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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7-08 16:26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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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슈퍼루키 ‘터치스타맨’, 국내 최고 3세마로 우뚝



지난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에서 개최된 ‘KRA컵마일(GⅡ, 1600m, 총 상금 6억원)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떠오르는 샛별 ’터치스타맨‘이 역전승을 거뒀다. 경주기록은 1분 39초 3

2005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RA컵마일’ 대상경주는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의 첫 관문으로 최고 3세마의 탄생을 알리는 경주이다. ‘KRA컵마일’을 시작으로 ‘코리안더비(GⅠ)’, ‘농림축산식품장관배(GⅡ)’로 이어지는 삼관경주는 3개 경주에 총 상금 20억 원이 걸려 있으며, 모두 우승하여 삼관마로 등극될 경우 1억 원의 보너스와 함께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출발대가 열리고 13마리의 경주마 모두가 선두경쟁에 돌입했으며 ‘골든위너’, ‘메니히어로’, 그리고 ‘닥터카슨’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정도윤 기수와 호흡을 맞춘 ‘터치스타맨(수, 3세, 레이팅58,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은 경주 초·중반 중간 순위를 유지하며 경주를 이어나갔다.

직선주로를 접어들며 ‘케이엔로드’와 ‘터치스타맨’이 초반 선두권을 달리던 경주마들을 빠르게 쫓아 격차를 좁혀나갔으며, 결승선 200m가 채 남지 않은 시점 ‘케이엔로드’와 ‘터치스타맨’이 역전을 하며 양자구도를 만들어 나갔다. 결승선 100m 전, ‘터치스타맨’이 마지막 스피드를 발휘하여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승선까지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KRA컵마일’이 대상경주 첫 출전이었던 ‘터치스타맨’은 대상경주 데뷔전에서의 우승뿐 아니라 ‘국내 최고 3세마’라는 명예까지 거머쥐어 1위의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터치스타맨’과 호흡을 맞춘 정도윤 기수는 ”4개월 동안 ‘터치스타맨’과 훈련하면서 ‘KRA컵마일’을 준비해왔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경마팬들이 없는 상태에서 대상경주를 치르게 되어 아쉽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어 팬분들의 응원 속에서 경주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KRA컵마일’ 대상경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고객 경마 시스템에서 개최되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경주 영상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OECD 37개 회원국 실업률 12.6% 예상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주정부 취업센터 앞에서 실업수당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하면 올해 말까지 이른바 선진국에서 80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일(현지시간) 연례 고용전망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2차 발병하면 올해 4분기 37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이 1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말 실업률(5.3%)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OECD 37개 회원국의 전체 일자리는 6억6000만개로 추산된다. 12%대의 실업률은 80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의미다. 독일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규모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실업률 변화 예상. 자료=OECD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더라도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 OECD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을 피하더라도 올해 말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은 9.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2008~2009년 세계금융위기보다 훨씬 심각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세계금융위기 당시 OECD 평균 실업률은 8.66%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의 2차 발병을 가정할 때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말에 12.9%, 내년에 1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5.1%, 내년 4.7%로 전망했다. 코로나19의 2차 발병이 없을 경우 한국의 실업률은 올해 4.8%, 내년 4.4%로 예상된다.

실업률과 함께 고용시장에 미친 코로나19의 충격파는 노동시간의 감소로도 드러났다. 코로나19의 확산 등을 막기 위한 셧다운 등이 이어지며 경제 활동이 위축된 탓이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 자료=OECD
OECD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직후 첫 3개월 동안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은 12.2%나 줄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세계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 근로 시간이 10배 넘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2008년 4분기의 평균 노동시간은 1.2% 줄어든 데 그쳤다.

일자리 상황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낙관적인 기대도 어려워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고용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고서는 각국 정부의 고용진작 방안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OECD는 “일시 해고 상태에서 정부가 임금을 지원하는 근로자의 경우 향후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정부가 보편적인 고용보조금 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신 관광업 등 여전히 셧다운 상태에 놓인 부문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스페파노 스카페타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은 “이제는 시장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어떤 회사와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시장이 판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예산 공백 불가피…백신 개발에 차질 있을 수도
미 의원·언론 "중 위대한 승리…서방에 중 영향력 각인"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WHO의 미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압도적으로 많은 기여금을 내던 미국의 탈퇴로 WHO 운영에 타격이 예상돼서다.

반면 WHO에서 중국의 입김이 더욱 세질 전망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바이러스 추적 및 백신 개발을 위한 회원국 간 공조에도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기자회견 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압도적 기여국'…예산 공백 불가피


미국은 WHO의 최대 재정 기여국이다. WHO의 2018~2019년도 예산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기여금은 8억9천300만달러(한화 약 1조859억원)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다.

