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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2-19 19:09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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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소이증,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는 매몰귀, 변형된 귀모양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경우, 불의의 사고로 귀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파워사다리

귀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신체 부위라 성형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의외로 기능적인 문제 때문에 성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청각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소이증,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는 매몰귀, 변형된 귀모양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경우, 불의의 사고로 귀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한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오정훈 교수의 도움말로 ‘귀 성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선천적으로 귀 모양을 못 갖춘 ‘소이증’
소이증(작은 귀)은 선천적으로 귀의 발육이 저조해 제대로 된 귀의 모양을 갖추지 못한 형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많이 생기므로 양쪽의 모양과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주로 귀의 윗부분부터 소실되는 경향을 보이며, 귀의 일부만이 남아 있으므로 마스크나 안경을 쓰기 힘들다. 귀의 기형이 심할수록 청각장애를 동반할 가능성 역시 높고 귓구멍이 막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외이 재건 수술을 고려할 때 청각에 대한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여야 한다. 새로운 귀를 만드는 외이 재건 수술은 환자 자신의 갈비뼈 연골을 이용하여 새로운 귀 틀을 만들어 이식하게 되며 대개 두 차례의 수술을 통해 귀틀을 이식하고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귓구멍이 막혀 있는 경우 두 번째 수술 시기에 귓구멍을 함께 만들어주거나 골전도 임플란트를 통해 소리를 전달해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귀 상부가 두피에 매몰된 ‘매몰귀’
매몰귀는 귀의 상부가 바깥에 나와 있지 못하고 두피에 매몰되어 있는 형태로서, 돌출귀와 반대로 정면에서 봤을 때 위쪽의 귀가 튀어나온 부분을 거의 확인할 수 없다. 시력이 안 좋은 경우 안경을 걸칠 수 없거나 요즘과 같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때 마스크를 걸칠 수 없다는 부차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로 교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감춰져 있는 연골을 바깥쪽으로 꺼내고, 꺼낸 연골을 피부피판으로 덮어주는 수술을 하게 된다.

당나귀 귀로도 불리는 ‘돌출귀’
돌출귀는 귀의 방향이 머리 뒤쪽 방향으로 향하지 않고 앞쪽을 향하고 있는 선천성 귀 기형을 말하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많은 기형이다. 얼굴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귀의 모양이 한눈에 들어온다면 돌출귀를 의심할 수 있는데, 유달리 귀의 모양이 도드라져 보이는 탓에 '당나귀 귀'라 불리기도 한다. 귀의 구조를 이루는 대이륜의 발달이 완전치 못해서 발생하는 것임에 따라 귀 뒤쪽에서 봉합을 통해 대이륜의 형태를 만들어서 교정한다. 돌출귀의 경우 높은 확률로 다음 세대에 유전이 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교정수술을 받는 사례도 많다.

귓불이 갈라진 ‘이수열’
이수열은 태어날 때부터 귓불이 갈라져 있는 선천성이수열과 무거운 귀걸이에 의해 귓불이 조금씩 절단되거나 기타 외상으로 귓불이 갈라진 후천성(외상성)이수열로 구분하는데, 이수열의 형태에 따라 Z-성형술(Z자 모양으로 봉합), 국소피판술 등이 다양하게 응용되며, 귓불의 양이 모자라는 경우 주위 지방조직을 이용해 수술하기도 한다.

귀성형을 할 때는 한쪽인 경우 반대편을 기준으로, 양측인 경우 본인이 갖고 있는 연골의 특성이나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한다. 다만 귀의 형태가 거의 없는 소이증이 양측으로 있는 경우에는 부모의 귀나 이상적인 귀를 기준으로 재건하며, 대부분의 경우 청각 문제를 동반하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오정훈 교수는 “귀는 복잡한 굴곡으로 이루어진 3차원적 형태를 가진 구조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후천적으로 변형된 귀를 자연스럽게 복원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해부학 지식에 기반한 정교한 술기가 필요하다”며 “돌출귀, 매몰귀, 소이증, 사고로 인한 귀 손상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이비인후과 귀성형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수술로 기형과 청력이상을 함께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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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관련 대화" "스가 장남은 이해관계자" 시인
접대 음성 파일 폭로 후 "기억 안 난다"에서 급변
해당 간부 2명 경질됐지만 인허가 개입 의혹 여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18일 소집된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시정방침 연설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총무성 간부들이 지난해 12월 위성방송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장남으로부터 접대를 받을 당시 방송사업에 대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다. 이제까지 "대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발뺌해온 국회 답변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스가 총리의 장남이 아버지를 배경으로 위성방송 인허가권을 쥔 총무성 간부들에게 입김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아키모토 요시노리(秋本芳德) 총무성 정보유통행정국장은 1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스가 총리 장남과의 식사 자리에서 방송사업이 화제가 된 사실을 인정했다. 총무성 간부들이 그간 식사의 목적을 "아키타현 출신들의 간담회" "망년회"였다고 주장했던 것을 뒤집은 것이다. 입장이 급변한 것은 지난 17일 주간지 '슈칸분슌'이 스가 총리의 장남인 세이고(正剛)씨 등 도후쿠신샤 관계자와 총무성 간부들의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하면서다.

