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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10-08 19:14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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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0세 이상은 19일부터, 만 62~69세는 19일부터 접종 가능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접종 사업 완료 예정

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본 독감 백신 앰플의 모습. 2020.9.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상온 노출 문제로 중단된 독감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13일부터 접종 대상은 만 13~18세 이하이며,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이상이다.

질병관리청은 잠정 중단된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13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13일부터는 만13~18세 이하 중고등학생 연령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먼저 시작하고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할 예정이다.

19일부터는 만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재개한다.

특히 접종기간은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12월 31일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업시작 시기를 세분화 했다"면서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전화로 사전예약 후 내원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21일에 공급 중단 조치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유통 조사 및 품질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단, 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48만명분은 10월 8일까지 모두 수거 조치할 예정이며, 10월 16일까지 모든 독감 백신 물량이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 공급 완료된다.

call@news1.kr
'구미호뎐'은 tvN 판타지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엔터미디어=정덕현] 남자 구미호다.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KBS <전설의 고향>에서 그토록 많이 리메이크되고 재해석됐던 구미호라는 소재를 가져왔다. 그런데 특이한 건 구미호가 남자라는 것. 지금껏 봐왔던 여성 구미호와는 캐릭터가 다를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이야기도 달라진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현대라는 점 역시 <구미호뎐>이 <전설의 고향>보다는 <트와일라잇> 같은 이질적인 존재들과 대결하거나 공존해가는 스토리에 더 가깝게 만들고, 그것은 남자 구미호 이연(이동욱)의 스타일에서도 나타난다. 잘 차려입은 수트에 비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 성격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우산. 그리고 그 우산이 무기로 변해 이랑(김범) 같은 이연의 배다른 동생과 벌이는 액션은 우리식 전설의 이야기보다는 외국의 슈퍼 히어로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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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건 이런 해외의 슈퍼히어로물이나 <트와일라잇> 같은 판타지물의 색깔을 가져와 우리네 토속적인 전설이나 민담 속 주인공들을 재해석해 놨다는 점이다. 구미호 이연이 한 결혼식장을 찾아가 제거하는 신부는 알고 보면 우리가 구전동화 속에서 읽곤 하던 '여우 누이'다. 맑은 날에 갑자기 비가 내리고 우산을 홀로 쓰고 결혼식장을 찾는 이연은 왜 갑자기 비가 오냐고 말하는 이들에게 혼잣말로 "여우가 시집을 가서"라고 말한다.

그런 대목은 이 드라마의 세계관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구전동화 속에 등장하는 스토리지만 거기 나왔던 캐릭터들이 현대에도 인간들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게 이 드라마의 세계관이다. 첫 화에 등장하는 여우고개는 인간과 여우 같은 색다른 존재들이 부딪치는 공간이고 그래서 사고가 벌어진다. 여우들은 인간세계에 들어와 인간들에게 해악을 미치기도 하는데, 구미호 이연은 과거 사랑했던 한 여인 아음을 환생시키기 위해 그런 해악을 끼치는 존재들을 단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누군가를 사랑한 여우의 이야기는 '구미호'의 모티브를 그대로 가져왔고, '은혜를 갚는다'는 캐릭터의 성격 또한 그대로 가져왔다. 하지만 이연이 은혜를 갚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는 곳은 현재의 공간에 숨겨진 이른바 '내세 출입국관리사무소'라는 구체적으로 구현된 판타지 건물에서다.

이런 현실과 판타지가 한 세계 위에 겹쳐진 공간은 이미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와 <호텔 델루나>에서 성공적으로 그려진 바 있다. 아마도 tvN표 판타지라고 불러도 될 법한 이런 공간의 구현은 점점 그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는 느낌이다. <구미호뎐>은 그런 점에서 이런 전작들의 수혜를 그대로 입고 있다.



무엇보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할로 도깨비만큼 존재감을 보였던 이동욱은 이 드라마의 개연성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독보적인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오랜만에 얼굴을 보이는 김범의 캐릭터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보아가 연기하는 남지아라는 캐릭터는 이연과의 인연으로 엮어질 운명으로 '겁 없는' 인물의 매력을 가졌지만 처음부터 이연의 존재를 시험하기 위해 고층 건물에서 추락하는 장면은 좀 과한 느낌도 준다. 물론 <트와일라잇>의 한 장면처럼 보이긴 했지만.

