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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0-10-15 17:16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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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중요한 순간에 깊숙한 내야 안타, 볼넷으로 출루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팀은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결에서 3-4로 패했다.

1∼3차전을 모두 휩쓸며 '스윕승'을 노렸던 탬파베이는 시리즈 첫 패배를 당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4회초엔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타는 2-4로 뒤진 6회에 나왔다.

그는 2사 1, 2루에서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만든 뒤 1루로 쏜살같이 뛰어가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최지만의 안타로 탬파베이는 2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크 브로소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천금 같은 볼넷을 얻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만든 기회를 잘 살리는 듯했다.

대타 브랜든 로가 삼진, 조이 웬들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4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투수 폭투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안타 하나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후속 타자인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탬파베이는 1회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상대 팀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도 2사 1, 2루에서 알투베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0-2로 밀렸다.

탬파베이는 4회 랜디 아로사레나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회 상대 팀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월 결승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두 팀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탬파베이가 이기면 최지만은 한국 야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cycle@yna.co.kr
(끝)
서울체고 황선우와 코치진(왼쪽부터 서울체고 전동현 코치, 황선우 선수, 손성욱 코치)
서울체고 황선우와 코치진(왼쪽부터 서울체고 전동현 코치, 황선우 선수, 손성욱 코치)


모두가 고대했던 '포스트 박태환', 고등학생 수영 에이스의 탄생이다.

'17세 수영 유망주' 황선우(서울체고2)가 자유형 100m에서도 놀라운 스퍼트를 선보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3일차인 15일,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51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첫 50m를 23초57로 통과한 후 50~100m 구간을 24초94로 주파했다. 2위 지유찬(광주체고, 50초33), 3위 김민준(강원체고, 50초56)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레전드' 박태환이 2014년 NSW스테이트오픈챔피언십에서 기록한 한국최고기록 48초42에 불과 0.09초 뒤진 호기록이다. 황선우가 터치패드를 찍는 순간 김천수영장 장내에는 뜨거운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1위 김다산(51초05)의 기록보다 2초 63 앞서며 형님들을 모두 뛰어넘었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를 통틀어 40초대 기록은 황선우가 유일했다.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6초31로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종전 대회 기록을 3초24 앞당겼다. 2위에 6초 이상 앞섰다. 박태환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1분44초80의 한국최고기록에는 못미쳤지만, 대학부 우승자 이유연(한체대, 1분49초87)과 일반부 우승자 이호준(대구광역시청, 1분49초97)를 훌쩍 뛰어넘은 압도적 기록이었다. 대한수영연맹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영대회가 얼마 없었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2020년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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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파죽지세는 이어졌다. 14일 단체전 남자 고등부 계영4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첫 수영대회인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는 20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국한해 예선과 결승 없이 타임레이스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공인기록은 아니지만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에이스' 황선우의 발견은 박태환 이후 유망주에 목말랐던 '불모지' 대한민국 수영계에 가슴 뛰는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영이 멈춰선 시기, 올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선물'같은 선수가 우리 앞에 찾아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1호이 개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슈퍼를 내년까지 800곳, 2025년까지 4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스마트 슈퍼 1호점. ‘Smart 나들가게’라고 적힌 간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언뜻 봐선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보통 편의점과 다를 게 없어 보였지만, 슈퍼 입구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삽입해 신원을 인증해야 문이 열리는 출입 인증기가 부착돼 있었다. 내부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때 손님이 직접 바코드를 찍어 계산할 수 있는 셀프 계산대가 설치돼 있었다. 미성년자가 주류나 담배를 사지 못하도록 상품 진열장을 가리는 차단막도 있었다. 가게에 사람이 없더라도 출입할 때 신원을 확인하고 곳곳에 CCTV를 설치한 효과로 도난율이 사람이 운영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신원확인 장비와 셀프 계산대 등 시설 설치비용 1000만원을 중기부가 지원했다.


1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스마트 슈퍼 1호점에서 이용객이 출입 인증기에 신용카드를 삽입하자 자동문이 열린 모습이다.

