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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09-05 12:37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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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 3일 NC-LG전. 3회말 1사 주자 1,2루 LG 라모스의 1루수 앞 병살타 때 NC 유격수 박준영이 2루에서 LG 오지환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박준영(23)은 프로 입단한 지 5년도 지나지 않아 사연 많은 선수가 됐다. 4년 전 1차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였던 그는 올 시즌 유격수로 출장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유격수 박준영’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치가 상당하다.

박준영은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1차 지명을 받았다. 145km가 넘는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 투수였다. 차세대 마무리로 기대를 받았고, 데뷔 첫 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1군 무대에서 불펜 투수로 32경기나 출장했다. 빠른 볼이 인상적이었고,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후반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빨리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군 복무를 선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을 결심했고, 지난 4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박준영은 고교 시절 투수와 함께 유격수로도 출장했다. 유격수가 낯설지는 않다. 수비코치 출신인 이동욱 감독은 유격수로서 박준영의 재능을 잘 알고 있다.

박준영은 3~4일 LG와의 2연전에 모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동욱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투수로 입단했다가 수술 받고, 군대 갔다가 내야수로는 올해가 첫 시즌이다. 야구 감각은 있는 선수다”라며 “타격에서 빠른 타구 스피드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타자로서 경험이 아직 많지 않아서 그렇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OSEN=창원, 최규한 기자] 4회말 2사 2루 상황 NC 박준영이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데뷔 첫 안타. / dreamer@osen.co.kr


유격수로는 신인과 다름없는 처지. 타율이 1할대로 낮다. 백업 김찬형의 부상 이탈로 박준영은 8월초 콜업돼 주전 노진혁을 받치는 백업 유격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다.

이 감독은 “수비는 많은 연습으로 실력이 늘 수 있다. 배팅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것이 있어야 된다. 툴을 갖고 있어서 야수 전향을 시켰다. 체구가 크지 않지만, 좋은 타구 스피드를 만들고 빠르다”고 잠재력을 말했다.

지난 3일 LG전에서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한 박준영은 4일 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후 노진혁으로 교체됐다.

지금은 유격수로만 출장하고 있지만, 이동욱 감독은 올 시즌 후에는 3루수 훈련을 거쳐 내년에는 3루수로도 멀티 내야수로 출장시킬 계획이다. 미래 유격수로 점찍었고, 유격수-3루수 멀티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게 한다.

이동욱 감독은 박준영에 대한 미래 가치를 한 마디로 말했다. “타 팀에서 달라는 데가 많더라. 안 줬던 이유도 분명 있고, 그런 유격수를 구하기 쉽지 않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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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이바' 스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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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헬프’ 속 사랑스러운 샐리아, ‘인터스텔라’의 머피, ‘주키퍼스 와이프’의 안토니나, ‘그것: 두 번째 이야기’의 베벌리 마쉬, ‘엑스맨: 다크 피닉스’ 미스터리한 외계 존재 등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차스테인. 그가 이번엔 영화 ‘에이바’를 통해 강렬한 여전사로 돌아온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걸크러시를 예고한 것.

무엇보다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걸크러시를 보여준 제시카 차스테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에이바’에서 첫 액션에 도전하지만, 앞서 여러 작품에서 걸크러시 가득한 캐릭터들을 완성해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에이바’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제시카 차스테인의 걸크러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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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다크 서티’(2013)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연출한 ‘제로 다크 서티’는 ‘911 테러’ 주범 빈 라덴을 10년간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과 국방부와 CIA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됐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신참 요원에서 단호한 결단력을 지닌 요원으로 변해가는 마야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인다. 집념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뤄가는 모습부터 목표를 이룬 뒤 그가 보여주는 표정까지,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력과 실화 바탕의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면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도 금세 지나간다.

줄거리: 미 정보부는 매년 거액의 예산을 쏟지만, 타깃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정보수집과 분석에 탁월한 감을 가진 CIA 요원 마야가 작전에 투입된다. 그는 순수한 열정과 원칙에 따라 작전에 임하지만, 어떤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에 좌절한다. 어느 날, 유일한 단서를 발견하게 된 마야는 동료들과 함께 거래를 시도해보지만,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의 함정. 자폭 테러로 인해 친한 동료마저 잃게 된 마야는 극도의 슬픔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테러리스트의 제거 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암살 공격까지 받게 된다. 마야는 지독한 추적 과정을 끝낼 결정적 단서와 함께 마지막 작전을 감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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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슬로운’(2017)

‘미스 슬로운’(감독 존 매든)은 꼭 봐야 할 작품이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독보적인 걸크러시가 정점을 찍었기 때문.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찰떡같이 살린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력이 더해졌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 실화 같은 픽션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져 긴감장을 선사한다. ‘얼스퀘이크(Earthquake)’를 듣는 순간, 짜릿하면서도 소름이 돋을 터다.

