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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선영 작성일21-02-23 13:1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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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30 TDF 수탁고 비중 높아
수익은 2050~2055가 더 높아
TDF 촉진 위해 제도적 지원 필요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노후자금용 개인연금인 타깃 데이트 펀드(TDF) 중에서 지천명 형(形) TDF에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을 60세로 본다면 은퇴 시점을 5~10년으로 잡고 노후자금 준비에 나선 이들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50세면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지천명)라고 하는데, 실상은 이제서야 부랴부랴 은퇴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은퇴 준비 시점을 앞으로 당기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천명 形 TDF 비중 높아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TDF 상품 중 5~10년 뒤(2025~2030)를 은퇴시점으로 잡은 TDF의 수탁고 비율은 45.4%로 나타났다. 총 수탁고 5조2000억원 가운데 2조1600억원이 몰렸다. 은퇴 시점을 5년 뒤로 잡은 상품의 수탁고는 1조3400억원으로 전체의 28.2%를 차지했다. 10년 뒤로 본 상품은 17.2%가 몰렸다.

TDF는 말 그대로 은퇴시점을 정해놓고 운용하는 반려펀드로, 와인의 빈티지처럼 펀드명에 5년 단위로 은퇴예상시점(2015~2055)이 붙는다.

이 상품의 수탁고 중 은퇴 시점을 15~20년 뒤로 바라보고 투자한 비율은 22.7%에 그쳤다. 25~30년을 바라보는 비율은 20.7% 정도였고 30년 이상을 바라보는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하지만 수익률로 보면 은퇴시점이 멀수록 좋다.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특히 지난해는 증시 활황 효과도 봤다. TDF는 은퇴 시점이 멀수록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높다. 지천명 형 TDF 전체의 최근 1년간 평균 수익률은 이날 기준으로 볼 때 5.63% 정도로, 예적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TDF 촉진 방안 필요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초고령화와 소득절벽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퇴직연금의 TDF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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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DC형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으로 TDF를 도입하면 가입자가 원할 경우 TDF를 비롯한 실적배당상품 등 다양한 상품유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다. 또 DB형 퇴직연금의 투자일임제도가 도입된다면 외부 운용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연금 수익률 제고를 노려볼 수 있다.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장은 "일반 투자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는 검증된 운용방법이 TDF"라며 "생애주기 관점에서 장기·분산투자 수단으로 TDF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풍부한 유동성 "불필요한 곳으로 넘치지 않게 둑을 쌓는 치수 필요"
역할 다한 일부 조치 '정상화'…일부 금융 지원 거둬들일 듯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생산적 부문으로 시중 자금 유입을 촉진하되,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풍부한 유동성은 양날의 검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꼭 필요한 곳에 이르도록 물길을 내고, 불필요한 곳으로 넘치지 않게 둑을 쌓는 치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이어 "역할을 다한 일부 지원 조치는 정상화하되 코로나 피해 극복과 경제 회복, 필요한 금융지원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 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전 금융권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경제와 관련해선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유동성 회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들어 일일 거래 규모, 투자자 예탁금이 연초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19조로 지난달 전체 평균(26조5000억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최근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생산과 투자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 개선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위험요인에 대한 경계감 역시 병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영상 바로보기

/사진='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개그맨 배동성이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를 마치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동성은 2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저희도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 확실히 전문가하고는 차이가 많은 것 같다"며 "정리가 끝나고 나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 매일 보면서 만족해하며 살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고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신박한 정리'에는 배동성, 전진주 부부가 출연해 집 정리를 의뢰했다. 4년 전 재혼과 동시에 살림을 합친 이들은 배동성의 21년 치 짐에 아내의 물건까지 더해져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배동성이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300여점의 말 장식품들이 이목을 끌었다. 배동성은 "원래 하나 욕심을 내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라며 "한참 몇 년은 (말 장식품을) 열심히 모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말 장식품을 모으게 된 계기에 대해 "'진품명품'을 하면서 출장 감정을 했는데, 사람들이 무언가를 모으는 걸 보면서 되게 부럽더라"며 "도자기 감정을 하시는 이상문 의원께 여쭤보니,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모아보라고 하더라. 언뜻 말을 봤는데 되게 예뻐서 모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배동성은 '신박한 정리' 이후 아내 전진주도 정말 만족해한다고 했다. 특히 요리연구가인 전진주를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 부엌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동성은 "아내가 너무 만족해한다"며 "삶의 윤택함이 70%였다면 '신박한 정리'하고 나서 모자랐던 30%가 채워진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배동성은 또한 "정말 새로운 집에 사는 느낌이다"며 "돈을 들여서 집을 고치기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 잘 버려도 집이 넓어지고 새 집이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를 놓고 벌어진 책임 공방이 다음 정권으로 미뤄지게 됐다.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를 2023년까지 연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는 “공사재개가 아닌 사업 종결을 위한 것”이라며 사업재개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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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취소 후폭풍에 '임시 연장'