낮에는 사람이,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

스마트 슈퍼는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는 환경에 맞게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동네 마트를 현대화한 슈퍼다. 낮에는 여느 슈퍼와 다를 것 없이 주인이 운영하지만, 밤이나 휴일에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호점을 맡게 된 최제형씨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직접 운영하고 그 이후부터는 무인 방식으로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 때문에 한때 매출이 월 6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스마트 슈퍼로 운영하면 야간에도 운영하면 매출이 30% 정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면 일당을 10만원가량 줘야 하는데 무인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도 생겼다. 최 대표는 “무인 운영 방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점차 퇴근 시간을 오후 10시 정도까지 앞당기고 주7일 출근하던 것도 일요일 하루는 쉴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스마트 슈퍼에서 무인 운영 방식을 시범 이용해 본 김모씨는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으로 살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다”고 했다.


1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스마트 슈퍼 1호점에서 손님이 셀프 계산대에서 구매한 물건을 직접 계산하고 있다.

2025년까지 스마트 슈퍼 4000곳으로 늘린다

중기부는 이 같은 스마트 슈퍼를 내년까지 800곳, 2025년까지 4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1호점을 비롯해 5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 업종인 동네 슈퍼는 전국에 2018년 기준 5만1943곳이 있다. 평균적으로 오전 7시23분에 개점해 오후 11시48분에 문 닫아 평균 운영 시간이 16시간25분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슈퍼를 운영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스마트 슈퍼가 도입되면 무인 운영과 병행하면서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예산 40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 슈퍼로 시설을 개선할 업체에 5000만원 한도로 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례보증으로 2000억원을 확보해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스마트 슈퍼 전용 LED 현판 광고도 제작해 지원할 방침이다.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로컬푸드 유통 강화하고, 가정간편식, 장난감 등 새로운 상품이나 기획 상품도 확대할 방침이다. 민간·공공 배달앱에 스마트슈퍼 입점시켜 모바일 배송도 도입할 방침이다. 개별 슈퍼를 대신해 단체계약 형태의 입점 계약을 체결해 배달료를 저렴하게 책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 슈퍼는 코로나 확산과 비대면 소비 추세에 대응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의 성공 모델”이라고 말했다.

[최원우 기자 su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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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주원, 김우형, 김진욱, 아이비, 박지연이 출연 중인 뮤지컬 ‘고스트’가 아날로그 감성과 LED 영상을 결합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뮤지컬 '고스트'가 7년 만에 관객과 만나고 있다.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 무어 주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고스트 (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미국 브로드웨이, UK투어, 호주, 네덜란드에 이어 비영어권과 아시아 최초로 2013년에 한국에서 공연해 23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7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았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극본상을 받은 원작자 브루스 조엘 루빈이 뮤지컬 대본을 맡고, 'The Norman Conquests'로 토니상과 '마틸다'로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매튜 와처스가 연출한다. 팝 음악의 거장 데이브 스튜어트와 글렌 발라드가 음악을 맡고 영화 '해리 포터'의 마술 효과를 만들어 낸 폴 키이브가 특수효과로 참여했다.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최첨단 무대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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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다루는 '고스트'가 이러한 아날로그 감성에 최첨단 LED 영상을 접목했다. LED판에 화려한 영상을 덧입혀 한정된 공간인 무대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다.

샘 위트 역에 주원, 김우형,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몰리 역에 아이비, 박지연이 출연한다. 오다메 브라운 역은 최정원, 박준면이 맡는다. 칼 브루너 역에 김승대, 백형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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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은 하이라이트 시연에서 'Here right now', 'More', 'Are you a believer', 'I had a life', 'Rai & Hold on', 'I'm outta here' 등을 선보였다.