무엇보다 <구미호뎐>이 흥미로운 건 수의사의 모습으로 이연을 도와온 토종여우 구신주(황희), 삼도천 문지기 탈의파(김정난), 야생동물이었지만 학대를 당하다 이랑에 의해 자유를 얻은 기유리(김용지), 설화 속 주인공이 한식당 사장으로 등장하는 우렁각시 복혜자(김수진) 같은 익숙한 캐릭터들을 현대식으로 해석해낸 부분이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확실히 <구미호뎐>을 보면 tvN 판타지가 이제 하나의 계보를 이야기할 정도로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나 <호텔 델루나> 같은 작품이 보여준 독특한 미적 분위기들이나 톤 앤 매너, 세계관이 일관되게 <구미호뎐>의 독특한 세계를 많은 설명 없이도 설득하게 해주는 면이 있어서다. 그래서 기대감은 당연히 커진다. 다만 그만큼의 부담을 떨쳐내고 그 작품만의 색다른 이야기나 메시지를 과연 <구미호뎐>이 얼마나 흥미롭게 담아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첫 단추는 일단 잘 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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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유명희 본부장, 최종 후보 올라
나이지리아 후보와 결선서 대결
'통상전문가' 경험 내세워 유세
11월 7일 전에 최종 결과 나올듯
문 대통령 "강점살려 반드시 성공을"
유명희(왼쪽),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유명희(왼쪽),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유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됐다.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되면 첫 WTO 여성 사무총장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WTO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앞서 WTO 사무총장에는 1995년 김철수 전 상공부 장관, 2013년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유 본부장은 7월부터 최근까지 스위스와 미국, 프랑스, 스웨덴 등을 방문해 각국 대사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활발한 유세 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통상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이자 현직 통상 장관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WTO 사무총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유 본부장의 최종 라운드 진출과 관련해 “제일 큰 고비가 남아 있다.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다자무역체제 발전과 자유무역질서 확대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유 본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후보의 경력이 훌륭하지만 유 본부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으니 상대적 강점을 살려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일주일의 격리기간이 끝나면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당초 2차 라운드는 인물보다는 아프리카, 영연방 등 지역이나 역사적 연고를 기반으로 지지표가 결집해 우리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전망을 딛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함께 통상 분야의 전문성과 정치적 역량에 대한 높은 평가,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 등으로 유 본부장이 상당히 지역별로 고르게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도록 남은 선출절차 기간 동안 범부처 합동 TF를 중심으로 범정부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도 만만치 않아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그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역임했으며, 세계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재무장관 시절인 2012년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총재직을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역대 사무총장은 1대 1993∼1995년 피터 서덜랜드(아일랜드), 2대 1995∼1999년 레나토 루지에로(이탈리아), 3대 1999∼2002년 마이크 무어(뉴질랜드), 4대 2002∼2005 수파차이 파니치팍디(태국), 5∼6대 2005∼2013년 파스칼 라미(프랑스), 7~8대 2013년∼현재 호베르투 아제베두(브라질) 등이다.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다. 4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임이 가능하다.

WTO 사무국은 3라운드이자 마지막 라운드의 협의 절차를 이달 하순부터 진행해 최종 결론을 다음달 7일 전에 내기로 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164개 회원국이 한 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선호도를 제시할 수 있다.

이우중·홍주형·박현준 기자 lol@segye.com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한글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자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독립운동가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수익금 1억여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한 데 이어,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일제강점기 한글 보급에 힘쓴 주시경 선생의 업적 등을 모티브로 한 한글날 기념 에디션을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제품화했다.



이번 한글날 에디션은 ▲한글날 맨투맨 티셔츠 ▲ 순우리말을 각인한 ‘은가락지’(사진) ▲곤룡포 쿠션 휴대폰케이스 ▲훈민정음 60수 면 손수건으로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한글을 디자인의 한 요소로써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날 맨투맨 티셔츠’는 훈민정음 폰트와 주시경체를 사용해 훈민정음과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 일간지 독립신문을 디자인화한 제품으로 실용성에 한글의 멋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또한 온새미로(생긴 그대로), 너나들이(허물없는 사이),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윤슬(햇빛, 달빛을 받은 잔물결), 도담도담(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등 아름다운 순우리말과 반지 안쪽에 원하는 문구로 커스터마이징 각인이 가능한 ‘은 가락지’, 왕이 집무 시 입는 정복인 ‘곤룡포’의 무늬와 훈민정음을 활용한 디자인에 한지와 금박의 질감을 고급스럽게 구현한 ‘곤룡포 쿠션 휴대폰케이스’(아래 사진)와 ‘훈민정음 60수 면 손수건’도 있다.



한글날 에디션 제품들은 10월7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톡 내 ‘메이커스’ 또는 별도의 카카오메이커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주문 제작 공정을 통해 가장 메이커스다운 방식으로 한글날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며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한글날 에디션에 이어 독도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획도 준비 중으로 우리나라 유산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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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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