같은 기간 WHO의 전체 예산이 56억2천360만 달러(약 6조8천38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예산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절연을 선언한 뒤 독일과 프랑스가 5억 유로(약 6천747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긴 역부족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가 WHO를 죽였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미국이 "단연 WHO의 가장 큰 기부자"라며 "미국을 잃는 것은 조직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가뜩이나 WHO는 수년째 회원국들로부터 제대로 기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대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도 재원 마련을 위해 대응 기금 모금에 나서야 했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트럼프, 결국 WHO와 절연…"중국이 완전 통제" (CG)[연합뉴스TV 제공]


중국 영향력 확대될 수도…역학 관계 변화 우려


운영 차질 만큼이나 우려되는 사항은 WHO 내부의 역학관계 변화다.

미국이 탈퇴 이유로 지목한 WHO의 중국 편들기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서다.

중국 의사들이 이미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산에 경종을 울리고, 올해 1월 중순에는 중국 관리들도 인간 대 인간 전염 위험을 공개 인정했는데도 WHO는 중국 정부의 해명을 반복하며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미뤄 논란이 됐다.

WHO는 뒤늦게 1월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이미 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미국에까지 상륙한 뒤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후에도 중국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비판받았다.

이 와중에 미국이 탈퇴하면 결국 중국의 입김이 더욱 커진다는 것이 안팎의 해석이다.

제프 머클리(공화·오리건) 미국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결정을 두고 "미국민에 큰 타격이자 중국에는 위대한 승리를 가져다줬다"고 비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그는 "WHO 안에서는 물론 좀 더 넓게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리더십과 힘을 강화할 기회를 줬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탈퇴로 서방 지도자들은 '유엔 체제에서 미국은 물러서고, 중국은 영향력이 커진다'는 인식을 더욱 확실히 갖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큐어백 연구원[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속 백신 개발 차질 예상


미국의 탈퇴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노력마저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가뜩이나 각국의 경제 정상화 조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반등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여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2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7일 "확실히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가속화하고 있으며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스 페이스 세계건강협의회(GHC) 회장은 CNN방송에 "WHO의 대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팬데믹 와중에 탈퇴한다는 것은 위험한 도박과 같다"고 주장했다.

현 상황에서 미국이 탈퇴하면 코로나19 확산세를 추적하고, 백신 개발에 필수인 임상 시험을 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WHO 탈퇴 결정과 관련,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상대로 한 국제적인 싸움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다.

라마르 알렉산더(공화·테네시) 상원의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WHO의 실수에 냉엄하게 관찰할 필요는 분명히 있지만, 위기가 끝난 뒤에 해야지 중간에 해서는 안 된다"고 거들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지금 들으신 것처럼 당대표 도전의 뜻을 밝히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한때 당권 출마의 뜻을 밝혔던 우원식, 홍영표, 송영길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제 이낙연 대 김부겸 양자구도로 굳어진 모양새입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8월 29일이니까요.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배종찬]
지금부터 전당대회 분위기가 상당히 나타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 전당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도전하는 후보들이 사실상 대선 후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유력 대선후보고 김부겸 전 의원의 경우에도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높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또 대구, 경북지역의 TK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력 정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오늘 이낙연 의원이 당권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발언 들어보고 이야기를 더 나눠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는 국난극복의 책임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입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이낙연 의원의 출사표 들으셨는데요. 국난극복을 위한 그런 당대표가 되겠다. 거듭 강조했습니다. 출사표에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배종찬]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국난극복이라는 단어가 귀에 쏙 들어오거든요. 그것은 그만큼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당대표에서 총선을 앞두고 있는 당대표 선거도 아니고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까 선거를 강조하는 경우에 본인의 이익이 부각될 수밖에 없거든요. 오히려 국가의 위기극복 이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대통령과 뜻이 다르지 않다. 당과 뜻이 다르지 않다. 국난극복, 한편으로는 숨어 있는 이면은 선당후사죠. 최선을 다해서 당대표가 된다면 국가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헌신하겠다. 이 큰 그림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6개월 내내 지금 계속 대선주자 여론조사를 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최근 지지율이 약 40%까지 올랐다가 다소 30%대로 꺾였어요. 그러면서 이낙연 의원의 대세론이, 전체적으로 형성돼 있는데 당대표 선거에 저렇게 나서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이렇게 많이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거든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배종찬]
당권에도 유력 대선 후보인 것이 유리하다고 봐야 되겠죠. 그것이 수치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1위를 달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대표 선거입니다. 그런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에서 가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또 진보층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라는 거 또 지역 기반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역시 호남이거든요. 호남 출신인 데다가 호남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다고 하는 거. 특히 40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입니다.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이렇게 본다면 지금 남아 있는 대선 후보로서 정말 중요한 건 조직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담겨 있냐면 바로 잘 아실 텐데 2005년, 2006년 고건 전 총리가 유력 대선 후보로 부각됐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영향력이 가라앉고 말았거든요. 그 이유는 민주당의 당조직을 장악하지 못했던 겁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비문으로 분석되고 분류되기도 하는 이낙연 의원이 당권까지 장악하게 되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모델을 봐도 바로 당대표를 거쳐서 대통령 당선이 됐거든요. 이 길을 나도 걸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을 그대로 당원들한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유리한 전략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렇다면 당권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게 관건 아니겠습니까? 1년 넘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게 당권 도전에 유리할까요?