경북 울진군 북면 신한울 원전 공사현장. 중앙포토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열린 '제22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 기간을 오는 2023년 12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8일 산업부에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법정 기한인 2월 27일까지 공사계획인가를 받기 어렵게 됐다”며 공사계획 인가 기간 연장을 신청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17년 2월 27일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신한울 3·4호기는 부지 매입과 주기기 사전 제작 등에 약 7900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이유로 건설허가 등 인허가 심사·승인 절차를 중지하면서 공사가 무기한 보류됐다. 한수원은 손해배상과 법적 책임을 우려해 사업은 취소하지 않고 공사만 보류한 채 시간을 끌어왔다.

현행법상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지 4년 안에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않으면 허가가 취소된다. 지난 2017년 2월 27일에 발전허가를 받은 신한울 3·4호기는 이달 27일까지 공사계획 인가를 받아야 발전 허가를 유지할 수 있다.

허가를 취소하면 한수원은 향후 2년간 신규 발전사업을 할 수 없다. 정부가 추진하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이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발전사업을 취소하면 두산중공업 등 주기기 제작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공사계획 인가 기간 연장조치로 사업허가를 유지하면서 당장의 법적 책임 문제에서 시간을 벌게 됐다. 산업부도 이번 조치에 대해 “공사재개가 아니라 한수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원만한 사업종결을 위한 제도마련 시까지 한시적으로 사업 허가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정권에 결정 미루나

경북 울진 군민들이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원안대로 건설해 달라는 내용의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한울 3·4호기 문제에 대해 사업연장이라는 사실상 절충안을 택하면서 손해배상과 법적 책임 문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일단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발생한 손실 비용을 전력기금에서 보전해 주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해 9월 입법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력기금을 통해 신한울 3·4호 손실 보전이 가능해 원만한 사업 종결이 가능하다는 게 산업부 판단이다.

하지만 전력기금은 매달 내는 전기요금에서 3.7%를 떼어내 적립한다. 탈원전 정책 손실을 국민 호주머니에서 메꾸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실제 시행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손실보상을 제외하더라도 법적 책임 문제가 남는다. 한수원 입장에서는 사업을 일방 취소할 경우 배임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손실 보상안 등 정부 정책의 명확한 방향이 나오지 않고서는 사업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건설재개 불가라는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사업취소 및 재개 여부는 한수원이 결정해야 한다”며 책임을 미루고 있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신한울 3·4호기 취소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니 사업취소도 사업재개도 하지 못하고 애매한 상황유지만 하고 있다”면서 “결국 책임을 지지 못하니까 다음 정권으로 결정을 미룬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상단 구석에 적힌 한 문장…노르웨이 국립미술관 “뭉크의 친필”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걸작 ‘절규’에 적힌 문장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22일(현지시간) AP, dpa 통신에 따르면 1893년 완성된 뭉크 ‘절규’의 캔버스 왼쪽 상단 구석에는 ‘미친 사람에 의해서만 그려질 수 있는’이라는 작고, 거의 안 보이는 문장이 연필로 쓰여 있다.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이날 그동안 그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던 이 글은 뭉크 자신이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술관 큐레이터인 마이브리트 굴렝은 “그 글은 의심할 여지 없이 뭉크 자신의 것”이라면서 해당 글을 뭉크의 일기장과 편지의 글씨와 비교했다고 덧붙였다.

캔버스에 쓰인 그 글은 뭉크가 이 작품을 완성한 후에 덧붙인 것이지만, 이는 오랫동안 미스터리였다고 미술관은 밝혔다.

이에 따라 그 글을 두고 반달리즘(공공기물파손)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뭉크 자신이 쓴 것이라는 의견까지 여러 추측이 있었다.

굴렝은 그 글은 뭉크가 해당 작품을 처음 전시한 1895년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에드바르 뭉크의 걸작 ‘절규’. [EPA]


당시 이 작품은 뭉크의 정신상태에 대한 대중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뭉크가 참석한 한 토론회에서는 한 의학도가 뭉크의 정신 건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의 작품은 그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해당 문장은 뭉크가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에 대응해 1895년 혹은 그 직후에 추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굴렝은 뭉크는 당시 자신과 자신의 작품을 둘러싼 그러한 주장들에 깊이 상처받았으며 편지나 일기에 반복해서 그 사건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이사를 위해 2019년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2022년 오슬로에서 새로 개관한다.

뭉크의 이 작품은 이때 전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그 그림의 연구, 보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장에 대해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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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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