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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7-31 07:29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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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충청과 호남 지방에는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남부 지방은 장마철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지금은 빗줄기가 강하지 않다고요?

[캐스터]
어제 충청과 전북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강하지 않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과 호남에는 시간당 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추가적인 호우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고, 구역도 점차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 영동과 충남 금산에 이어 에는 전북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고요,

어제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대구를 비롯해 충청과 전북 남부, 전남 북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까지 충청 남부와 전북에는 150mm가 넘은 많은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충청과 남부에도 많은 곳은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남부 지방은 장마철에서 벗어나겠고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영남과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은 34도, 제주 33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대전은 29도로 중부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나오실 때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29일 FA컵 포항전 패배 직후 사의
서울 K리그 11위, 강등권서 고전

기사 이미지

프로축구 FC서울 사령탑 최용수(47) 감독이 시즌 도중 자진사퇴했다. K리그1(1부리그)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팀 순위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한 결정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최 감독이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 직후 구단에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 측에서 만류했지만, 최 감독의 결심이 확고했다. 고심 끝에 최 감독의 사의를 수락하고 후임자를 찾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최 감독은 2018년 당시 강등 위기에 처한 서울을 구하기 위해 시즌 막바지에 지휘봉을 잡았다.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며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리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엔 부진의 연속이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시즌 도중 김성재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는 등 내홍도 있었다. 외국인 선수 영입, 기성용 컴백 등 선수단 전력 보강 이슈와 관련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시각 차를 드러내며 갈등했다.

서울은 K리그1 12팀 중 11위다.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는 동안 1무9패를 추가하며 승점 10점에 발이 묶였다. 최하위 인천(5점)과 격차는 5점. 최근 인천이 과감한 전력 보강을 통해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라 서울 관계자들의 속이 타들어간다.

FA컵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지만, 8강에서 주저앉으며 이마저도 가능성이 사라졌다. 최 감독은 포항에 1-5로 대패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핑계도 대고 싶지 않다. 모든 것이 내 부족함에서 나왔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정규 라운드 22경기 중 절반을 조금 넘긴 13경기를 치른 상태다. 남은 9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A그룹(1~6위) 진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강등권 탈출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최 감독의 중도 사퇴는 나락으로 떨어진 팀에 재도약 기회를 주기 위한 마지막 배려이기도 하다.

서울 구단은 일단 김호영 수석코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해 급한 불을 끈다는 계획이다. 당장 다음달 1일에 성남FC와 경기를 앞둔 만큼, 후임 사령탑을 선출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않다. 만약 김 수석이 최 감독과 함께 물러날 경우, 마땅한 선장 없이 성남전을 치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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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계자는 “최 감독도 프런트도 팀이 파국으로 향하는 시나리오는 원치 않는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최 감독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구단이 적극적으로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국 적십자사 본부를 찾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혈장을 기증한 환자를 바라보고 있다.워싱턴 풀 기자단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연기하자고 깜짝 트위터를 날렸는데 성장률 등 최악의 경제 성적표에 대한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말할 것 없고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만만찮은 후폭풍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최악의 성장률 발표 직후 대선을 연기하자는 ‘폭탄 트윗’으로 워싱턴 정가를 발칵 뒤집었는데 공화당 주요 인사들마저 즉각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 3일 선거는 고정 불변이며, 과거 위기 상황에서도 선거는 치러졌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연방 선거 역사에 선거를 미룬 적이 결코 없다.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친(親)트럼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은 “난 우편투표가 유일한 투표 수단이 되는 데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도 “선거를 미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이 보도했다. 이어 “난 우리가 11월에 안전하게 직접 투표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연기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법사위 소속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상원의원은 선거 일자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법의 지배에 기초한 나라이며 따라서 우리가 법을 바꾸기 전까지는 누구라도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 나라의 한 개인이 뭐라고 말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헌법이나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법을 따르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코 루비오(플로리다주) 상원의원도 취재진에게 “1845년 이래 우리는 11월 첫 번째 주 화요일에 대선을 치렀다”면서 “우리는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워의원도 ‘선거사기’가 우려스럽다면서도 연기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도 주(州) 선거 시스템이 안전하고 믿을 만 하다며 “뉴햄프셔 선거는 11월 3일 열린다. 끝“이라고 딱잘랐다.