줄거리: 승률 100%를 자랑하는 최고의 로비스트 슬로운. 총기 규제 법안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두가 포기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슬로운은 뛰어난 전략으로 한 번도 굴복한 적 없는 거대 권력에 맞서지만, 동시에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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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리스 게임’(2018)

‘몰리스 게임’은 아론 소킨 감독이 만든 실화 소재의 영화다. 미국 셀럽들을 상대로 불법 고액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체포된 몰리 블룸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했다. 아론 소킨의 연출력과 함께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력이 더해졌다. ‘미스 슬로운’과 함께 제시카 차스테인의 영화로 자주 거론되는 작품 중 하나다.

줄거리: 부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올림픽 스키 유망주 몰리는 우연한 기회로 지하 포커 세계를 움직이는 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할리우드 로열패밀리부터 스포츠 스타, 거대 기업인들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판돈과 은밀한 거래가 오가던 비밀 하우스에 조금씩 균열이 일어난다. 몰리는 그 틈을 타 포커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플레이어 X’와 함께 포커 하우스를 새롭게 오픈한다. 점점 커지는 판돈, 시한폭탄과도 같은 플레이어들이 몰려들면서 몰리의 포커 하우스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0분.

skyb1842@mk.co.kr

[스타뉴스 수원=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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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선수단. /사진=kt wiz

KT 위즈가 858일 만에 정규리그 4위에 올라섰다. 후반기 최강팀의 기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 2차전을 싹쓸이,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53승 1무 43패를 마크하며 두산 베어스(53승 3무 43패)와 공동 4위가 됐다. 30경기 이상 펼친 시점에서 KT가 4위 안에 들었던 건 2018년 4월 30일이 마지막이다.

최근 50경기 성적은 리그 1위다. KT는 6월 30일부터 32승 1무 17패, 승률 0.65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가 30승 3무 20패(승률 0.600), 키움이 31승 24패(승률 0.564), NC가 25승 3무 22패(승률 0.532)로 뒤를 잇는다.

사실 출발은 최악이었다. 불펜 구상이 꼬이며 개막 첫 주를 1승 7패로 시작했다. KT는 6월 한 때 11승 20패, 9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에 잃어버린 조각들을 하나씩 차분하게 맞췄다. KT는 승패마진 -9를 +10으로 복구했다.

셋업맨 주권이 고독하게 버티는 동안 지원군이 하나 둘 가세했다. 김재윤이 마무리에 자리를 잡았고 유원상, 조현우가 큰 힘을 보탰다. 유원상이 지칠 즈음 이보근이 올라왔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하준호는 2군에서 영점을 잡고 돌아와 최근 핵심 요원으로 떠올랐다.

불펜이 안정을 찾자 KT는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KT는 7~8월 45경기 28승 1무 16패,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했다. 9월 들어서도 4연승으로 상승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이강철 감독은 "6월말 7월초 정도부터 수비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썼다. 이게 잘 통하면서 투수들 평균자책점이 내려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투수들이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격자 신세에서 5위를 거쳐 4위까지 올라왔지만 밑을 바라보지는 않는다.

4일 더블헤더 2차전 극적인 9회말 2아웃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배정대(25)는 "지키는 입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더 올라갈 계단이 있다. 동료들도 다들 더 위를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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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제다이 입찰' 결과 재검토 끝에 기존결정 유지 선언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를 사업자로 선정한 결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하나파워볼

미국 국방부가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공공 클라우드 프로젝트 관련 공방에서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MS를 제다이 사업자로 선정한 결정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MS)

제다이는 미국 국방부의 IT 인프라 현대화 사업이다. 향후 10년 동안 10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사업이다. 국방부는 지난 해 4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를 최종 경쟁자로 선정한 뒤 10월 MS를 최종 낙점했다.

국방부 "MS 제안이 가장 훌륭" vs 아마존 "대통령 의중 뒷받침 요식절차"

그러자 AWS가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종 사업자 선정 과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게 주된 소송 이유였다.

AWS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정적으로 간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 국방부 사업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AWS는 연방청구법원(CFC)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곧바로 제다이 사업 일시 중단 요청을 했다. 법원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국방부는 사업 진행을 중단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을 재검토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국방부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AWS는 소송을 통해 공방을 벌여야하는 상황이 됐다.

국방부는 이날 “제다이 클라우드 제안들을 포괄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MS의 제안이 정부에 가장 좋은 가치를 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아마존은 강하게 반발했다.

아마존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다이 사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매티스 전 국방장관에게 ‘아마존을 몰아내라’고 하는 등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교정과정을 통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을 수도 있었는데, 아무 것도 바꾸지 않은 채 5개월을 허비했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은 또 “(결국 국방부 재검토 작업이) 대통령의 자기 이해에 따라 혼탁하게 된 결정을 재확인하도록 짜여졌던 셈이다”고 덧붙였다.