[배종찬]
그렇죠. 우리가 선점효과입니다. 이미 앞서가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참 흔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김부겸 후보, 또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 전 장관의 영향력과 경쟁력을 결코 무시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 대의원, 일반 국민. 특히 일반 국민은 비율은 높지 않지만 일반 국민의 여론을 당원이라고 해서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파워사다리

그렇다면 차기 유력 대선 후보라는 것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1위를 달리는 후보에게는 항상 뭡니까? 2011년에 민주당의 당대표였던 손학규 전 대표도 많은 견제를 받았거든요. 말 그대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당대표로서 얼마만큼 경쟁력을 발휘해 주는지, 잘하는지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만약입니다.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면 다음 대선에서 미래 권력으로서의 평가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당대표였잖아요. 그러면 현 정부의 평가에도 일부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부담까지도 안을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렇군요. 양날의 검이다, 이런 뜻으로 읽히는데요. 이낙연 의원과의 경쟁 상대는 김부겸 전 의원입니다. 그런데 오늘 김부겸 전 의원이 모레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데 오늘 광주를 찾았어요. 광주를 찾으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요. 페이스북 잠깐 보여주실래요.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대구 출신의 한 대학생이 80년 광주와 만나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어왔다. 대구의 아들 김부겸을 많이 광주분들이 광주의 아들로 따뜻하게 품어주셨다. 제가 앞으로 걸어갈 미래도 결국 광주와 함께 갈 것이다. 김부겸 전 의원이 광주를 찾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배종찬]
달마가 서쪽인가요, 동쪽인가요. 간 까닭은 궁금한데 김부겸 전 장관이 광주로 간 이유가 있습니다. 외연 확대입니다. TK 대구 출신인 김부겸 전 장관으로서는 지금은 경쟁에서 조금 불리한 게 아닌가, 약세가 아닌가라고 분석 또는 전망이 되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감으로써 광주 호남 출신이 아닌 김부겸 전 장관이 오히려 광주를 가게 되면서 상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호남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여론은, 얻어낼 수 있는 여론은 제한적일 거예요. 왜냐하면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호남 출신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효과가 있느냐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해서 호남으로 가는 것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죠. 도전하는 모습이죠. 그래서 상당히 상징적 효과를 김부겸 전 장관에게는 부여해 줄 수 있다. 왜냐하면 기억나시잖아요.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구 강서을에서 낙선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껴안아줬던 게 당시 호남 민심이었거든요. 그 호남 민심을 안고 계속해서 영향력을 확대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때 노사모가 탄생합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는 2001년, 2002년 민주당 순회경선에서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노무현 대통령의 모델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모습이 김부겸 전 장관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이번 선거에 대해서 이낙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세론이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조직 강화의 필요성도 있고요. 하지만 조직을 좀 더 강화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배경에는 본인이 친문이 아닌 것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배종찬]
비문으로 분류되고 있죠.

[앵커]
비문으로 분류되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의 룰을 보면, 당대표 선거의 룰을 보면 거의 당심이 90%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당심을 얻어야 하고 또 당심을 얻기 위해서는 친문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배종찬]
여기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보통 대선 후보가 영향력을 키울 때 보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는 지역기반, 어떤 특정 지역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얻을 수 있어야 되고 또 하나는 세대 기반입니다. 40대나 50대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이라야 되는 것이죠. 또 하나는 이념 기반입니다. 진보층이 압도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후보가 되는 경우에는 대선 후보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데. 지금 여당의 후보의 구도를 보면 오히려 어떤 상황이냐면 지역, 세대, 이념 다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에는 내려왔지만 그래도 임기 4년차 대통령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정당 지지율도 상대적으로는 미래통합당보다 앞서가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거든요.

그렇다면 뭐가 필요하느냐. 여당의 구도에서는 세 가지가 또 필요합니다. 비전, 대통령 후보로서 얼마나 매력적인가. 또 하나는 조직입니다. 당심을 철저하게 결집시켜서 차기 대선으로 나아가야 되는 거거든요. 또 하나 마지막 남아 있는 것은 대통령의 마음, 문심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어떤 후보가 더 좋다고 이야기를 해 주기가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마음이 움직이게 되면 가장 많은 비율인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은 움직일 거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마지막 비전이라는 것은 나중에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또는 본선 이전에 또 당내 경선에서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중요한 건 바로 당심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대표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결정적으로는 이낙연 의원의 경우에는 바로 그런 이유가 있는 거죠. 이번만큼은 내가 당심부터 모아서 간다면 대선 후보로서 최종적으로 선택받을 것이고 실제 당선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의 당대표 선거에 나가는 이유가 되겠죠.