주원은 "이 시국에 배우들과 모든 관계자들이 열심히 만들었다.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커튼콜할 때 울컥한 기분이 있었다. 모든 걸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원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초연 배우들이 다시 모일 때 같은 마음이었다. 너무 행복한 추억이어서 다시 만나 너무 좋았다. 연습실에서 봤을 때 모든 배우들이 7년이란 시간이 헛되이 안 갔구나 했다. 7년의 세월이 보일 정도로 좋은 모습으로 모두가 성장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지금이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기도 하면서 7년 전에 못 했던 내가 할 수 없던 걸 시도했고 합이 더 잘 맞아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파워볼사이트

김우형은 "주원이 이렇게 남자가 돼 돌아올 지 몰랐다. 20대 중반에서 30대가 돼 왓는데 딱 만나는 순간 남자가 돼 왔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 군대에서도 '고스트'를 계속 들었다고 한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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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는 "7년 만에 다시 참여해 영광이다. 이런 시국에 관객분들이 우리 공연을 통해 또 다시 사랑하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아가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다시 돌아올 거라는 상상은 잘 못했다. 워낙 대작이고 어려운 작품이어서 쉽게 올릴 수 없는데 힘든 시기에 돌아왔다. 팀워크는 말을 안 해도 최고다. 연습 단계부터 너무 편안하게 서로 마음 깊이 사랑하면서 해 즐거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우형은 "2월에 '아이다' 공연을 끝냈는데 코로나19가 시작돼 8개월 간 무대를 못 섰다. 8개월 만에 관객들을 만났을 때 감동적이었다. 이루 말할 수 없다. 험난한 여정이 펼쳐져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주제가 사랑이다. 사랑의 에너지와 강렬함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치유받고 위로 받는 분들이 있을 거다 최첨단 무대 매커니즘을 보여주고 있다. 7년 전에는 낯설거나 빠르지 않았나 했다. 이번에는 7년 전에 본 지인들도 봤던 건데 딱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하더라. 사랑에 대한 드라마가 마음속 깊이 들어온다고 평가해줬다. 요즘 뮤지컬은 이렇게 보여야 한다"라고 자신했다.

주원은 "형은 말을 참 잘한다. 반하겠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형 말대로 사랑을 다룬다. 남자가 죽었지만 여자를 지키려고 하고 여자는 남자를 잊지 못한다. 서로를 지켜주는 게 주된 내용인데 우리가 실제로는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생각했을 때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은, 죽어서라도 연인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모두가 똑같이 공감하는 내용 같다. 누구나 꿈꿨을 사랑을 담아 영화도 오래됐지만 계속 사랑받은 게 아닐까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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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은 "공연을 보고 위로를 받고 갔다는 얘기를 들을 때 벅차고 감동했다. 많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재연으로 돌아올 때 깊이감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재연은 더 깊어지고 연구도 많아지고 치밀해지고 작품에 대해 더 발전할 계기를 만들었다. 칼 브루너 역의 선배님들과 박준면 선배님 등 새로운 시너지가 있어 더 재밌어졌다"라고 바랐다.

김진욱도 "1년간 기다렸기 때문에 첫 공연할 때 많이 떨렸는데 관객들이 박수쳐줘서 사르르 녹았다. 감사하다. 1년 전만 해도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거로 생각을 안 했다. 샘 배역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 것 같고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해 나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최대한 열심히 했다. 기존에 아는 것들을 배제하더라도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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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는 "지금 시국에 공연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먼 길을 와서 응원해주는 관객의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라고 말했다. 박준면은 "코로나 시국에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마스크 쓰고 공연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거리두기로 앉아서 보시는 것도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연 멤버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잘 묻어가야 겠다 생각했다. 악역을 많이 안 해서 걱정을 했는데 분명히 악역도 사연이 있다는 걸 배웠다. 선배님, 동료들이 이끌어줘서 잘 따라왔다. 훨씬 깊이 있고 박진감 있는 작품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백형훈은 "악역은 몇 번 했지만 직진하는 악역은 처음이어서 시원하다. 관객분들이 못되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 초연 멤버뿐만 아니라 새로 합류한 우리들까지 7년 전에 만난 것처럼 호흡이 좋다. 케미가 더 발산될 것 같다"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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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면은 "7년 전 쯤에 30대 중후반인데 왜 오디션을 안 봤을까 후회가 된다. 반면 지금 만나려고 그때 오디션을 보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초연 공연을 못 보고 오디션을 참석하지 못해 정보가 전혀 없었다. 마술을 보며 감탄했다. 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않나 한다. 최정원 선배님의 오다메 캐릭터에 나의 새로운 양념을 뿌렸으니 맛있게 보러 와 달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메시지를 준다.불멸의 사랑을 무대에서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7년 전 막공날 다시 하리라는 기도가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 앙상블들도 반이상이 했던 배우다. 애정이 그만큼 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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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뉴욕포스트 "바이든, 차남 헌터 소개로 우크라 인사 만나"
트럼프 "오바마·바이든 행정부 부패" 맹공…바이든은 일축
줄리아니·배넌 등 트럼프 핵심측근 관여…팩트 부족 지적도
트위터·페북, "객관성 결여" 링크 차단 조치…트럼프 반발