아키모토 국장은 전날 총무성 내부조사까지는 파일 속 목소리가 자신임을 인정했으나 방송 인허가 관련한 대화였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음성 파일에서는 스가 총리의 장남이 "이번 위성방송 이동도"라고 말하며 BS(방송용 위성)와 스타채널(도호쿠신샤의 자회사)을 언급했다. 이에 더 이상 모르쇠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의 장남도 총무성 조사에서 음성 파일과 관련해 "나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장남의 불법 접대 당시 음성 녹취를 공개한 주간지 슈칸분슌. 도쿄=김회경 특파원


아키모토 국장은 이날 "식사를 요청 받았을 단계에서는 (도호쿠신샤 측이) 이해관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안이했던 인식은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억력 부족과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던 점은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대를 제공한 스가 총리의 장남이 이해관계자인지 여부에 대한 야당 의원의 거듭된 추궁에는 "이해관계자"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총무성은 이날 아키모토 국장과 유모토 히로노부(湯本博信) 관방심의관을 관방부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다. 거짓 답변에 대한 경질조치인 셈이다. 이들은 접대를 받은 다른 2명의 총무성 간부들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라 정식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다케타 료타(武田良太) 총무장관은 17일 "현 시점에서 방송 행정이 뒤틀린 일은 전혀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접대가 방송 인허가와 관련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혀질 경우 스가 정권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총무성 간부 4명은 2016년 이후 스가 총리 장남으로부터 최소 12회 접대를 받고 헤어질 때 택시 요금과 기념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성방송 인허가를 담당하는 이들이 직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위성방송 사업자로부터 접대와 선물을 받은 것은 국가공무원 윤리규정에 어긋난다.

이를 애초부터 거절하지 못한 배경에는 접대를 요청한 이가 스가 총리의 장남이기 때문이라는 시선이 많다. 스가 총리는 총무성 장관 출신으로 관방장관 시절에도 고위 관료 인사와 총무성 업무에 관여해 왔다. 이에 스가 총리의 아들의 접대 요청을 받을 경우 자연스럽게 스가 총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음성 파일 폭로 이전까지 거짓 답변으로 일관한 것은 스가 총리에 대한 '손타쿠(윗사람의 의중을 헤아려 행동함)'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도쿄= 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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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오르자 국내 정유기업 랠리
SK이노, 올들어서만 56% 급등
반면 GS는 4% 상승에 그쳐

업종내 덜오른 종목 발굴할때
GS, 정제마진 개선·자회사 실적↑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적자를 낸 글로벌 정유사들이 주식시장에서 랠리를 시작했다. 엑슨모빌(XOM), 셰브런(CVX) 등이 대표적이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가 애플(APPL) 주식 일부를 팔고 에너지 기업 셰브런을 사들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주식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이 상승 사이클에 올라탔다. 아직 오르지 않은 GS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의견이 나온다.파워볼사이트


○국제 유가 고공행진에도 소외된 GS
경기 회복 기대와 이상 한파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는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61.14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유가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미국 본토를 덮친 이상 한파로 인한 원유 생산 ‘셧다운’ 여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텍사스 지역은 미국 산유량의 40%를 차지하는데 한파와 전력난으로 주요 기업의 정제 설비가 잇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다만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8일 원유 가격은 소폭 하락한 배럴당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 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이 원유를 정제해 얻을 수 있는 정제마진도 늘어난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국내 정유사들도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로 연초부터 주가가 상승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들어서만 56%, 에쓰오일은 22% 올랐다. 하지만 GS는 4% 오르는 데 그쳤다.