김익현 기자(sini@zdnet.co.kr)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지난달 25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에서 매회 꾸준한 상승을 거듭해 7.5%의 시청률로 종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중과 '알아가는 사이'인 김명준은 이번 작품에서 강력2팀 막내형사 심동욱 역을 맡았다. 정의감이 투철한 막내 형사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이민준 역으로 얼굴을 알린데 이어 '모범형사'까지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부쩍 커나가고 있는 배우다.

김명준이 배우가 된 것은 특별한 계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어릴 적 프로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선수였던 그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2루수와 유격수를 맡아 빠른 발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야구를 그만두고 심적으로 어려운 날들을 보내던 시기에 우연히 친구와 함께 간 성당에서 성극을 하며 '힐링'을 얻었다고 한다. 그렇게 연기에 흥미를 느껴 대학 입시까지 연극영화과로 진학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재학 중 독립 영화, 학교 공연 등에 출연하던 그는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눈에 띄어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게 됐고, '극한직업'의 단역으로도 등장했다. 더불어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드림' 촬영도 마쳤다. 그렇게 꿈을 키워가던 찰나에 만난 운명같은 작품이 '모범형사'였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명준은 '모범형사'에 대해 "든든하게 소속감이 들었던 작품이었다.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 하다보니 마음이 편했고, 찍다 보니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명준이 연기한 심동욱은 남자 신인 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형사물의 막내 형사 배역이다. 그는 '멜로가 체질'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로 조남국PD에게 '픽' 당한 인재다.

김명준은 "저도 어떻게 뽑힐 수 있었는지는 몰랐다. 그저 '클립 영상 보고 뽑았다'고 하시기에, 넘어갔는데 나중에 다른 제작 관계자 분이 오셔서 말씀해주시길 '얘가 그냥 심동욱이다'라고 하셨다더라.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신인으로서 큰 작품인 '모범형사'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된 만큼 김명준은 선배들과 함께 '진짜 형사'로 호흡하기 위해 꼼꼼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가장 신경을 쓴 것은 기라성같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도록 적응하는 것이었다.

그는 "적응하기 위해 손현주 선배님의 형사물을 다 찾아봤다.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함께 서 있기만 해도 '어떻게 해야 할까' 싶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다른 선배님들의 전작도 모두 돌려봤고, 감독님의 전작까지 다 찾아봤다. 이렇게 적응한 뒤 만났더니 그 인물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놓은 뒤 "시간이 많았다"고 머쓱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다들 너무 강력반 형사 같았다. 형님들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싶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체중을 늘려볼지, 옷을 편하게 입어볼지 고민했던거 같다. 선배님들 사이에 잘 묻히고 싶어서였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조용하게 꼼꼼한 준비를 해온 김명준은 덕분에 강력반 형사들 사이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막내로 완벽 변신할 수 있었다. 특히 놀라웠던 경험은 실제로 손현주와 함께 호흡하는 연기에서였다고. 그는 "그냥 그 자리에서 그 인물이 되어버리는 느낌이었다"며 "눈을 보면 그낭 홀린듯이 하게 됐다. '손현주 선배님이 연기를 한다'가 아니라 도창이 형님을 본다는 느낌이었다. 저를 봐주시는 눈빛에서 저도 모르는 것들이 나오고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단역을 제외하면 '멜로가 체질' 이후 두 번째 드라마인 만큼 '모범형사' 속 김명준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반응도 남달랐다고 한다. 그는 "예전엔 영화 단역으로 출연했을 때 시사회에서도, 연극에서도 부모님이 제 부분을 못 찾으셨다. '모범형사'에서는 자주 나와서 좋아하시더라. 내색을 잘 안하시는데 엄마도 좋아하신다는 얘기를 형 여자친구를 통해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 배우 김명준. 제공ㅣ셀리온 스튜디오
이번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명준은 '모범형사'에서 충전한 에너지로 열의에 가득 찬 상태다. 좋은 현장을 경험한 만큼 차기작 역시 빠르게 만나고 싶다는 의지다. 그는 "작품을 많이 하고 싶다. 소속감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뭐든지 '많이' 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명준은 앞으로 꿈꾸는 배우상에 대해 "상대가 저를 불편해하지 않는 사람, 함께 있는 사람이 편한 배우가 되고 싶다. 윤활유처럼 다같이 잘 돌아갈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좋아했던 것 같다. 혼자있을 때는 좀 어색하다"며 "어릴 때 야구를 해서 그런지 팀워크의 중요성을 잘 안다. 절대로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배웠다. 그런 마음이 자리잡은 것 같다"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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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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