헌터 바이든과 아내 멜리사 코헨. 사진=abc뉴스 캡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11월3일 미 대선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돌발 악재에 마주했다.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는 차남 헌터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논란이 재점화한 것이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물 만난 물고기마냥 ‘게이트로의 확산’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논란을 촉발시킨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대한 객관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은 데다, 보도 배경에 트럼프 측 인사들이 대거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 대통령 측의 공세가 먹힐지는 미지수다.

“바이든·우크라 인사 만나”…뉴욕포스트 보도

이번 논란은 바이든 후보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시절 차남 헌터로부터 우크라이나 기업인을 소개받았다는 미 타블로이드 언론사 뉴욕포스트의 14일(현지시간)자 보도에서 비롯됐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에너지회사 ‘부리스마 홀딩스’ 의 이사회 자문 바딤 포즈하르스키이는 2015년 4월7일 헌터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를 (워싱턴) DC에 초대해주고 또 당신의 아버지(조 바이든)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썼다는 것이다. 또 2014년 5월12일 포즈하르스키이는 헌터의 사업 파트너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크라이나 권력자가 금품수수를 위해 공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헌터에게 영향력 행사를 위한 조언을 요청했다.

이른바 헌터의 ‘우크라 스캔들’의 요지는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 재임 때 부리스마에 대한 수사를 저지하고자 우크라이나 검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건데, 이날 보도는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셈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당시 부통령은 이 이메일 이후 채 8개월도 안 돼 당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10억달러의 대출을 미끼로 부리스마 수사에 나섰던 빅토르 쇼킨 당시 검찰총장의 해임을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쇼킨 총장은 2016년 3월 전격 해임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바이든 부자에 대한 의혹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의 배경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AFP
◇근거 빈약·출처 의문…바이든 측, 즉각 ‘일축’

그러나 뉴욕포스트 보도에는 의문점이 적지 않다. 일단 바이든 후보가 실제 포자하르스키이를 만났는지, 만났다면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팩트는 없다. 더구나 이 보도의 배경에 트럼프 대통령 측 핵심인사들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한 컴퓨터 수리점에 맡겨진 노트북에 헌트 관련 이메일 등이 담겨 있었는데, 노트북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수리점 주인이 하드웨어를 복사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게 이를 맡겼다고 한다. 또 다른 측근인 스티브 배넌은 이 같은 사실을 뉴욕포스트 측에 알렸고 지난 11일 줄리아니 전 시장은 하드웨어 복사본을 직접 뉴욕포스트 측에 넘겼다. 원본은 미 연방경찰(FBI)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북에는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바이든 후보의 장남인 ‘보 바이든 재단’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바이든 측이 즉각 해당 보도를 일축했다. 캠프는 “당시 후보의 일정을 검토해보니,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그런 만남(포즈하르스키이와의 만남) 없었다”고 밝혔다. 트위터·페이스북도 보도의 객관성과 출처에 대한 의문 등을 이유로 뉴욕포스트 보도에 대한 링크를 차단했다.

트위터·페북도 링크 차단…트럼프, 싸잡아 맹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오바마, 바이든 행정부보다 더 부패한 행정부는 없었다”며 바이든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또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 링크를 차단한 트위터·페이스북까지 싸잡아 “졸린 조 바이든에 관한 아들 헌터의 ‘스모킹 건’ 이메일 이야기를 끌어내린 것은 너무 심각한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미 헌터 관련 공세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첫 TV 토론을 앞두고 트럼프 캠프는 ‘토론에서 조 바이든이 반드시 답해야 할 17가지 질문’ 가운데 헌터 관련 의혹을 제일 상단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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