지주사의 디스카운트 요소를 고려해도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GS는 GS에너지(100%), GS리테일(65.8%), GS홈쇼핑(36.1%), GS EPS(70%), GS글로벌(50.7%), GS E&R(87.9%), GS스포츠(100%)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등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홈쇼핑 업종이 집콕 수혜주가 됐을 때는 정유사업이 발목을 잡아 주가가 부진했다. 몇 달 전부터 경기민감주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GS는 빛을 보지 못했다. 19일 GS 주가는 전일 대비 2.01% 하락한 3만8950원으로, 지난해 초(2020년 1월 2일) 주가인 5만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연저점이던 지난해 3월 19일(3만5600원)과 비교해서도 9.41%밖에 오르지 못했다. 외국인 기관 개인 중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은 영향이다.
○업종 내 저평가주 키 맞추기 기대
올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면서 경기민감주 중에서도 저평가된 종목들의 키 맞추기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상사 업종 중에서도 LG상사 등이 오를 때 함께 오르지 못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 섬유의류 업종 중에서 내수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소외됐던 한섬이 뒤늦게 급등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올해는 같은 정유주라고 할지라도 SK이노베이션처럼 배터리라는 ‘+알파’가 있는 종목이 가장 먼저 오르고, 순수 정유주인 에쓰오일이 뒤따라 가는 상황”이라며 “같은 정유주면서도 지나치게 저평가된 GS 같은 회사도 아직 뒤따라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최근 GS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승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GS칼텍스 실적이 개선되고, 민자발전 자회사 GS EPS 등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GS칼텍스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지주사인 GS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80% 이상 늘어난 1조6734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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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도 안 되는 미토콘드리아 DNA 교정 성공
DdCBE로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 교체...유전병 치료 단초

세포공장 미토콘드리아 DNA 교정 가능해졌다 - 국내 연구진이 ‘세포공장’ 미토콘드리아 DNA 교정을 동물실험 수준에서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전병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미토콘드리아의 이상을 고칠 수 있는 효소를 이용해 동물에게 적용해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연구팀은 시토신 염기교정효소 ‘DdCBE’를 이용해 생쥐의 미토콘드리아 DNA 특정 염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미국 브로드연구소 데이비드 리우 교수팀이 처음 개발한 DdCBE를 동물에 적용한 세계 첫 사례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9일자에 실렸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공장’이라고 불리는 세포내 소기관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미토콘드리아 DNA에 변이가 일어날 경우 시력, 청력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중추신경계, 근육, 심장 등에 치명적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DNA는 어머니에게서 전달되는 모계유전 경향 때문에 모체의 미토콘드리아 DNA에 결함이 있을 경우 다음 세대로 전달되면서 유전병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미토콘드리아 이상으로 인한 질환은 50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유전질환이다.

DdCBE 미세주입법을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DNA 교정 생쥐 제작 - 기초과학연구원(IBS) 제공
문제는 아직 치료법이 없다는 점이다. 유전체 교정 기술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도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세포 핵 속 DNA에는 적용이 가능하지만 미토콘드리아 막을 통과하지 못해 미토콘드리아 DNA 교정은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해 개발된 DdCBE에 주목했다. DdCBE에 대한 세포 수준 연구는 있었지만 질환 치료를 위한 동물 개체 수준의 실험은 없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조합의 DdCBE를 생쥐의 세포주 수준에서 선별해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택된 DdCBE를 생쥐 배아에 주입해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에서 시토신을 티민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교정된 미토콘드리아 DNA가 새끼 생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도 확인됐다. DdCBE를 이용한 DNA 교정이 동물 개체 수준에서 정상 작동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함으로써 사람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나아가 어미 생쥐의 교정된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이 다음 세대에게도 온전히 전달됨을 확인했다. DdCBE가 동물 개체 수준에서 정상 작동함을 최초로 확인한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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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코로나로 지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됐지만 시민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학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안 그래도 취업이 어려운 시대에 연기와 같은 예술 분야는 구직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뽑는 인원 자체가 너무 적어졌다"

"이공계도 위축되는 상황인데, 문화예술 분야는 진짜 힘들겠다"

"연주회나 콘서트가 다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서 일자리가 더 줄어드는 느낌이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581만8천여 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000명 감소했습니다.

코로나가 본격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취업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했는데요.

분야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36만7천명 줄었고, 도소매업도 21만8천명 감소했습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1천명), 교육서비스업(-7만5천명)도 줄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코로나로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연기 지망 재학생· 졸업생의 포트폴리오 촬영과 제작을 돕고, 오디션을 통해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디션은 지난 17일 비대면, 대면 혼합으로 진행됐는데요. 1차 비대면 프로필 심사를 통과한 50명의 학생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가능성을 조금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죠.

심사위원은 영화감독, 캐스팅 디렉터, CF 감독, PD 등 6명의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했습니다.

연기과, 예술경영과 교수 등 내부 심사위원은 오디션 선발권 없이 컨설팅만 진행하도록 해 공정성을 높였습니다.

"취업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번 오디션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오디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부 평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진단하는데요. 오디션에 합격한 재학생과 졸업생은 2021년 크랭크인되는 영화, CF 등 여러 매체에 소개돼 작품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취업이 막막한 예술 분야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길 바라봅니다

(안산=연합뉴스) 이세영 기자·이도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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