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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1-22 13:44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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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한 골드러시

페터 슈나이더 지음 / 한윤진 옮김
쌤앤파커스 / 516쪽│1만8000원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 우주"

Getty Images Bank

아마존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는 2015년 트위터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그해 12월 머스크가 쏘아올린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귀환했다. 그러자 베이조스는 머스크에게 이런 트윗을 남겼다. “클럽에 들어온 걸 환영한다.” 겉으로는 우주산업의 본격적 시작을 축하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먼저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던 베이조스가 자신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한 메시지였다. 머스크는 이보다 한 달 앞서 베이조스를 자극했다. 베이조스의 로켓이 궤도 비행 후 아주 잠깐 우주 경계선을 넘어갔던 것을 보고 “우주는 궤도가 아니다”며 비아냥거렸다. 두 사람이 우주산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동시에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 ‘우주’
베이조스와 머스크뿐 아니다.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인들에겐 공통된 꿈이 있다. 우주로의 담대한 도약이다. 이들은 각각 블루 오리진(베이조스), 스페이스X(머스크), 버진갤럭틱(브랜슨) 등의 회사를 차리고 우주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미 성공 신화를 이룬 기업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우주산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를 향한 골드러시》는 그 이유를 분석하고 민간 우주산업의 발전 방안과 미래를 전망한다. 독일 과학잡지 ‘스펙트럼’ ‘벨트’ 등에서 활동한 과학전문 저널리스트 페터 슈나이더가 저자다.

베이조스, 머스크 등은 우주가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들에게 우주를 향한 경쟁은 다음 세대를 위한 큰 사업거리”라고 설명한다. 베이조스는 우주에서 인간이 집단 거주하는 꿈도 꾸고 있다. 그는 “우주에 호텔과 테마파크를 건설하고, 궤도에 200만~3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집단거주지를 구축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아이디어”라며 “종국에는 이주가 가능하고 공원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그들의 성향과도 맞아떨어진다. 미국 위성 서비스 기업인 스파이어의 CEO 피터 플랫처는 이같이 분석한다. “인류는 사실상 탐험가다. 인류는 항상 미지의 것을 찾아 발견하려 한다. 그리고 우주는 가장 크고 탐구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다. 무제한에 가까운 재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하는 개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했을 뿐이다.”
우주산업에도 파괴적 혁신

제프 베이조스

실리콘밸리의 혁신가들이 잇달아 뛰어들며 우주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혁신가들에게 ‘파괴’는 일종의 무기다. 이들은 항공우주산업의 터줏대감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 대표되는 ‘올드 스페이스’의 규칙을 무너뜨리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뉴 스페이스’를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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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후 인류에게 우주란 달과 우주비행사, 허블망원경, 국제우주정거장이 떠오르는 공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젠 무한한 아이디어와 돈이 샘솟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이조스와 브랜슨은 우주 관광용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또 다른 억만장자이자 버짓 스위츠 오브 아메리카 호텔의 CEO 로버트 비글로는 풍선처럼 부푸는 우주선 모듈로 우주 호텔을 만들고 있다. 우주 광산업체 딥스페이스인더스트리의 CEO 피터 스티브래니는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상용화된 하드웨어를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예산으로 위성과 우주선도 제작하고 있다. 저자는 “인류에게 오늘만큼 황홀한 꿈과 계획이 있던 적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아직 우주산업에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수십 년 전부터 많은 공적 자금이 우주산업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인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혁신 덕분에 공감하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다. 저자는 “별이 밝게 빛나는 밤하늘을 보며 꿈꾸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우주산업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미래를 위한 투자며, 그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2018년 4월13일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조선DB

2018년 인천 화학공장 화재로 4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실화 혐의로 재판을 받은 회사 대표 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은엽 판사는 업무상실화 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화확물질 처리업체 대표이사 A(64)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4월13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화학물질 처리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당시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이 인근에 있는 도금공장 등 다른 건물로 옮겨 붙었고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 펌프차도 불에 타는 등 4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인화성 액체 폐기물을 고열 처리해 아세톤이나 알코올 등으로 분류하는 장소였다. 당시 아세톤을 1000ℓ짜리 용기에 옮기던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업체 대표 A씨 등 3명에게 화재의 책임을 물어 기소했다. A씨는 안전진단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을 계속 사용했고, 위험물 안전관리자는 사고 당시 작업과정에서 지시나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봤다. 화재 현장에 있던 현장 팀장은 안전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 정전기 방지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법원은 화재의 원인을 정전기로 인한 불씨라고 본 검찰의 공소사실이 명확하게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인천서부소방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감정 결과 모두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없다’는 의견이다”면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 감정관도 ‘정전기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나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술하기도 했다”고 했다.