[앵커]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게 된다면 결국에는 당내에서 지역구도도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겠습니까?

[배종찬]
이건 그렇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건 지역 초월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그랬고 지난 2016년 총선에서도 동진전략을 계속 했었고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산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문재인 후보, 지금 대통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지역을 가지고 갈등을 빚을 경우에는 서로 결집한다고 해서 김부겸 전 장관은 대구, 경북지역 또는 영남 지역. 또 이낙연 의원은 호남지역 이렇게 돼버리면 당에서 결코 바라는 전당대회의 모양새가 아니거든요.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당원들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오히려 지역구도보다는 누가 더 정책적으로 차별화되는가. 당대표로서 누가 더 건설적이고 누가 더 경쟁력이 있을까. 이 부분에 더 많은 평가와 기준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당대표 임기가, 원래 임기는 2년인데요. 만약에 두 사람 모두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년 전에 그만둬야 하는 그런 당헌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결국은 이낙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당선된다면 7개월짜리 당대표가 되거든요. 7개월짜리 당대표가 갖는 약점도 있지 않을까요?

[배종찬]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컵이냐, 콘이냐 선택하게 되는데. 이게 김부겸 전 장관의 전략입니다. 당권만, 본인은 대권 도전 안 하겠다. 그러니까 임기 동안 오롯이 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되겠다. 이것도 하나의 상당히 전략적입니다. 그런데 비슷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나섰더라면 상당히 이것이 약효가 있었을 거예요. 그래도 당대표로서 임기를 다 할 수 있는 그런 책임의식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 후보를 지지해 줘야 되겠다. 이것이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양자대결 구도가 되면 이낙연 의원은 아주 매우 유력한 대선후보거든요. 그러면 경쟁력에서 좀 기울어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상 만약에 여기에서 당대표로서 임기가 기준이 되어 버리면 사실 우리가 봐야 될 더 중요한 조건들이 있죠. 당대표로서 얼마만큼 역할을 잘 해낼 것이냐.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잘 협력할 것인가. 국난극복을 해낼 것인가. 또 당대표가 차기 대권 후보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당권보다는 임기가 기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내가 어떤 식으로 상대 후보보다, 이낙연 의원보다 또 김부겸 전 장관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을 내세워서 또 주장해서 당권에 도전하는 게 더 맞다고 봐야 되겠죠.파워볼게임

[앵커]
일각에서는 이번 당대표 선거의 변수 중에 대선 잠룡들 그러니까 박원순 서울시장도 대선 잠룡이고요. 또 이재명 지사 역시 대선 잠룡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그룹이 각각 지지하는 지지층들이 있는데 그 지지층들을 연합해서 김부겸 전 의원이 연합론을 펴면서 아마 대세론에 맞설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그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도전 또 연합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만약에 생각을 해 본다면 지금 이낙연 의원이 현 정부의 총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왔고 뭔가 지금 친문, 우리가 이런 것도 친문이라는 표현은 공식적으로 쓰지는 않습니다. 대통령 지지층,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결을 달리 한다든지 또는 지금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연합 공격이 약효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대통령과 충돌하거나 대결하고 있지 않은 이낙연 의원, 이제 당대표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렇게 충돌하게 되면 너무 당내 갈등이 조기 부각되거든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상당히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것이 수면 밑에서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주 치명적인 영향력이 있거나 이것이 좀 수면 위로 공식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모레, 출마선언을 하고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대표 레이스, 다음 달 29일 당대표 선거가 있는데 그때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겠다"…성난 민심 수그러들까

[앵커]

1가구 2주택이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에 이어 서울 강남의 반포 아파트도 팔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반포 대신 청주 아파트를 내놓아, 청와대가 집값을 잡기는 커녕 '강남불패' 신호만 줬다는 비판이 비등한 데 따른 것입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좀 아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역구인 청주 대신 강남 집을 남겨, 의도치 않은 부동산 이슈에 휘말렸습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낳아, 여권에선 부동산 정책 불신의 책임을 지고 노 실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노 실장이 결국 결자해지에 나섰습니다.

노 실장은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안에 반포 아파트를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주 아파트 매각이 마치 반포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쳤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노 실장은 반포와 청주, 두 아파트를 처분하면 무주택자가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이슈로 하루가 다르게 여론이 악화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까지 부담을 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 12명에게 이달 안으로 처분 시한을 제시한 가운데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위 공직자가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다면 어떤 부동산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각 부처에 다주택 공직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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