구체적 증거 없이 우편투표의 선거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대선의 합법성 자체를 뒤흔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서둘러 선을 그으며 역풍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의 당내 구심력이 약해진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대선연기론에 대한 민주당 팀 케인(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의 질문 공세에 진땀을 뺐다. 그는 “우리 모두는 모든 이들이 믿을 수 있는 선거를 치르기를 원한다”면서도 “난 이 자리에서 바로 법적 판단을 내놓지는 않으려고 한다. 법무부와 다른 인사들이 법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더 힐 등이 전했다. 케인 상원의원은 하버드 법대를 나온 변호사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이 대통령의 선거일 변경 권한 여부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일자를 변경할 아무런 권한도 없으며 끔찍한 국내총생산(GDP) 실적으로부터 주의를 딴 데로 돌리기 위한 속임수라고 개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선거일 결정 권한이 의회에 있다는 헌법 2조1항 문구를 올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겁에 질려 있다. 그는 그가 조 바이든에게 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도 “분명히 해두자.트럼프는 선거를 연기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임차인 동의 없으면 월세 전환 못해
5% 초과 합의했어도 조정 요구 가능
임대인과 세입자간 분쟁 불가피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31일부터 임대차3법 중에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즉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세입자(임차인)는 전세계약 만료 6개월~1개월(12월10일부터는 6개월부터 2개월)전 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고 증액 임대료는 직전 임대료의 5%를 못 넘긴다. 아울러 기존 임대차 계약이 전세인 경우 세입자가 계약갱신권을 행사하면 월세로 전환할 수 없다. 단 임차인이 수용하면 가능하다. 전세의 월세 전환 통로를 일부 막아 놓은 셈이다.

Q. 세입자는 언제부터 집주인에게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나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다. 예를 들어 만료일이 11월15일 이라면 10월 15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법 개정에 따라 12월10일부터는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로 단축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Q. 갱신요구권은 몇회 부여되나

-1회(2년) 보장된다. 다만 명확한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묵시적으로 연장되는 경우에는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개정 법률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 행사의 명확한 의사표시(내용증명 등)를 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Q. 법 시행(7월31일) 이후 계약 잔존기간만 있으면 무조건 요구 가능한가

-가능하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남아야 한다. 즉 7월31일부터 8월30일 사이에 계약이 만료되는 계약은 세입자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



Q :법 시행 이후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임대인이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기간에 갱신을 거절하고, 제3자와 새로운 임대차 계약을 맺어도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불가능하다. 이번 개정 법률은 존속 중인 계약에도 계약갱신요구권을 부여하되 법적안정성을 위해 제3자와 계약이 먼저 체결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갱신요구권을 부여하지 않는 부칙 적용례를 두고 있다. 다만, 임대인은 법 시행 이전에 제3자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Q :임대인이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기간에 임차인과 합의를 통해 이미 계약을 갱신한 경우에도, 개정 법률(5% 임대료 증액상한 적용)에 따른 계약갱신요구를 할 수 있는지?

: 가능하다. 임대료를 5% 미만으로 조정 가능하다. 만약 8% 올려주기로 했다면 3% 돌려 받을 수 있다. 단 돈을 이미 준 경우는 복잡해 질 수 있다.

Q.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했는데 집주인이 전세->월세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는엔트리파워볼

-개정 법률상 갱신되는 임대차는 전 임대차와 동일해야 한다. 즉 전세->월세 전환은 안 된다. 물론 세입자가 수용한다면 가능하다. 이때도 5% 증액 상한은 지켜야 한다.

Q 임대인이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경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이 거주하는 경우 등 가능하다. 임대인의 직접 거주 사유가 허위인 경우에는 임차인은 개정 법률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 할 수 있음

Q. 집주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임차인 거주 주택을 매도할 수 없나

-매도할 수 있다.

Q 전·월세 상한을 정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특별시와 광역시, 특별자치시·도다. 이들이 조례를 통해 시·군·구 등 행정구역별로 정하도록 할 수 있다. 조례에 따라 자치구뿐 아니라 동별로 정할 수도 있다.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지자체별 임대료 상한 발표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 매물 정보란이 비어있다./서울경제DB

한편 임대차 3법 중 나머지인 전월세신고제는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6월 1일 시행된다. 그외 2개 법안은 31일 국무회의를 거친 후 바로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신고제의 경우 1년 뒤 시행되지만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임대차 3법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분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내린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올랐다. 미국 경제가 70여년 만에 최악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규 실업자가 2주째 늘었다는 소식이 증시를 짓눌렀다.