김 판사는 또 “(안전진단 검사에서)부적합 판정이 나온 시설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를 화재 원인으로 볼 수 없다”면서 “안전관리자도 당시 작업하던 현장 팀장과 10m 떨어진 곳에 있었고 현장 팀장도 안전관리자 교육을 받은 자격증을 조시한 것으로 볼 때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김석모 기자 ksm11@chosun.com]

지난해 서울 내 학교폭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하지 못한 점이 이유로 꼽힌다. 반대로 학교에서 원격수업이 확대되자 학교 밖이나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학교폭력의 비율은 소폭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9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 47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1.1%인 5069명이었다. 2019년 2.0%(1만2192명)보다 0.9%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학생도 1만3000여명으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감소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줄어들었다.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응답률이 2.1%(362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 0.6%(1130명), 고등학교 0.3%(307명) 순이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년 대비 2.5% 포인트가 줄어들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학생 1000명당 언어폭력(5.7건), 집단따돌림(5.0건), 사이버폭력(2.1건)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지자 늘어난 온라인이나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은 늘어났다. 집단따돌림은 2019년 23.4%에서 지난해 28.5%로 5.1% 포인트나 늘었다. 사이버폭력 역시 3.1% 포인트 늘었다. 장소 별로도 학교 밖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대비 10.6%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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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줄어든 원인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장기화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를 대비해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면수업이 다시 시작된 뒤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어울림 프로그램 등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

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빛나는 '연기 관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성하는 오는 23일 종영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박상규 극본, 곽정환 연출)에서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법관이었으나 과거 재판비리 등 야망을 위해 직업윤리와 정의를 저버린 '조기수' 역할로 시청자와 그간 만났다.

조성하는 작품 속에서 온화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속내는 검은 인물이자 꿈에 그리던 대법원장 자리에 오르는 '조기수'를 연기하며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엘리트 빌런'을 자신만의 연기방식으로 소화했다. 그는 강자에게는 거침없이 무릎을 꿇는가 하면, 약자에게는 거침없이 분노를 표출하는 이중적 면모를 '조성하 표' 스타일로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조성하는 압도적 열연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안방극장에 강하게 남겼다.

한편 조성하는 '날아라 개천용' 종영 후 상반기 방송예정인 tvN 드라마 '나빌레라'(이은미 극본, 한동화 연출)에서 채록(송강 분)의 아버지 '무영' 역으로 변신해 열일을 예고한다.

다음은 배우 조성하가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 '날아라 개천용'이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종영 소감을 밝혀달라.

-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알아도 그냥 스쳐 지나가야 하는, 그 누군가의 아픔과 억울함을 속 시원하게 해소시켜주는 그런 통쾌함이 있는 '날아라 개천용'은 재미와 유쾌함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 극중 '조기수' 캐릭터는 좌, 우 이념 상관없이 모두의 신임과 존경을 얻지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대법관으로서 해서는 안될 '재판 조작', '재판 문건 거래' 등 직업윤리를 저버리는 반전 면모를 지닌 '엘리트 빌런' 인물인데, 왜 '조기수'가 빌런이 됐는지, 그리고 캐릭터를 준비하며 고심한 부분이 있나.

-제가 생각하기에 빌런 중의 빌런은 자기의 욕구와 욕망, 야망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이거나 복수관계 등등의 무언의 동기가 필요한 반면, '조기수'는 주도적으로 악을 행사하는 인물은 아닌 것 같다고 봤습니다. '조기수'는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망, 좀 더 정상적인 반듯한 어른의 모습을 장착하고 싶은 갈망, 그러나 한 번 잘못들인 발을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이 컸죠. 이런 부분을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살고자 하는 모습으로, 최대한 표현할 것이냐가 저에게는 어려운 숙제였던 것 같습니다.

▶ '개천용'들과 대립하는 엘리트 집단 캐릭터들을 면면이 보면 현실에서 어딘 가에 있을 법한 모습이 많았다. 특히 '조기수'는 특히 박태용(권상우 분)과의 독대하는 씬에서 임팩트 있는 표정, 대사가 많았다. 이 집단에 속한 인물을 직접 연기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 혹은 장면, 이유를 밝혀달라.

-법원 앞으로 태용이 처음 찾아왔을 때도 떠오르지만, 조기수가 청문회장, 또는 인터뷰 등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난 항상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을 내렸습니다"라고 늘 거짓말을 했던 것이 제일 생각나네요. 이 대사는 조기수 입에 베어 있는 뻔뻔함 자체를 나타낸 것 같고, 우리의 현실과 주변은 어떠한 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둘러보게끔 한 것 같습니다.

▶ 극중 '조기수'는 대법원장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린 듯하지만, 말미에는 형춘(김갑수 분)에게 갖은 구박받게 되며 상황이 역전된다. 조성하 배우가 실제 '조기수'라면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은가.

-'관성'이라는 것은 참 무섭죠. 마지막 한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조기수'처럼 나약한 사람이자 비겁함으로 일생을 살아온 사람에겐 정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가 만약 그런 상황이고, 진정한 사람이라면, 진실을 인정하는 '마지막 한번의 용기는 가져야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 끝으로 '날아라 개천용'을 애청한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 인사 및 새해 활동 계획을 알려달라.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신 곽정환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 함께한 배우 선후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습니다'라고 정중히 인사 올리고 싶습니다. 2021년 새해는 더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더 재밌고 멋진 작품들로 열심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축년 대한민국 파이팅!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대구지법 "피해자들 고통 엄청나 상응하는 엄한 처벌 불가피"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운동처방사에게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22일 의료법 위반과 사기, 폭행,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안주현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안씨에게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과 7년 동안 신상정보공개, 7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도 함께 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치료를 명목으로 선수들을 구타·추행하고 이를 못 견딘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피해자들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등 고통이 엄청났는데도 어떤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아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팀닥터’로 불린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지난해 7월 13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안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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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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