른 후보는 돌연 자진사퇴했다"며 "제대로 된 후보조차 추천하지 않고서 '눈감고 찬성·반대를 할 수 없다'고 되려 엄포를 놓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에서 특검으로, 또다시 특별감찰단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으로 '도돌이표 조건 걸기'에 나섰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게으른 야당의 지연전술을 그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달리지 않는 열차에 앉아 기다리기만 한다면 목적지까지 결코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열린 2차 회의에서 10명의 후보군을 최종 2인으로 압축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지만, 단 1명도 제외하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3차 회의를 갖고 다시 후보군 압축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3차 회의를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보고, 후보 추천이 또다시 불발될 경우 모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3차 회의까지는 두고 볼 예정"이라면서도 "그날도 후보 선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모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지역발생 166명·해외유입 39명…누적확진 2만8천338명, 사망자 492명

서울 69명-경기 49명-강원 18명-전남 13명-충남 11명-광주 8명 등 확진

일상감염 속출에 1주일째 세자리…어제 1만5천878건 검사, 양성률 1.29%

연합뉴스
붐비는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300일째인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200명대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자칫 이 집회를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광양·여수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검사 받는 시민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지역발생 166명중 수도권 109명, 이틀째 세자리…강원-전남-충남도 두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천3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1명)보다 14명 늘어나며 2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통계만 보면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1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2명)보다 4명 늘었다. 지역발생 166명은 지난 9월 4일(189명) 이후 71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13명, 충남 11명, 광주 7명, 경남 3명, 대전 2명, 부산·세종·전북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발병이 다수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지인가족과 노인요양시설로 추가 전파까지 확인되면서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53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4명) 등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곳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됐고, 또 이 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총 7명이 감염됐다.

충남 천안시의 중학생 친구모임 사례에선 6명이,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과 관련해선 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광양시의 한 기업과 관련해선 14명이, 화순군 일가족 사례에선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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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확진자 나온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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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입 39명, 지속 증가세…어제 1만5천878건 검사, 양성률 1.29%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29명)보다 10명 늘었다. 이는 지난 7월 26일(46명) 이후 111일만에 최다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19명→21명→31명→23명→18명→29명→20명→17명→28명→17명→25명→27명→29명→33명→15명→29명→39명 등이다. 17일 가운데 20명을 넘은 날만 12일이고, 이중 3일은 30명대를 보였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9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8명은 서울(6명), 부산·경기·전북(각 3명), 인천·광주·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6명, 폴란드 5명, 미얀마 4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일본 각 2명, 중국·인도네시아·쿠웨이트·우크라이나·독일·스페인·캐나다 각 1명이다. 39명 중 내국인이 19명이고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9명, 경기 4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54명이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9명 늘어 누적 2만5천636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2명 늘어 총 2천21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7만7천289건으로, 이 가운데 271만4천25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만4천6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5천878건으로, 직전일(1만1천639건)보다 4천239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29%(1만5천878명 중 205명)로, 직전일 1.64%(1만1천639명 중 191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77만7천289명 중 2만8천338명)다.

sun@yna.co.kr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조커' 조재읍이 2021시즌에도 샌드박스와 함께한다.

지난 13일 샌드박스 게이밍 측은 공식 SNS에 "팬여러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며 조재읍과 코치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샌드박스 측은 "2020 LCK SUMMER 승강전부터 코치로 활동하며 전략 및 분석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조재읍 코치와 계약을 연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팬분들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조재읍은 지난 2017년 샌드박스 서포터로 활동, 2020시즌 코치로 전향했다. 샌드박스 선수들을 관리하며 코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샌드박스 SNS
국회 운영위 '살인자' 발언 2라운드...국민의힘, 민주노총 집회 엄정 대처 주장

[박소희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13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또다시 떠들썩해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 주동자들을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다시 한 번 설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운영위원회 보임 후 처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상임위 데뷔'부터 저격수로 나섰다. 그는 노영민 실장에게 "얼마 전에 살인자 발언으로 좀 고초를 치렀다"며 "당시 과했다고 평가하고 사과하셨는데, 과했냐 틀렸냐"고 물었다. "국가의 최고 국격(대통령)을 곁에서 지켜야하는 분이 저급한 길바닥 언어 같은, 그런 날카로운 언어로 말해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묻겠다"는 얘기였다.

배현진의 압박 "국민을 살인자라고 한 건 변화 없네요"

노영민 실장 "네, 제가 과했다고 말씀드렸고..."
배현진 의원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노영민 실장 "광화문 집회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사망한 사람이 12명이다. 그래서..."
배현진 의원 "그 말씀을 하시니까, 광화문에 모였던 우리 국민을 살인자라고 한 건 입장 변화가 없는 것 아닌가.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고 한 것은 입장 변화가 없네요."
노영민 실장 "그런 말씀 드린 적 없다. 자꾸 그렇게 제가 말씀을... 허위로 자꾸 되새기면 안 된다."
배현진 의원 "실장님이 했다."
노영민 실장 "아니다. 제가 국민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

배 의원은 거듭 "광화문에 나온 많은 분들을 살인자라고 했다", "국민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 실장은 굳은 표정으로 "제가 거기 모인 분들한테 살인자라고 한 적 없다", "국민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받아쳤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노영민 실장의 발언을 거듭 끄집어내면서 14일 예정된 민주노총 주최 집회도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은 "아까 노영민 실장께서 민중공동행동(행사 관련 연대체)에서 방역지침을 따를 것이라 보고, 행정명령을 어길 때에 대비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번 집회 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면, 그분들은 노 실장 말대로 살인자가 되는 것이고 청와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 "코로나19가 확산되면 집회 주동자가 살인자가 될 수 있다고 강력히 말해야 한다."
노영민 실장 "주동자들이 방역당국의 명령 등을 지키지 않아서 정말 확진자, 사망자가 나온다면 그것은 역시 비난을 금치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김성원 의원 "어떤 비난이요?"
노영민 실장 "제가 지난번에 과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하란 말씀이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 두번째)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때 김태년 위원장이 끼어들어 "과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며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김성원 의원은 "그때 당시 국민에 대해서 살인자라고 했던..."이라며 발언을 이어갔고, 노영민 실장은 발끈했다.

"국민에 대해 살인자라고 하지 않았다.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속기록을 한 번 보십시오!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김태년 위원장은 "비서실장님,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해명하려는 노 실장에게 "안다, 무슨 뜻인지 아는데 그렇게 발끈할 일이 아니다"라며 감정을 다스리라고 당부했다.

노영민의 발끈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국민의힘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모든 의원들의 질의가 끝나고 오전회의를 마치기 직전, 조수진 의원(비례대표)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곧바로 정회를 선포하려던 김태년 위원장은 마뜩찮은 모습으로 조 의원의 발언을 허락했다.

조수진 의원 "노영민 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광복절 광화문집회 때문에 GDP 성장률이 0.5% 감소했다고 말했는데, 한국은행 실무자는 근거 없는 발언이라고 한다."
김태년 위원장 "조수진 의원님, 의사진행발언 하신다 그래가지고..."

조수진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리고 광복절 도심집회는 국민의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년 위원장은 "조수진 의원님!" 하고 소리친 뒤 실무자에게 마이크 전원을 끄라고 지시했다. 곧바로 조 의원의 마이크가 꺼졌다. 김태년 위원장은 조 의원이 마이크가 꺼진 채로 발언을 마치자 "그게 의사진행 발언이에요?"라고 지적한 뒤 정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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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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