미국 2분기 33% 역성장…70여년만에 최악
30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5.92포인트(0.85%) 내린 2만6313.6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2.22포인트(0.38%) 하락한 3246.2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4.87포인트(0.43%) 오른 1만587.81에 마감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4대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중에선 MS만 내렸다.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는 0.8% 하락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2/4분기 미국의 GDP(국내총생산)가 전 분기 대비 32.9%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감소치 34.7%(다우존스 기준)에 비해선 양호한 수준이다.

더반센그룹의 데이빗 반센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경제지표는 과거를 보지만 주식시장은 미래를 본다"며 "시장은 현재보다 미래가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맨해튼이 바라보이는 뉴저지주의 허드슨강변

美 신규 실업자 143만명…코로나 재확산에 2주째 증가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7월 19일~25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3만건으로 전주(142만건)보다 약 1만건 늘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151만건(마켓워치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를 크게 낮추는 결과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이 재봉쇄에 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4개월 간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에서 최근과 같은 대규모 실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대에 불과했다.

종전까지 최대 기록은 제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당시 69만5000명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최대 66만5000명(2009년 3월)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선 연기" 뜬금포…현실적으로 불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로 예정된 대선의 연기를 전격 제안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날 제안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표심 경쟁에서 크게 밀리자 지지율 역전을 꾀할 시간을 벌려는 속셈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가능성을 내비친 '대선 불복'을 위한 명분 쌓기용 발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우편 투표를 실시할 경우 2020년 대선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한 사기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미국에 매우 곤란한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연기한다면?"이라고 썼다.

우편 선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선을 미루는 방안을 제안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대선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뚜렷한 근거 없이 우편 선거에 조작의 위험이 크다는 주장을 펴왔다. 통상 미국에선 우편 선거가 젊은층이나 흑인 등 소수인종의 투표율을 높여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뜩이나 지지율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크게 밀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우편 선거보다 현장 투표 방식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최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전국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은 50.1%로 트럼프 대통령(41.7%) 보다 8.4%포인트 높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뉴스1

상·하원 동의해야만 대선 연기 가능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원한다고 해도 그의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미국 연방법상 4년마다 실시되는 미국 대선일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있는 주의 화요일'로 규정돼 있다.

이를 바꾸려면 상·하원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지지율에서 앞선 민주당이 다수를 점한 하원을 통과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집권 공화당도 대선 연기에 부정적이다. 미치 매코널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 날짜는 고정불변(set in stone)"이라며 "과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거는 열렸다"고 했다.

만에 하나 대선이 미뤄지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연장되는 건 아니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어떤 경우에든 2021년 1월20일 만료된다.

만약 이때까지 대선이 치러지지 않는다면 대통령직 승계 절차가 시작된다. 다음 순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지만 대통령과 같은 날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하원의장이 대통령 직을 넘게 받게 된다.

리처드 필데스 뉴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은 남북전쟁 중에도 선거를 연기한 적이 없다"며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쟁도 대선을 막을 수 없었는데 코로나19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부정선거' 주장하며 대선 불복 가능성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거론한 것은 대선 불복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우편 선거 조작을 막기 위해 대선 연기를 제안하는 등 노력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결국 부정 선거가 치러졌다고 주장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두고봐야 한다. 난 그냥 '예'나 '아니오'로 답하지 않겠다"며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난 패배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나는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김동석 미국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미국의 각 지역 대선은 주지사들이 주관하는데, 지난 대선과 달리 현재 대부분 경합주들의 주지사들이 야당인 민주당 소속이란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삼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며 행정명령으로 개표를 중단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점거한 채 재선거를 요구하며 장기 소송전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제안이 코로나19 사태로 70여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2/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미끼란 해석도 나온다.

버지니아대의 카일 콘디크 선거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형적인 접근법을 따르고 있다"며 "그가 의회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대선 연기를 제안한 것은 오늘 아침의 형편없는 GDP 수치에서 화제를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금값, 9거래일 만에 하락…WTI 40달러선 붕괴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펼치던 국제 금 가격은 9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0달러(0.6%) 내린 19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5달러(3.3%) 떨어진 39.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밑돈 건 지난 9일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14분 현재 배럴당 51센트(1.2%) 하락한 43.24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 하락한 92.9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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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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