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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2-18 16:4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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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과야킬의 이시드로 로메로 카르보 모뉴멘탈 스타디움 바깥에서 총기를 든 괴한이 스포츠 기자인 디에고 오르디놀라와 카메라맨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고 있다.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남미의 에콰도르에서 리포팅을 하던 스포츠 기자가 실시간으로 총을 든 괴한에게 금품을 빼앗기는 모습이 방송으로 송출됐다.동행복권파워볼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포츠 언론인인 디에고 오르디놀라는 이날 에콰도르 서부 과야킬에 위치한 이시드로 로메로 카르보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리포팅을 진행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당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오르디놀라 기자와 카메라맨은 경기장 바깥의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때 모자를 눌러쓰고 귀에는 무선이어폰을 낀 괴한이 권총을 들고 달려들어 두 사람을 위협한다. 괴한은 오르디놀라 기자와 카메라맨에게 휴대전화 등을 요구하며 총구를 들이밀었다.

이 괴한은 카메라맨에게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재빨리 현장에서 사라진다. 용감한 카메라맨이 다시 카메라를 들고 뒤를 쫓았지만 괴한은 미리 준비하고 있던 공범과 오토바이를 타고 종적을 감췄다.

사건이 일어난 모뉴멘탈 스타디움은 에콰도르 최대 인기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SC의 홈구장으로 최대 수용 인원이 7만2000명에 달한다. 이 같은 거대 경기장 바깥에서 백주대낮에 총기강도 사건이 벌어진 것과 관련 오르디놀라 기자는 당혹스러움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오르디놀라 기자는 이 사건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며 "큰 경기장 바깥에서 오후 1시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 조용히 일을 할 수가 없다. 에콰도르 내 범죄 근절을 위해 다함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트윗은 현재까지 5000회가 넘게 리트윗됐으며 수많은 이들이 오르디놀라 기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콰도르 경찰은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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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의 제공시간 제한(셧다운제) 대상 게임물 범위를 넓히는 고시안을 이르면 다음 달 내놓는다. 사전 연구에서 기존 PC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조사도 실시, 모바일게임도 규제에 포함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실효성 논란으로 폐지 요구가 끊이지 않는 셧다운제가 오히려 확대되면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을 또다시 위축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셧다운제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여가부가 2년에 한 번 셧다운제 대상 게임을 지정한다. PC 온라인게임과 일부 콘솔 게임에 적용되는 현 셧다운제는 3개월 후인 5월 19일까지 실시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18일 “PC,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연구했다”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3~4월 중에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 평가' 보고서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다. 게임의 중독 유발 요인과 청소년 게임이용실태, 셧다운제 적용 시 효과성, 기술적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여가부는 비공개 사전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고시하고, 이후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모바일게임이 셧다운제에 포함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도 지난해 말 인사 청문회에서 '제한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모바일게임으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셧다운제를 모바일게임으로 확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셧다운제 자체의 실효성이 없는 데다 타 콘텐츠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셧다운제의 목적은 청소년 수면권 보장이다. 이보다 앞서 각종 연구에서 게임 시간 제한과 수면은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몰입 방지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게임 시간보다는 가정환경과 대인관계, 내면의 심리 상태가 과몰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국가가 명확한 근거 없이 게임 사용을 규제함으로써 게임으로 자아를 실현하려는 시도를 막기도 한다. 실제 지난 2011년 프로게이머 이승현은 셧다운제 때문에 국제대회 도중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모바일게임이 셧다운제 적용을 받으면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한다. 모바일게임은 PC게임과 달리 사용자 개인정보가 구글, 애플 등 해외 플랫폼사에 있다.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16세 미만의 이용자 연령정보 등도 해외 플랫폼사에 보내야 한다. 구글과 애플이 한국만을 위해 시스템을 마련해 줄지도 의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셧다운제는 게임을 해로운 것으로 전제해 관리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접근하는 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문화적, 산업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산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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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흉기로 17차례 찔러


법원 ⓒ뉴시스


초등학생 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10차례 넘게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A씨는 지난해 9월 7일 자택에서 아내 B씨와 다투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17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부검 결과 B씨는 아래턱에 골절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진 상태에서 살해됐다. A씨도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다.

A씨는 2019년 9월 자신 몰래 아내 B씨가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온 뒤부터 아내와 자주 다퉜다고 조사됐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다가 충격을 받은 A씨 딸은 현재 할머니가 돌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딸은 "아버지를 선처해 달라"는 편지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의심해 다투다가 범행했다"며 "범행 경위를 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고 수법도 잔혹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딸은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 지켜봐 평생 극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부부 사이 갈등을 자녀의 면전에서 살인으로 끝맺음한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 직후 딸을 통해 신고해 자수했고,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했다"며 "과거 부부 상담을 받는 등 피해자와의 불화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살인죄를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 유기징역을 선택할 경우 법정형은 징역 5년 이상 징역 30년 이하"라며 "A씨의 범죄 유형은 '보통 동기 살인'으로 분류되는데 대법원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은 징역 7∼12년으로 이 중 가장 높은 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김규희 수습기자 gyu@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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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 바이러스 아니라 지난해 3월 유행 종
인체실험 지원 나이 18~30세…노출 전 백신 접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런던 동부 오핑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 사진=AP

영국 정부가 전세계 국가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인체를 고의로 노출시키는 실험을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승인한 실험은 이르면 이달 안에 90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체실험의 지원 나이 기준은 18~30세로, 참가자들에게 노출되는 바이러스는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아니라 지난해 3월 영국 등 유럽에서 퍼지기 시작한 종이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감염되는데 필요한 바이러스의 최소량을 측정하는 데 있으며, 참가자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별도의 보상도 받는다.

이번 실험 승인에 앞서 실험의 윤리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찬성하는 측은 장티푸스 백신 개발에 이 같은 방식이 사용됐고, 팬데믹을 서둘러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의료 윤리와 참가자들의 후유증을 이유로 꼽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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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와 ‘의견 충돌’ 이례적 공개
4차 재난지원금 확대 지급 힘 실어
퇴임 앞두고 정치적 존재감 키우기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낙연 대표(왼쪽)와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평소 재정당국을 비판하는 일이 드물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정 협의에서 있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의견 충돌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자신이 요구해온 ‘더 넓고 더 두터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관철하기 위해 재정당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난 일요일 당·정·청 회의에서 정부에 매우 강력한 의견을 전달했다. 가기 전에 ‘싸울 준비를 하고 간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며 “그 결과는 며칠 내에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지난 14일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대상과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정도로 이 대표가 무척 엄하게 기재부의 태도를 나무랐다. 최근 상황을 아무런 절실함 문제의식 없이 대하고 있는 기재부의 태도에 크게 실망하고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안일한 태도로 협의에 임하고 있다는 취지다.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에게 작심한 듯 “애국은 (기재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당 대표가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바로 에스엔에스(SNS)에 글을 올려서 면박을 주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한 직후 홍 부총리가 페이스북에 “추가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불가피하더라도 전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국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며 반박성 글을 올린 일을 지적한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재부 고유의 기능과 역할은 존중해야 하지만, 기재부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것은 아니지 않으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고려 없이 간단하게 당의 제안을 걷어차는 홍 부총리의 태도를 보고 이 대표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대 초반으로 떨어진 뒤 뚜렷한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 대표의 대선주자 선호도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그동안은 여당 대표라는 위치 때문에 자중해왔으나, 대선 레이스에서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보니 정부와 각을 세워서라도 정치적 존재감을 확인시킬 필요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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